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16일 ‘AI 전략 최고위협의회’의 제1차 AI반도체 분과회의에 참석했다. 본 분과회의는 지난 4일 출범한 ‘AI 전략 최고위협의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9일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발표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에 대해 AI-반도체 분야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AI 전략 최고위협의회’는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반도체용 레이저 응용장비 기업 이오테크닉스가 반도체 시장 회복에 따른 상승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5세대 HBM 등장 등 고성능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어닐링, 그루빙 등 레이저 응용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마킹 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 내 레이저 응용 장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레이저 마킹 장비는 반도체 칩에 레이저로 반도체 제품 정보를 표시한다. 비접촉 방식으로 이전의 잉크 마킹 방식을 대체했다. 이오테크닉스에 따르면 회사의 국내외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차세대 D램인 6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을 시작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열린 글로벌 반도체 학회 '멤콘(MemCon) 2024'에서 이 같은 내용의 로드맵을 발표했다.6세대 10나노급 D램의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밝힌 건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빅3 기업들 모두 5세대(1b) 10나노급 공정 개발에 성공한 단계다.지난달 주주총회에서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은 "6세대 10나노급(
대만에서 3일 규모 7.4에 달하는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도 현지 법인 등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만에 판매법인 외에는 별다른 사업장을 두고 있지 않아 당장 뚜렷한 피해가 우려되지는 않는 상황이다.다만 지진 규모가 매우 큰 데다,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지진 관련 언론보도 등을 계속 주시하며 임직원들과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SK그룹도 대만에 주요 사업장을 뒀거나 지진에 영향을 받을 만한 사업적 요인이 있는 계열사는 일단 없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AI 시대에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메모리 센트릭 개념을 강조했다.SK하이닉스는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곽노정 CEO가 'AI의 원동력 메모리반도체(Memory, The Power of AI)를 주제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곽 CEO는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서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회사는 세계 최고 기술력에 기반한 제품들을 ICT 산업에 공급,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CES 2024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한다.SK그룹은 9일부터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SK경영진들이 나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외연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최태원 회장은 SK그룹관은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친환경 솔루션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일부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넷제로 및 AI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진다.각 사 CEO들도 CES 현장을 누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2024년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일단 전망은 밝다. 지난해 코스피지수는 11월 말 공매도 금지 및 금리 인하 기대감에 2655포인트로 마감하며 2022년 대비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올해도 국내 주식시장이 반도체 사이클 상승 국면, 국내 시장의 낮은 밸류에이션(저평가), 수급 개선 여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코스피가 이익 회복세로 상방 압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벨류에이션 확장세가 가장 강한 2분기에
우리나라가 지난해 99억7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 이은 2년 연속 적자다.다만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022년(477억8000만달러)에 비해 축소됐다. 하반기 들어 수출이 회복한데 따른 것이다.작년 12월 수출은 주력인 반도체, 자동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내년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지난해 수출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AI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글, 오포, 샤오미 등이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제품을 내놨거나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부터 본격적인 AI폰 시대가 열릴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외신 등에서는 삼성전자가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영국 지식재산청에 각각 AI스마트폰·AI폰으로 상표권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서 생성형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국내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용인특례시 내 지곡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수많은 현업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램리서치의 현지 연구개발(R&D) 센터는 고객사 밀착 대응을 위한 데모용 장비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의 테스트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장비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램리서치코리아는 28일 용인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KTC, Korea Technology Center) 장비 반입 2주년을 기념해 KTC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며 쇄신 보다 안정 기조를 택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실적 부진,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 등 복합적 요인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력 사업인 반도체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임원 인사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삼성전자는 27일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예년 12월 초에 실시한 인사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겼다. 거취가 주목됐던 2인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하는 한편, 부회장급 전담조직 '미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한종희-경계현' 2인 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서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해 신사업 추진 확대에 나선다.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내용을 담은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과 김원경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용석우 사장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에서 사업부장으로, 김원경 사장은 글로벌 퍼블릭
■ 윤석열 대통령 “우리는 미국과 달라...개선 방안 만들 때 까지 공매도 금지”금융당국이 전격적으로 시행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5일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전면 금지를 발표한 바 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을 뜻한다.금융위는 코로나19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단가가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감소율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170억60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주력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가 수출 감소폭을 줄이는 데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단가 상승으로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면서 반도체 수출 감소폭
■ "통화 중 실시간 통역 가능"…삼성 갤럭시S24 AI로 중무장삼성전자가 내년 출시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적용할 신규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AI가 탑재될 갤럭시 스마트폰에 실시간 통역 통화(AI Live Translate Call)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9일 밝혔다.이 기능은 타 언어 사용자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를 하면 별도 외부 앱 없이도 실시간으로 상대방 언어를 통역해 전달해준다.삼성전자는 이 기술이 온디바이스AI 기반인 덕에 개인 정보 유출이나 통화 내용이 밖으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중국이 강화되는 미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도 반도체 자립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국 메모리반도체 기업에 자금을 투입하며 우리 업계의 '초격차'를 뒤쫓는 한편, 인공지능(AI)·로직반도체 등 첨단 칩 개발 및 양산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창신 신차오 메모리 테크놀로지는 최근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투자자 등으로부터 390억위안(약 7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업체에 자금을 댄 투자자는 중국 정부가 조성한 반도체 투자 펀드 '대기금'과 창신 신차오 메모리테크놀로지의 본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올해 산업계 트렌드로 떠오른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잇따라 생성형 AI 기능을 최적화한 플래그십 모델을 내놓을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도 '온디바이스AI'를 강조하며 관련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삼성전자 MX사업부는 지난 31일 진행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 온디바이스AI를 결합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을 내놓겠다고 밝혔다.다니엘 아라우조 MX사업부 부사장은 "당사는 디바이스 경쟁력과 클라우드 서버와 온디바이스를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가 긴 부진의 터널 끝을 지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D램 사업을 흑자전환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삼성전자가 위탁생산(파운드리) 부문 대규모 수주 확보와 D램 관련 수요 상승세를 맞이한 상황이다.31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이 3분기 영업손실 3.75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조원 중반대였던 올해 1분기, 2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이 크게 줄지는 않았으나, 저점을 인식한 2분기 대비 확실한 상승 지표를 보이며 회복세를 타고 있다.SK하이닉스 역
■ [종합] 삼성전자, 부진 탈출 청신호…4분기 반등 기대감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의 업황 부진 장기화에도 내년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주력인 메모리반도체의 감산에 따라 재고조정이 점차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고용량·고성능 D램 회복이 예상되고 있어서다.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컨퍼런스 콜)를 열고 연결기준 매출액 67.4조원, 영업이익 2.43조원을 기록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2.3% 증가했다. 영업이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의 업황 부진 장기화에도 내년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주력인 메모리반도체의 감산에 따라 재고조정이 점차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고용량·고성능 D램 회복이 예상되고 있어서다.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이 내년으로 접어들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스마트폰 시장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폴더블 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내 비중 확대와 생성형 AI와 접목한 온디바이스(On-device) 바탕 사용자 경험 확대 등으로 MX·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