[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우체국이 선거우편물의 신속·정확한 소통을 위해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9일부터 선거 당일인 다음달 10일까지 23일간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인력확보, 장비·시스템 점검 등 준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와 각 지방우정청 및 전국 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비상대책본부’가 설치된다. 비상대책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가정보원은 최근 미상 해커조직이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다크웹, 텔레그램 등을 통해 불법 유통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이번에 악성코드에 감염돼 다크웹에 유출된 대민서비스 계정은 1만3000여개로 국정원은 해당 기관에 관련 사실과 정보를 제공해 기관 차원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신속 조치토록 했다.해커는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탈취를 위해 악의적인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인 ‘인포스틸러(Infostealer)’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불특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1일 구속을 면했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현 단계에서 구속의 상당성과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구속영장을 각각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범죄의 성립 여부 및 손해액 등을 다툴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할 필요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카카오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전날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해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김 대표 등은 2020년 영업적자를 이어가던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대형 금융기관, 가상자산 거래소를 공격하던 해커들이 개인 금전을 노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국가정보원은 24일 판교 국가사이버협력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사이버위협 동향과 2024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국정원 관계자는 “대형금융기관이 해커들의 타겟이었으나 가상자산 거래소로 타겟을 변경했고 다시 최근에는 개인을 대상으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해커 등은 과거 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을 주요 목표로 삼았는데 은행 보안시스템이 강화되면서 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하와이 카우아이에 자급자족 가능한 대규모 복합 저택을 건설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저택은 5000평방피트(약 465㎡) 규모의 지하 벙커와 탈출구 등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 내에서 자체 에너지와 식량 및 물 공급이 가능하다. 건설 비용에는 약 1억달러(약 1295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부지 매입 비용인 1억7000만달러(약 2194억만원)를 합치면 총 2억7000만달러(약 34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예금보험공사(예보)와 가상자산 회수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코빗은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 중 최초로 예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금융부실관련자의 가상자산 조사 및 강제집행 체계 구축과 더불어 가상자산 관련 최신 정보·지식 공유 등이 골자다. 이에 따라 코빗은 가상자산 조사 및 강제집행 체계 구축을 위해 예보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코빗 리서치센터 등을 중심으로 예보 직원 대상 가상자산 관련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양사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는 11월 23일 영국 정부통신본부(GCHQ) 소속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와 합동으로 발표한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통해 북한 해킹조직이 기업, 개인들이 사용하는 공급망 제품을 대상으로 한 해킹을 하고 있다며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양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는 최근 들어 북한 해킹조직이 대규모 피해를 수반하는 공급망 공격을 지속하고 수법 또한 지능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번 합동 권고문에는 최근 발생한 대표적인 공급망 공격 사례인 ▲국내 수천 만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불법 사금융을 끝까지 처단하고 불법 이익을 남김없이 박탈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고 필요하다면 법 개정과 양형기준 상향도 추진하라"며 이같이 밝혔다.간담회에는 불법 사금융 피해자 및 피해자 상담 인력, 경찰청 수사관 등 현장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기선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내년 10월 시작될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갱신을 1년여 앞두고 금융당국와 국회가 가상자산사업자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나섰다.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9월 15일 가상자산사업자 대주주 적격성 심사 항목 등을 추가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가상자산사업자 대주주 적격성 심사 추진 등을 골자로 거래소 신고 요건 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특금법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 대표자와 임원만 특금법, 범죄수익 은닉, 공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프랑스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불법적인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과 자금세탁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더 블록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바이낸스는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자의 불법적인 기능 행사와 투자 행위, 자금 세탁, 자산 은닉 및 변환, 불법 수익 창출, 신원인증(KYC) 규정 위반 등 광범위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대해 바이낸스는 지난 주 파리 현지 당국의 현장 조사를 받았다며, 이는 표준 규제 의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프랑스 당국에 의한 조사 소식은 바이낸스가 미국에서도 여러 소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협업해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불법 활동을 은닉하기 위해 행해지는 자금세탁은 대규모 금융 범죄로 확산될 수 있고, 그 수법 또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어 사전 탐지 및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하고 하나은행의 시스템에 완벽 적용함으로써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 가상자산 보유 신고 의무화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지난 2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직자 등록대상재산에 가상자산을 포함해 재산 은닉 가능성 등을 차단하기 위한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역시 같은 취지의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으나 아직 소관위 심사를 통과 못하고 계류 중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남국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이승형)는 27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상장 비리와 관련, 코인원 전 상장팀장 김모씨와 브로커 황모씨를 구속기소했다.이들은 지난달과 이번달 각각 구속기소된 가상자산 상장 브로커 고모씨와 코인원 전 임원 전모씨의 공범이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0년께부터 2년 5개월간 고씨와 황씨에게 가상자산 상장을 대가로 총 10억4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코인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를 받는다.받은 코인을 현금화해 서울 한남동 빌라를 사들이면서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도 있다.황씨는 가상화폐를 코인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료 산정 등에 필요한 경우 가상자산 정보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12일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 발의에는 총 11명의 민주당 의원이 참여했다. 현행법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 부과 점수 산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신용정보집중기관 또는 금융회사 등에 금융 정보등을 제공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 정보 등의 제공 기관에 가상자산 사업자는 제
가상자산 관련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발단이 된 P코인의 시세조종 정황을 포착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11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상장 비리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P코인은 2020년 11월 코인원에 상장된 직후와 이듬해 1월 두차례 시세 조종이 이뤄져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P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공기질 관리 플랫폼 'U 회사'가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플랫폼 사용자가 공기질 등 데이터를 제공하면 그 보상으로 P 코인을 받고, 이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의 상장 비리와 관련해 코인원 전직 임직원과 브로커 등 총 4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코인원 전 상장 담당 이사 전모 씨는 2020년부터 2년 8개월간 코인 상장을 대가로 브로커 고모 씨와 황모 씨로부터 현금과 코인 등 약 20억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를 받는다. 전 상장팀장 김모 씨는 10억4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김씨에게는 지급받은 코인을 차명 계정으로 현금화해 은닉한 혐의(범죄수익은닉)도 있다.전씨는 이달 7일 구속 상태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의 뒷돈을 주고받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전(前) 직원과 브로커가 지난 10일 구속됐다.가상자산 상장을 빌미로 금품을 주고받은 전직 코인원 관계자와 브로커가 구속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일 오전 코인원 전 직원 김모 씨와 브로커 황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9∼2021년 수십 가지 국산 코인을 상장해준다며 복수의 브로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우리나라의 주요 전산망을 겨냥한 국제 해커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올해 들어 연일 해킹의 위협을 알리는 경보가 울리고 있다. 보안 업계와 전문가들은 과거 7.7디도스 공격, 농협 전산망 마비 사건 같은 대형 사이버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지난달 30일 국가정보원은 북한 해커들이 국내외 1000만대의 PC에서 사용되는 금융보안인증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악용해 해킹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지난해 말 북한이 국내 금융보안인증서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검찰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압수·수색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압수수색은 IT업계는 물론 법조계, 수사기관들 사이에서도 민감한 주제다.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1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사이버범죄 수사 실무적용 방안 연구’를 진행했다.검찰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기존 컴퓨터, 서버, 스토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