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방통위가 정책협의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두 정책협의회 성격은 다르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자발적 정책협의회라면 개인정보위와 방통위는 ‘전략적 인사교류(과장급)’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전략적 인사교류(국장급)가 이뤄졌던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 역시 정책협의회를 조만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의 경우 정보통신부라는 한 뿌리에서 나온 부처인데다가 두 부처의 차관급 정책협의회가 4년 전까지 운영되다 최근 재개됐다.과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오전 양재 엘타워에서 양 부처간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가동하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방송‧통신‧디지털 현안에 대한 성공적인 정책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두 부처간 차관급 정책협의회는 4년 전까지 운영됐지만 근래 진행되지 않았다. 4년전에는 유료방송 합산규제에 대한 두 부처간 갈등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차관급 정책협의회가 마련됐다면 현재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단말기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한 단통법 폐지 등 이슈에서 협력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HCN)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일각에서 폐지됐던 합산 규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유료 방송 시장은 KT 계열과 2위 사업자간 점유율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져 있다. KT 계열은 작년 하반기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이 35.58%로 작년 상반기 대비 3.68%포인트 늘었다. LG 계열(LG유플러스 + LG헬로비전)은 25.33%로 0.05%포인트 상승했고, SK 계열(SK브로드밴드 IPTV + SO)은 25.03%로 0.26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를 조건부 승인함에 따라 유료 방송 시장에서 KT계열(KT+KT스카이라이프+현대HCN)은 지배적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KT 계열은 현대HCN까지 포함해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35%를 넘어서면서 2위와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릴 수 있게 됐다.특정 사업자 점유율이 전체 3분의 1을 넘지 못하게 한 유료방송 합산규제 폐지 후 3분의 1 이상 점유율을 가진 곳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공정위는 승인과 관련해 요금 인상 금지 등 7가지 시행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육성을 지원할 ‘범부처 OTT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활동에 착수한다. 부처간 갈등 없이 OTT 진흥 정책 및 규제 등을 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근 정부는 OTT 관련 부처간 정책 조율과 협력 강화를 위해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차관급)을 중심으로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OTT 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협의회는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축으로 마련된 ‘디지털 미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HCN 매각 관련 예비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했다. 업계는 SK텔레콤이 현대HCN을 인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인수 가격이 변수로 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 인수할 가격을 높이기 위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현대HCN 매각 관련 예비입찰을 마감했고, 이동통신3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했다. KT는 그룹 차원이 아닌 자회사 KT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법·IPTV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5월 20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유료방송 합산규제 이슈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용은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만들어 국회에 제출한 ‘유료방송시장 규제개선 방안’ 보고서 내용과 상당히 유사하다. (관련기사/[단독]과기정통부-방통위, 합산규제 폐지...유료방송 요금 신고제 전환) 당시 정부는 방송법·IPTV 법 개정을 통해 시장 점유율 규제 자체의 완전한 폐지 및 유료방송 요금 승인(인가)제를 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료방송 시장이 IPTV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료방송 합산규제 폐지에 이어 시장 점유율 규제 폐지(방송법 · IPTV법 개정)까지 추진하고 있어 일각에서 과연 옳은 정책 방향이냐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통신3사의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가입자 기준 IPTV 1위 사업자인 KT의 지난해 가입자 수가 50만명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브로드 합병에 성공한 SK브로드밴드는 같은 기간 46만4000명이 순증했고,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인수한 LG유플러스도 45만8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ICT(정보통신기술) 및 미디어 정책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2차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말 유료방송 합산규제 관련 사후 규제를 주제로 한 1차 차관급 회의를 연데 이어 두 번째 회의다. 특히 지난 연말 부임한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의 상견례이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승인 과정에서 두 부처가 일부 갈등을 연출한 후 만나는 첫 자리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주목된다. 12일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에 따르면 두 부처는 지난 11일 광화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에 사전 동의함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의 빅뱅이 본격화됐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현 LG헬로비전) 인수에 이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이 사실상 마무리 된 데다 현대HCN의 최대 주주인 현대홈쇼핑이 1월 말 매각 입찰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유력한 상황이다. 합병 SK브로드밴드는 3위이지만 현대HCN까지 품을 경우 LG유플러스 계열을 넘어 2위로 뛰어오른다.20일 IB(투자은행)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HCN의 최대 주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대해 사실상 조건 없이 승인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은 크게 빅3로 재편됐다. 