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n번방 방지법',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 등을 처리했다. 오후 10시에 시작한 본회의는 자정을 넘겨 차수 변경해 30일 오전 1시께 산회했다. 회의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회의와 겹치는 등 '숨가쁜' 상황이 연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전 9시30분부터 교섭단체 4당 간사간 협의를 진행해 오후 3시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한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일정기간 기존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다. 신기술-신산업의 빠른 변화를 현재의 규제 체계로는 반영하기 힘든 만큼,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해법으로 향후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유료방송 합산규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공정경쟁 훼손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디지털방송 산업 역시 차세대 핵심 성장산업인만큼 규제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대상으로 하는 합산규제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과방위 행정처에서 재논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합산규제 논의에 적극적인 상황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과 관련해 보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정부는 합산규제의 신중한 검토, 공정거래위원회는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합산규제에 대해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공정위도 사후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
한국야쿠르트 소포장제품 확대[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1인가구 증가에 맞춰 소포장제품 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잇츠온’ 브랜드로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 한국야쿠르트는 한개들이 낱개 포장한‘돌 바나나’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1인가구나 바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야쿠르트 아줌마가 단 한개도 무료로 배송해 소비자가 부담없이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31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천원에 판매한다.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육아문제 솔루션 '맘시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대상으로 하는 유료방송 합산 규제가 지난 6월 일몰된 가운데, 이를 연장 또는 부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신경민 의원은 지난 2016년 합산규제가 영구적으로 적용되는 법안을, 추혜선 의원과 김석기 위원은 지난 6월 27일 합산규제 일몰 이후 합산규제를 재도입하려는 법안(개정안)을 낸 상태다.하지만 올해 하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되면서 법안을 낸 의원들이 과방위를 모두 떠났다. 이에 따라 합산 규제가 다시 국회를 통과해 결국 도입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발행계획 사전공고와 이의신청 및 발행취소 절차 등을 담아 우표발행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강화한 대한민국 우표 규정을 7월중 제정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표 규정은 기존의 우표발행 관계 규정인 우표류 발행업무 처리 세칙에 행정절차법을 준용해 발행계획 사전공고와 이의신청 및 발행 취소 절차를 신설했다. 우표발행심의위원회는 우표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되고 자격기준을 강화했다. 위원 수도 17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또한 정당의 당원은 선발에서 제외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도록했다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얼마 전 네이버에서 뉴스를 읽고 댓글을 작성하려던 트위터 사용자 손 씨는 ‘내 댓글’ 보기를 누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이 작성하지 않은 댓글들이 11개나 있었던 것이다. ‘댓글 알바’라는 용어가 공공연하게 나돌았고, 최근 ‘드루킹 댓글 조작’ 논란까지 있어 더욱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혹시 자신의 아이디가 여론 조작에 사용되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손 씨는 네이버를 이용하면서 아이디 해킹 감지 경고를 받지 못했다. 십알단과 드루킹일명 ‘드루킹’이라는 필명의 김모(49) 씨는
[제주도=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케이블TV협회가 KCTA 쇼 2018에서 유료방송 합산규제에 대해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합산규제란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유료 방송 시장 점유율을 합산해 1/3(33.33%)이내로 규제하는 법안을 말한다. 국회에서 별다른 법안 통과나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6월 27일자로 합산 규제 법안은 일몰(폐지)된다.김성진 케이블TV협회장은 12일 오후, KCTA 쇼 2018이 열리는 제주 부영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마련하고, 합산 규제 일몰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진 회장은 “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4월 임시국회가 지난 2일 막을 올렸으나 여야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처리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각 상임위원회 일정은 안갯속이다. 여기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정보통신방송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 의원 구성 문제도 해결되지 않아 유료방송업계의 시급한 사안인 합산규제 논의도 4월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9일 국회 관계자들의 입장을 종합하면 이달 임시국회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보이콧으로 의사일정이 마비된 상태다. 이들은 추가경정예산안과 개헌, 남북정상회담 등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으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간사를 맡는다.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지난 2일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하 평화와 정의)이름으로 공동교섭단체를 공식 등록하고, 양 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상임위 간사 선임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4일 정의당 관계자는 “추혜선 의원의 과방위 간사 선임건이 오늘 확정됐다”고 말했다.