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빅테크 앱의 신용정보 서비스가 인기몰이 중이다. 사용자들은 수시로 앱에 접속해 자신의 신용정보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서 점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들이 직접 신용을 관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이다.'신용점수 올리기'는 고객들이 낸 건강보험과 통신요금 납부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점수를 재산정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플랫폼 업체들은 자사 앱을 통해 취합된 비금융 데이터를 제휴 신용평가사에 전달한다. 양대 신용평가사 중 나이스평가정보와는 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올 8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우리나라는 유럽, 영국, 미국 등에 비해 시작은 늦었지만 금융기관들에 데이터 개방을 의무화함으로써 빠른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장기적인 성장성 확보를 위해선 데이터 개방 범위를 보다 확대하고 개인들의 데이터 관리 주권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0일 오세진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마이데이터 국내외 현황 및 주요 해외 사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마이데이터란 정보주체인 개인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가 자사 앱을 통해 투자 가능한 상품과 투자성향별 포트폴리오의 투자자(1년 이상) 들의 수익률을 집계해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1년 이상 투자자들의 상품별 전체 연평균 수익률은 펀드가 13.67%로 가장 높았고 연금 11.52%, 국내ETF 4.43%로 나타났다.펀드 1년 이상 투자자들의 투자성향별 연평균 수익률은 공격형 16.85%, 성장형 14.15%, 중립형 11.39%, 안정추구형 7.93%, 안정형 7.48%로 집계됐다. 누적수익률의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 사업자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6월 초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 서비스가 규제에 막혀 사업화가 불가능한 때를 감안해 정부의 권한으로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시범 운영을 임시 허가하는 제도다. 지정된 서비스는 현행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까지 피할 수 있다. 이 제도는 '핀테크 특별법'으로도 불리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하 금융혁신법)에 근거해 2019년 4월부터 운영되고 있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는 플랫폼 사업 확장과 고도화 차원에서 2021년 상반기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코나아이는 오는 30일까지 개발·데이터·플랫폼 사업 부문 3개 분야 13개 직무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실무진 면접(비대면 면접), 대표이사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면접은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개발 부문에서는 ▲DBA ▲서버 개발 ▲웹 개발 ▲앱 개발 ▲IC칩 OS 개발 ▲스마트카드 보안, 암호알고리즘 개발 등 개발 전반에 걸쳐 채용을 진행한다. 데이터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데이터 비즈니스 기업 한국신용데이터는 싱가포르계 펀드 파빌리온(Pavillion Capital)과 GS홀딩스, KB국민은행 등으로부터 약 4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약 600억원이며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4000억원이 넘는다.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CB)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 사업을 펴기 위해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또 인수 합병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산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펼치면서 국내·외 ESG 투자자산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ESG 평가 점수의 신뢰성이 높지 않고 대표 평가기관간 결과가 상이한 점을 들어, 평가 방법론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수단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국내외 ESG 투자 현황 및 건전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사점' 보고서에서 "ESG 금융 생태계를 구성하는 여러 주체 중에서 ESG 평가기관은 생태계의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대출 중개 서비스를 통해 30여개 은행의 대출 한도 승인을 받은 금액이 100조원을 넘겼다고 19일 밝혔다.핀다는 2019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1사전속주의 규정에 대한 특례를 받은 뒤로 그해 7월 첫 비대면 대출 중개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용자는 본인 명의 모바일을 통해 복잡하게 서류 제출이나 은행 방문 등의 과정 없이 30개 이상 금융기관의 확정 대출 조건을 조회할 수 있고 빠르면 10분 안에 대출금을 입금받을 수 있다.이번 성과는 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1년8개월 만에 거둔 것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나이스그룹의 P2P금융 계열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이 서비스 출시 1년7개월 만에 누적대출액 2000억원을 넘겼다.나이스abc는 중소사업자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NICE그룹이 2019년 8월 출시한 기업 상생지원 플랫폼이다. 산업별 빅데이터 등을 토대로 중소사업자들에게 중저금리의 매출채권 유동화와 전자어음 할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나이스abc는 16일 기준 총 누적대출액 2005억7000만원, 집행 대출 건수는 296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비스 출시 이후 19개월여 만에 달성한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이달 23일 신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허가 절차가 시작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기업들의 준비성에 따라 허가 부여 순서를 결정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원칙적으로는 접수 순이지만 부적격자는 걸러내겠다는 의지다. 16일 금융감독원은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허가 설명회'를 열어 허가 일정과 심사 방향을 설명하고 유관 기업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가 설명회에는 57개사의 담당직원(업체당 2명 참가) 140여명이 참가했다.허가 최초 신청은 4월 23일에 시작한다. 그 뒤로는 달마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NHN페이코는 코레일 열차 승차권 예매 서비스의 결제 수단에 '페이코 포인트'를 추가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NHN페이코는 지난 2019년 5월 코레일 승차권 예매 서비스에 카드 기반의 페이코 결제를 적용한데 이어 이번 페이코 포인트 결제까지 지원하게 됐다. 