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우리은행이 고객이 있는 곳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스키장과 지역축제 현장을 찾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동점포는 오는 16~31일 강원 평창 용평스키장, 내년 1월 1~20일 평창송어축제 현장을 찾아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금 입·출금과 계좌이체 등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픈뱅킹 이용방법도 안내한다. 오픈뱅킹은 은행이 보유한 결제 기능과 고객 데이터를 제3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금융 소비자는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NH농협은행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변환)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39개 업무에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도입했다. 로봇 120대 규모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11일 "로봇PC 가상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 운영을 총괄하는 'RPA 컨트롤룸'을 확대·구축해 로봇PC 운영의 대규모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로봇PC 가상화 시스템은 지속적인 RPA 업무 확산으로 로봇PC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로봇PC를 서버상의 가상화 PC 환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NH농협은행이 농협상호금융과 5일 금융권 최초로 'NH핀테크 오픈플랫폼 개발자센터'를 열었다. 'NH핀테크 오픈플랫폼 개발자센터'는 개발자들이 금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개발과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 센터다. API 개발가이드와 예제 소스, 오류 코드, 금융 API 등을 제공하며, 웹과 모바일에서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API는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말한다. 특히, 기업을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신한은행이 캄보디아 간편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신한은행은 캄보디아 모빌리티 업체 MVL(엠블)과 함께 전자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전자지갑 솔루션을 개발해 MVL에 제공한 이 서비스는 MVL의 자사 차량호출 앱인 '타다(TADA)'의 최우선 결제 수단으로 운영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타다 앱에서 구동돼 요금을 자동결제하는 형태다. 기존 타사의 결제 서비스는 목적지에 도착한 후 별도 앱을 구동해 요금을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지난 2005년 12월1일 닻을 올린 하나금융그룹이 출범 14주년을 맞아 새로운 경영원칙 'R·R·G'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을 준비하겠다는 게 하나금융의 구상이다. R·R·G는 리셋(Reset)과 리빌드(Rebuild), 게임(Game)의 약자다. 손님과 주주 중심에서 벗어나 공동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인다(Reset)는 경영 목적 아래 사업모델과 프로세스, 인재 등을 재구축(Rebuild)하면서 이를 게임(Game)처럼 즐겁게 수행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하나금융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KEB하나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 등 중징계를 받게 됐다. 고위험 신탁상품을 불완전 판매해서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28일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하나은행에 대해 기관경고와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건의하고, 관련 직원 2명은 견책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이들 처분은 향후 금감원장 결재 또는 금융위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기관경고는 해당 금융사의 대주주 결격 사유에 해당돼 1년간 신사업 진출을 제한하는 중징계다. 하나은행이 기관경고를 받은 건 2015년 KT EN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28일부터 '주주추천 공모제'를 연중 상시 운영키로 했다. 주주추천 공모제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1주 이상을 6개월 이상 소유한 주주가 사외이사 후보를 제안하는 제도이다. 주주 1명당 사외이사 후보 1명을 추천할 수 있다. 사외이사 후보가 되기 위해선 신한지주가 정한 선임 원칙에 부합하고, 금융·경영·경제·법률·회계·정보기술(IT)·글로벌·소비자보호 분야의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결격요건에 해당하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지난 10월30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오픈뱅킹에 대해 금융 소비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률은 7.5%에 불과했다. 인지도가 실제 이용으로까진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다만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잡기 위한 은행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뱅킹은 모바일 앱 하나로 국내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입출금과 이체 등 업무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금융 소비자는 여러 개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오버행 이슈(Overhang Issue·대량대기물량 부담)를 완전히 해소했다. 오버행은 주식 시장에서 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과잉 물량을 의미한다. 그만큼 주가엔 악재로 작용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주식 1.8%(1321만2670주)를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글로벌 장기투자자 등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우리카드를 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포괄적 주식 교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신한은행이 달콤커피 가맹점주와 예비 창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한다. 달콤커피는 다날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 브랜드다. 다날은 신한은행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로 달콤커피 예비 창업자와 기존 가맹점주들은 신한은행 '프랜차이즈론'의 맞춤형 금융 혜택을 받게 된다. 프랜차이즈론은 재무건전성과 성장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친 우량 프랜차이즈에 한해 창업과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 제도다. 