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IT·게임업계 전반에 장시간 노동이란 의미로 통하는 크런치모드가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노동시간 유연화는 시대의 흐름과는 맞지 않는 정책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앞서 윤석열 정부는 주 52시간제 내에서 연장 근로시간 및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 유연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여기에 대해 야당과 일부 학계, IT분야 종사자들은 윤 정부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포괄임금제 폐지를 주장했다.13일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임 업계, 이번해엔 다소 조용했다. 이른바 '주52시간제도'는 큰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정착했다. 게임 업계 종사자들의 숙원이었던 포괄임금제 폐지와 노조 설립 등이 속속 이뤄지면서, 일하는 문화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중국 판호문제는 여전하지만 내년엔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모바일 중심 게임 시장 속에서도 PC MMORPG '로스트아크'가 출시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버워치를 밀어내고 리그오브레전드-배틀그라운드-로스트아크 3강 구조로 재편된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게임업계 인사들이 문화체육관광부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위원회, 정무위원회 등에 줄줄이 소환되면서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게임산업에서 고질적으로 거론되는 확률형 아이템과 함께 게임 장애, 핵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국회 내 합의로 증인 채택에서 제외됐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출석 여부가 주목된다.논란의 배틀그라운드…10일-12일 장병규 블루홀 의장먼저 장병규 블루홀 의장은 국감에 2번 출석할 예정이다. 장병규 의장은 1996년 세이클럽으로 유명한 네오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에서도 넥슨에 이어 두 번째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게임업계종사자답게 이름도 'SG리그'로 정했으며, "함께할 리그원을 구한다"고 전했다. 넥슨노조가 출범한 지 이틀 만이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스마일게이트지회(지회장 차상준)는 9월 5일 ‘노조 설립 선언문’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노동조합 ‘SG길드’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스마일게이트노조(지회)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등 스마일게이트 그룹 소속 모든 법인들을 가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3일 '넥슨노동조합'이 출범했다. 게임업계 최초의 노동조합이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는 9월 3일 ‘노조 설립 선언문’을 통해 ‘넥슨노동조합’ 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넥슨노조(지회)는 넥슨코리아 법인과 넥슨네트웍스, 네오플, 넥슨지티, 넥슨레드, 엔미디어플랫폼 등 넥슨 그룹의 자회사 및 계열사들까지 함께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다. 넥슨노조는 "국내 게임산업은 시장규모 12조원대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정작 게임을 설계하고 만드는 게임업계 노동자들의 처지는 매우 열악"하다며, "포괄임금
[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소프트웨어 업계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에 대해 이번달 부터 점검을 시작한다고 밝힌 후 게임업계 노동환경과 불공정 행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공정위는 엔씨소프트에 하도급 계약서를 제대로 발급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1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당시 공정위가 문제삼았던 것은 엔씨소프트가 2014년 3월부터 2016년 4월까지 30개 수급 사업자에게 116건의 온라인 게임 그래픽 제작과 캐릭터 상품 제조를 맡긴 후 계약서를 미발급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