추혜선 의원의 간사 합류로 과방위는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 오세정 바른미래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IPTV에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을 내고 있는 케이블TV업계가 정체된 방송매출의 한계를 넘기 위해 지역밀착형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케이블TV의 지역사업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케이블TV의 이같은 신규서비스는 지역성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와 IPTV의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격차는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케이블TV의 가입자 수는 1393만7203명으로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45.76%였다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TV 시청자가 개인 취향에 따라 채널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자 방송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케이블TV와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들은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홈쇼핑송출수수료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tvN, Mnet 등 일부 인기 있는 채널의 ‘승자독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상파가 MBC 출신의 신경민 의원을 통해 유료방송업계를 견제하기 위해 포석을 둔 것이라고 분석한다.14일 유료방송업계 등에 따르면 국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유료 방송 시장 점유율을 합산해 1/3(33.33%)이내로 규제하는 법안이 오는 6월을 기점으로 일몰이 유력시되고 있다. 합산 규제법이 일몰이 될 경우에도 KT 등 단일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규제(1/3)는 계속 적용된다.KT는 합산 규제 일몰 후에도 유료방송 전체시장에서 1/3 이내로 점유율을 유지해야 하지만, IPTV 사업자가 아닌 케이블TV를 인수할 경우는 이종결합이 인정돼 시장점유율 1/3을 초과해도 된다. 하지만 2년 전, 공정위의 선례로 인해 실질적으로 KT가 먼저 케이블T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법안소위원회 구성이 이번 달 안에 어려워지면서 정보통신기술(ICT) 법안 처리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여야는 지난 10월, 과방위 법안소위를 과학기술원자력 소위와 방송·정보통신기술(ICT) 소위로 분리하는데 합의했다.과학기술·원자력 소위와 달리 이번 달 방송·ICT 관련 이번 달 법안소위 구성은 사실상 무산됐다. 4월 임시 국회의 경우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법안 논의가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분리공시제, 유료방송 합산 규제, 망중립성, 뉴노멀법 등 I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개인적으로는 현재보다 (유료방송시장) 규모를 키워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13일 오후 방통위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6월 말 일몰을 앞둔 합산규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유료방송 합산규제는 방송법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상 케이블TV와 IPTV, 위성방송 등 특정 유료방송사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3분의 1(33%)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조치로, 올해 6월 27일까지만 효력이 있는 일몰 조항이다.현재 국회에는 합산규제 유지와 케이블TV 권역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올해 6월 일몰을 앞둔 유료방송 합산규제 조항을 논의한다. 케이블TV의 지역사업권 폐지 여부도 테이블에 오른다. 케이블TV 인수합병(M&A) 이슈가 불거진 유료방송시장은 산업 발전적 측면에서 합산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7일 국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과방위는 오는 8일 정보통신방송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유료방송 합산규제 유지, 케이블TV 권역 폐지 등을 골자로 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사하기로 최근 확정했다.이 법안은 2016년 11월 16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통신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수사기관의 초동 수사에 대한 공익성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이 질문의 해답을 찾지 못한 국회는 통신자료 제공 시 법원에서 영장을 받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보통신방송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신자료에 대한 영장주의 적용’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6건)을 심사했으나, 통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통신자료에 대한 영장주의 적용이란 이동통신사가 수사기관 등의 요청에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과학기술, 방송통신 분야로 나뉘면서 통신 주요 현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방송통신 법안소위 소속에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에 찬성하는 의원이 다수 참여하면서 관련 법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24일 국회와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 법안소위가 지난 20일부로 과학기술원자력법안소위, 정보통신방송법안소위로 분리되면서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정보통신방송법안소위에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찬성하는 의원들이 다수 포
[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사이버사고 피해에 대한 구제를 위한 사이버보험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20일 국회서 열렸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이버사고관련 사이버보험의 실태와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가 논의됐다.원유재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회장은 “지난 5월 랜섬웨어 워너크라이와, 6월에도 페트야라는 랜섬웨어로 인해 전 세계 국가 주요 기관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며 “지금은 소리 없이 벌어지는 사이버전쟁이 국경을 넘어 정부, 민간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방송 장악’이라는 블랙홀이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다시 한 번 집어삼켰다. 여야 의원들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고 국감은 몇 차례 파행을 겪었다. 결국 가계통신비 인하 등 통신 부문 이슈는 운도 떼지 못한 채 국감이 마무리 됐다.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종합감사는 이날 오전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감을 마치고 점심식사 시간이 지난 오후 3시경 시작됐다.곧바로 국감을 진행해도 시간이 빠듯한 상황. 그러나 국감 시작과 동시에 공영 방송을 둘러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