달콤커피 예비 창업자는 초기 부담이 큰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베트남우리은행 11호점 비엔화지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엔화지점은 지난 9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개설을 인가받은 5개 지점 가운데 2번째 점포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최근 다낭지점을 개점하면서 베트남 전역에 네트워크를 확보한 이후 베트남 영업망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에 전략적으로 지점을 개점하고 있다. 동나이성 내 비엔화는 베트남의 경제수도라고 할 수 있는 호치민과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동나이성 동북부 공단지역과 호치민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우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KEB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해외 항공기금융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해외 비이자수익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먹을거리로 평가하고 있어서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비엣젯(Vietjet)에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규모는 에어버스321 기종 10대 구입자금인 1억4000만달러(약 1635억9000만원).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국내 은행이 항공기금융을 주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엣젯은 베트남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11월 현재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동차 안에서 환전해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우리은행은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와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환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과 문현규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드라이브 스루 환전'은 모바일 앱으로 환전을 신청한 후 '드라이브 스루 환전소'에 방문하면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환자가 병원비 결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 나왔다. 신한은행은 14일 '메디케어 출금신탁'을 출시했다. '메디케어 출금신탁'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환자 본인이 직접 병원비를 출금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사전에 지정한 대리인이 병원비 목적으로만 출금을 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지정 대리인이 다른 목적으로 출금할 수 없고, 환자를 대신해 병원비를 결제하기 때문에 가입자는 안심하고 치료에 매진할 수 있다. 게다가 즉시 현금으로 출금이 가능한 고 유동성 자산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KEB하나은행이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외국인 전략적 투자자 지위를 취득하고,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를 계기로 하나은행은 신남방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 BIDV가 발행한 신주 6억330만2706주를 1조148억원(주식 취득일 환율기준)에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총 지분의 약 15%로, 베트남 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에 이어 2번째로 많다. 국내은행 사상 최대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다. 지난 1957년 설립된 BIDV는 증권과 보험, 리스, 자산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전면 개편에 나섰다. 최초 가입부터 적립과 운용, 연금수령 단계까지 생애주기와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객의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게 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1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금융권 최초로 은퇴 이후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적립된 금액을 연금으로 수령하면 운용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이 혜택은 국민은행뿐 아니라 KB증권에서도 받을 수 있다. DB(확정급여형)와 DC(확정기여형) 등 퇴직연금제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의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 펀드) 증거은닉'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KEB하나은행이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낸 DLF와 관련해 실시한 전수점검의 자료를 검사 직전인 지난 8월초 고의로 삭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지난 1일 하나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마무리하고, 8일 현재 종합검토에 돌입한 상황이다. DLF 증거은닉 의혹이 처음 제기된 건 지난달 21일 열린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신한은행이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방식에 변화를 꾀했다. 신한은행은 'Bespoke(맞춤형) 수시 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Bespoke 수시 채용'은 해당 업무를 가장 잘 아는 현업 부서에 채용 권한을 위임해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시에 뽑는 방식이다. 진옥동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분야는 ▲IB(투자금융) ▲IB(부동산·프로젝트금융) ▲증권운용 ▲금융공학(FX·파생) ▲리스크 모델링 ▲디지털 기획 ▲퇴직연금 보험계리사 등으로, 오는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8일 '우리 사장님e편한 통장대출'을 내놓는다. '우리 사장님e편한 통장대출'은 온·오프라인 기반 개인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바일 전용 대출 상품이다. 가맹점 매출대금 인정금액과 신용등급별 한도를 고려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마켓셀러와 무점포 창업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기반 매출대금도 실적으로 인정된다. 사업기간이 채 1년이 안된 사업자도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매출대금 입금금액 최대 0.6% △4대 사회보험
[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전 관계사가 참여하는 '오픈API(누구나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6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ICT(정보통신기술)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가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그룹 내 관계사가 동시에 오픈API를 구축한 것은 국내 금융권 최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2월 하나은행이 독자적으로 오픈API 서비스를 개시해 지금까지 300여 API로 다양한 외부 플랫폼 사업자들과 활발하게 디지털 제휴를 전개해 왔다. 여기에 더해 이번 통합 오픈API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