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올해 하반기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이규석 사장을,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서강현 사장을 선임했다.그룹은 이번 인사로 사업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주요 그룹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전진배치해,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미래 핵심 전략 수립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호실적을 올린 기업을 중심으로 전반적 급여 수준이 높아지면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긴 대기업이 속출하고 있다.평균 연봉이 1억원대로 훌쩍 올라서고 2억원 문턱을 넘은 기업도 등장했다.26일 각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등기임원을 제외하고 미등기임원은 포함한 SK스퀘어 직원 84명의 평균 연봉은 2억1400만원이었다.1인 평균 급여액이 6억2000만원에 이르는 미등기임원 12명을 제외하고 계산한 직원 평균 연봉도 1억5702만원에 달했다.SK스퀘어는 2021년 11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설 연휴 기간 한국 사이트들을 해킹하겠다고 협박한 중국 해커들이 실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보안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해커들은 1월 초부터 해킹을 위해 취약점과 개인정보 등을 수집했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은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 사이버 보안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중국 해커들이 12개 기관 홈페이지를 해킹한 것으로 확인했다. 해킹을 당한 곳은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 온누리상품권 구매로 상생할동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 2조3766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긴 설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약 95억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해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에 힘을 싣는다.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 대상으로 진행된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DJSI 월드'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에코프로그룹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에코프로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317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358% 증가한 기록이다. 올 3분기까지의 누적은 매출 3조5442억원, 영업이익 4352억원이다.경기침체 우려 및 물가상승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전기차 배터리 등 수요 증가로 양극재 판매가 늘고 환경사업이 호조를 타면서 실적이 크게 신장했다.계열사별로 보면 에코프로비엠(BM)은 매출 1조5632억원, 영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자사주 7.7%를 현대자동차와 교환하기로 한 가운데, 출회된 자사주 7.7% 만큼을 시장에서 재매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매수할 시점은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KT와 현대차는 약 7500억원 상당의 지분 교환(5년간 처분 제한)을 통해 KT는 현대차 1.04%, 현대모비스 1.46%의 주식을 확보한다. 현대차는 KT 주식 4.69%, 현대모비스는 KT 주식 3.1%를 갖게 된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합산 지분율은 7.7%다. 14일 KT 및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KT는 현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수소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전시회로 탈바꿈한 'H2 MEET'이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 두산, SK E&S 등 국내 유수 기업과 해외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신기술을 선보였다.H2 MEET은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다. 2020년 시작했던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시작해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전 분야로 범위를 넓혀 개편했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56% 증가한 전세계 16개국 241개 수소 관련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개막 후 첫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태광그룹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티캐스트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에게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SK브로드밴드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인데, 가격이 관건이다. 티캐스트는 자사 채널 10개 모두를 1000억~1500억원 수준에 SK브로드밴드에 매각을 원하고 있으나 SK브로드밴드는 너무 비싸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0개 채널이 아닌 채널 일부, 즉 부분 인수만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4일 유료방송 및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티캐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캐드(CAD)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인텔리코리아는 외산 CAM이 주도하는 국내 밀링, 선반, 절단용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을 위해 자사 캐드 제품인 캐디안(CADian)을 서안엔지니어링 CAM인 파워엔씨(PowerNC)와 번들로 묶어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캐디안과 설계부터 가공까지 일괄처리가 가능한 국산 캠 제품인 파워엔씨가 하나로 통합돼 할인 공급된다면서 “이번 협력은 영구 및 네트워크 라이선스 대신에 구독 라이선스로 공급되는 고가 외산 캐드캠을 대체하는 것에 의미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와 협력을 통한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현대글로비스는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프로덕츠와 ‘액화 및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과 국내 블루·그린 수소 공급망 구축, 해외 블루·그린 수소 해상운송 참여 추진, 해외권역 대상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업을 검토할 계획이다.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액화수소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정의선 회장은 코로나19,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악조건 속에서도 1년 동안 현대차그룹을 엄청나게 변화시켰다.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수소경제 등을 4대 신사업을 내세운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며 '미래형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특히 로보틱스와 수소경제 분야의 도약은 눈부시다.정의선 회장은 취임 후 첫 대규모 인수합병(M&A) 기업으로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선택했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로봇 스팟, 연구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그리고 창고작업용 로봇 스테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이 반도체 폐기물을 재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삼성전자는 현대제철과 함께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폐수슬러지는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시멘트공장으로만 보내졌다.이번 기술개발로 폐수슬러지를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현대제철의 형석 구매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지난해 협약을 맺은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제철세라믹(재활용업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를 조건부 승인함에 따라 유료 방송 시장에서 KT계열(KT+KT스카이라이프+현대HCN)은 지배적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KT 계열은 현대HCN까지 포함해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35%를 넘어서면서 2위와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릴 수 있게 됐다.특정 사업자 점유율이 전체 3분의 1을 넘지 못하게 한 유료방송 합산규제 폐지 후 3분의 1 이상 점유율을 가진 곳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공정위는 승인과 관련해 요금 인상 금지 등 7가지 시행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인수할 예정이었던 현대미디어 인수 주체가 KT스튜디오지니로 바뀌었다. 구현모 KT 사장이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그룹 내 미디어콘텐츠사업 수직계열화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현대미디어 인수로 미디어 밸류체인의 밑그림이 그려졌다.KT스튜디오지니는 현대미디어 광고 매출을 통해 영화, 드라마 제작에 사용될 현금을 확보하게 된 상황이다. 하지만 사실상 수직계열화의 완성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KT가 수직계열화를 통해 IPTV 채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한양대학교 공학대학(학장 좌용호)은 20일 공학대 학장실에서 현대자동차 그룹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소장 최주태)와 친환경·고부가 철강제조기술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2050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고효율 전기차·수소차 제조기술력 고도화 등 현대그룹 미래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양 기관은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 '고온물리화학소재공정연구실'을 '제1호 현대제철지정연구실'로 선정했다.박주현 교수가 책임을 맡은 '고온물리화학소재공정연구실'은 철강분야 신기술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로 올해 1분기 3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분기 기준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조9천274억원, 영업이익 3천39억원, 당기순이익 2천19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아울러 시장 전망치(1천788억원)를 70%나 상회했다.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ESG 등급 위원회를 개최하고 18사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K이노베이션과 대웅제약이 사회책임경영 부문에서 경쟁사 영업 비밀 침해항목으로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특허 침해를 둘러싸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영업비밀 침해 판결을 받아 10년간 수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등급 하향 조정은 SK이노베이션이 ESG 기조 가운데 경쟁 회사의 영업 비밀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28일 11시 24분쯤 충남 당진시 송산면에 있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B지구 서당교에서 45인승 순환버스가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김 모씨(48세)와 현대제철 직원 박 모씨(37세)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지점은 육지와 바다의 경계선으로, 사고 당시 버스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수로 위 다리를 달리던 중 4~5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수소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로 전환한다. 현대차는 철강 물류를 위한 수소 상용 트럭 등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