이용자는 코레일톡 앱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승차권 예매 시, 결제 단계에서 페이코를 선택해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페이코 포인트는 페이코의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페이코에 연결된 계좌와 무통장입금, 외부 상품권 등으로 충전해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P2P금융 업체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기업간 신용평가 시스템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투게더펀딩이 등록한 특허가 누적 11개가 됐다. 이 가운데 7개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등록한 것으로 회사는 기술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단 방침이다.투게더펀딩은 최근 기업간 결제 정보를 이용한 신용도 평가 시스템과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추가로 등록했다.이와 관련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기업 사이에 결제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급사와 발주사의 거래 신용도를 판단해 신용 등급을 평가하는 기업간 결제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롯데카드의 교통·선불카드 운영 자회사인 이비카드는 지난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로카모빌리티'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로카모빌리티는 교통카드 운영, 선불카드, 전자화폐 등 기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전국 대중교통 정산체계에 IT를 결합한 미래형 교통서비스 제공 ▲모빌리티서비스,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비접촉 탑승 결제 환경 구축 등을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방침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새 CI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기존 이동수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삼성카드의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는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 정책·글로벌 금융분과 제2차 회의를 열고 금융권 인허가 심사중단제도 개선안을 논의했다. 심사중단제도란 소송·조사·검사 등이 진행 중인 경우 인·허가와 대주주 변경승인 심사절차를 중단할 수 있는 제도다. 올 초 마이데이터 허가 절차에서 대주주 리스크로 인해 기업들이 대거 심사 보류나 중단 처분을 받으면서 이 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금발심 위원들은 이날 ▲심사중단 판단기준을 사유별로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케이뱅크는 소액 자금이 급하게 필요할 때 앱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비상금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상품은 케이뱅크 입출금통장이 있는 고객의 경우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약 1분 안에 가능한 게 특징이다.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휴일 여부와 관계 없이 365일 24시간(정산시간 제외) 신청 가능하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금리는 최저 연 3.04%(15일, 금융채 12개월 변동금리 기준)이며 만기는 1년, 최대 10년까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지난 2월 금융위원회는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했다. 국내 지급결제수단을 다양화하고 금융이력 부족자에게도 소액 신용을 부여하기 위한 취지에서다.네이버파이낸셜은 일단 만19세 이상, 네이버페이 가입기간 1년 이상의 사용자 중 일부에게 시범적으로 개시하고 이후 고도화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후불결제 서비스가 국내에 첫 도입되는 만큼 안정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하나카드는 14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권길주 두레시닝 대표를 하나카드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새로 선임된 하나카드 권길주 사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바로 손님케어센터(콜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권 사장은 손님케어센터를 방문해 "최접점에 있는 손님케어센터 직원들이 내 가족과 같이 성심을 다해 응대 해주길 부탁드린다"며 "해당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하나카드에 따르면 이어 권사장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알뜰폰(리브엠) 사업의 만료 시점을 2일 앞두고 금융당국으로부터 2년 추가 연장 조치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오전 혁신금융심사위원회와 오후 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쳐 KB국민은행의 리브엠 서비스의 지정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관련 기사 [단독] KB국민은행 리브엠, 혁신금융심사위 통과...사실상 연장)지난 2019년 4월 17일 1호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리브엠 서비스의 당초 지정 기간은 2년 뒤인 이달 16일까지였다. 이에 금융위는 금융통신 연계시스템 고도화와 결합 금융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KB국민은행과 노동조합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 직전 단계인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KB국민은행의 손을 들어줬다. 사실상 알뜰폰(리브엠) 사업 연장에 대한 의결 수순을 밟은 것이다.금융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14일 오전 금융위원회는 'KB국민은행 알뜰폰(리브엠) 사업 연장 건'을 단독 안건으로 한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당초 금융위는 지난 8일 혁신금융심사위를 열고 리브엠 서비스 연장 건을 비롯해 다른 서비스들의 지정·연장 건을 논의했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NH농협카드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카드형 지역화폐 사업을 추진, 총 50종의 지역화폐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농협카드는 지난해 5월 세종시 여민전 지역화폐 출시를 시작으로 상주시·울산시·익산시 등 다양한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영양군 지역화폐 영양사랑카드 출시를 통해 총 50곳의 카드형 지역화폐 상품을 선뵈게 됐다.카드형 지역화폐는 이용자가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 체크카드 방식이다. 각 지역화폐 앱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보다 편의성이 증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