공정위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견 및 사전동의를 거쳐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등 기업결합을 인가하면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가입자 상당수를 단숨에 확보한다. 반면에 1위 사업자 KT 및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은 일단 현재 가입자를 그대로 유지한다. 하지만 유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에 따른 후속대책인 유료방송 규제개선 방안 관련해 여러 항목에 합의했다. 또한 두 부처는 주요 방송·통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차관급 정책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급성장 등 급변하는 방송통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급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양 부처는 설명했다. 양 부처는 이번 협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차관급 정책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료방송 합산규제 문제가 국회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게 합의할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협의가 장기화될 경우 사실상 과기정통부 안으로 단일화 될 것으로 보인다.합산규제 완전 폐지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는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의 합의안을 요구했지만 두 부처는 불협화음을 보였고 결국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에 중재를 요청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방통위는 지난 달 방송통신융합정책연구 제안요청서에 대한 공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공고를 통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1년 넘게 결론을 내지 못했던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결국 ‘사후규제’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국회 과방위는 약 한 달 뒤에 합산규제에 대해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는데,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련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모두 합산규제 재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방위 일부 의원들은 두 부처가 합의한 안을 가져오기 않을 경우 합산규제를 연장하자는 의견이지만 소수임에는 틀림없다.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방송의 지역성 등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유료방송 시장 합산 점유율을 33.33%로 제한하는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결정이 한 달 뒤로 미뤄졌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작년 6월 일몰돼 폐지된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유료방송 규제개선안(합산규제 폐지 대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고, 국회 과방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면서 공회전만 거듭하고 있다.국회는 물론 합산규제 대처 방안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보이지 못하는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정부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2일 유료방송 합산규제 연장 및 사후 규제 도입 방안 등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낸다. 과방위 내 일부 의원들은 합산규제에 대해 1년 연장에 대한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방송통신위원회가 계속해서 불협화음을 내는데다가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의 사후규제안이 미흡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만약 합산규제가 1년 연장될 경우, 합당한 대안을 가져오지 못했던 유료방송 주무부처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합산규제가 연장 돼 규제가 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다시 움직이면서 ICT(정보통신기술) 및 방송분야 법안심사소위원회(2소위원회)가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과방위 법안2소위가 열릴 경우 이미 일몰된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물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시장점유율 폐지 역시 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합산규제 폐지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과방위가 정부에 요청했지만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불협화음을 내는 모습이다. 국회 입장에서 과기정통부의 사후규제 방안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합산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료방송 이용 요금 신고제 도입에 대해 일부 동의했다. 다만 방통위는 자신들이 지정하는 시장 집중 사업자에 한해 결합 요금을 포함한 전체 서비스의 이용 약관을 현행 신고제에서 승인제로 바꾸는 것을 제안했다. 과기정통부의 유료방송 이용 요금 승인제의 신고제 전환에 관련해 방통위는 수정(일부) 수용하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방통위는 시장 집중 사업자를 제외한 그 외 사업자의 요금제는 최소 채널 상품을 제외하고 전부 신고제로 바꾸는 대신 (시장) 집중 사업자를 대상으로 결합 상품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료 방송 요금 승인(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는 등 규제 완화 정책을 추진하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제동을 걸었다. 유료 방송에 대한 주무부처는 일단 과기정통부이지만 통신·방송에 대한 사후 규제 기관은 방통위다. 현재 일몰된 합산 규제의 경우 완전 폐지하는 방향으로 공감대가 이뤄졌지만 그 대안으로 유료방송 사후규제가 거론되고 있다.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분명한 온도차가 있는 가운데 사전규제인 요금 승인 부분은 과기정통부, 사후규제의 경우 방통위 안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유료방송 시장에서 지배력이 높은 사업자(일부 사업자)를 ‘시장 집중 사업자’로 자신들이 지정해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통위가 지정하는 시장 집중 사업자는 KT 또는 KT계열(KT+KT스카이라이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합산 규제와 시장 점유율을 폐지하고 요금의 승인(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겠다는 대책 방안을 밝힌 적 있다. 대신 과기정통부는 최소 채널 상품 요금을 승인제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방통위는 현행 유료방송 요금 승인제를 유지하겠다고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