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번호이동 대상 전환지원금이 시행되면서 알뜰폰 가입자가 빠져나가는 가운데, 망도매대가 인하·전파사용료 문제로 악재가 계속 겹치고 있다. 알뜰폰은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은 15.7%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등 질적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전환지원금 여파로 알뜰폰에 위기가 시작된 가운데 내년부터 망도매대가 인하가 없어지고, 전파사용료를 일정 부문 납부하게 되면 위기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알뜰폰 업계는 법 개정이나 전파사용료 차등화 등 정부의 특단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스테이지파이브가 지난해 매출 443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비용 효율화와 주요 사업분야 성장을 통해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방침이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해 매출 443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2.9% 늘었지만 적자폭도 2배 이상 커졌다.회사 측은 “신사업을 위한 코어망과 인프라 개발 등 전략적 투자, 상환전환우선주 형태의 외부투자유치금이 부채로 인식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상환전환우선주는 비상장사가 주로 적용하는 일반기업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통신 관련 서비스 업체인 스테이지파이브가 2024년 흑자 전환에 나선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사업을 위한 코어망, 인프라 개발과 같은 전략적 투자 및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 외부투자유치금이 부채로 인식된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매출 측면에선 계속 성장세다. 스테이지파이브 매출 성장세는 2021년 41%, 20222년 46%, 2023년은 63%를 기록했다. 2023년 적극적인 투자로 1000억원 매출을 넘어섰다.스테이지파이브는 2024년을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과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이하 KMVNO),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2013년부터 운영 중인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은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5G, LTE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전송속도, 지연시간 등 네트워크 품질을 직접 측정하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자가 해당 앱으로 품질측정 시 5G 서비스는 약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세종텔레콤이 유선통신 관련 전기통신사업 물적 분할을 한다. 이에 신규 통신사업자인 세종네트웍스가 4월 1일자로 출범한다.세종네트웍스는 1996년 9월 첫 설립된 세종텔레콤의 통신사업부가 독립해 설립되었다. 새롭게 설립한 ‘세종네트웍스’는 유선통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통신 시장 내 자생력 제고 및 실효성 있는 매출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 통신사업 영역인 전용회선, 유선전화, 데이터센터, 음성부가 서비스 등을 필두로 안심번호, AI 결합 서비스 등 음성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확장, 통신 기반의 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제4 이통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클라우드 코어망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기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들을 대상으로 RFI (Request For Information)를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그동안 스테이지엑스는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은 비용 효율성 및 유연성 측면에서 하드웨어 구축 방식에 비해 유리하다.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통신 장애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스테이지엑스는 전용 하드웨어 기반 통신설비를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단통법) 폐지에 앞서 번호이동 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허용하는 시행령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알뜰폰 업계가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통신 3사 간 과열 경쟁으로 알뜰폰 시장이 다시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다. 정부는 이동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및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 단통법 폐지에 앞서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휴대폰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허용하겠다는 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관련 고시 제정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이 SK텔레콤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이 전했다. 휴메인은 애플 전 임원인 베서니 본조르노(Bethany Bongiorno)와 임란 차우드리(Imran Chaudhri)가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해 공개된 휴메인의 AI핀은 센서, 생성형 AI 스마트 등을 갖춘 웨어러블 기기다.휴메인은 SK텔레콤과의 이번 파트너십이 단순한 모바일 가상 네트워크 사업자(MVNO) 제휴를 넘어 전략적 투자 기회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아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SK 7mobile)은 통신요금 청구방식을 변경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의 하나로, 고객들이 기존 종이 청구서나 이메일 청구서를 '휴대폰 요금 안내서'로 전환하면 연간 95톤 이상의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이다.통상 통신요금 청구서를 우편 등 종이로 받을 경우 건당 약 300g, 파일이 첨부된 이메일은 건 당 약 11g의 탄소를 배출한다. 반면 휴대폰 요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면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021년 10월 원칩 출시와 함께 온라인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한 데 이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칩을 구매한 고객에게 2시간 내로 즉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지금배송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내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28㎓ 대역 주파수를 할당받으며 이통사업에 도전한 스테이지엑스가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상용화 한다. 3년 뒤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7일 스테이지엑스는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새로운 딥테크 통신사 스테이지엑스'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28㎓ 대역 주파수 대가로 4301억원을 입찰해 해당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이날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리얼5G 서비스와 혁신적인 기술로 딥테크 통신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정책자금 지원을 제외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LG헬로비전은 지난해 매출 1조 1903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4% 늘었고 영업익은 12% 줄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3373억원, 영업익은 12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4% 증가했고 영업익은 29.2% 증가했다. LG헬로비전은 분기 영업익 증가에 대해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전기차 충전기 영업 등 B2B 사업 확대에 따른 기타 수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부문별로는 4분기 홈 부문 매출이 1627억원(TV 1285억원, 인터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LG유플러스는 2023년 연간 매출 14조 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4 증가, 7.7% 감소한 수치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은 2022년에 비해 3.4%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도 2.0% 증가했다. 매출 성장 배경에는 5G 보급률, 해지율 등 MNO 사업의 질적 성과와 MVNO 양적 확대에 힘 입은 모바일 사업 성장과 더불어 IDC,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등 B2B 신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8㎓ 신규 이동통신사업자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주파수 대가로 향후 스테이지엑스의 사업 행보에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들린다.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알뜰폰 회사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신한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80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지엑스는 경매 2단계인 밀봉 입찰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28㎓ 대역 주파수 대가로 4301억원을 입찰해 마이모바일을 제치고 해당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최저 경쟁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5G 28㎓ 대역 신규 사업자’를 추진 중인 가운데, ‘풀(Full) MVNO(알뜰폰)+28㎓ 사업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는 세종텔레콤·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을 주파수 할당 신청 적격업체로 판정했다. 세 사업자는 이제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게 되는데, 경매 원칙에 따라 가장 많은 금액을 적시한 사업자가 ‘풀 MVNO+28㎓ 사업자’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다만 이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정부 절차에 따라 주파수 할당 대가 및 무선국 설치를 계획대로 진행해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세븐모바일’은 자사 알뜰폰 고객들의 리얼 가입후기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3년 연말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SK 세븐모바일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자사 홈페이지 구매후기 게시판에 올라온 후기는 총 4866건으로 3편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유사한 장편소설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SNS에 올라온 구매후기도 메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보다 약 2배 이상 많은 2200건에 달했다.가입채널로는 구매후기 작성자 중 약 75%가 셀프개통을 통해 가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해 큰 성장을 기록한 알뜰폰(MVNO) 시장이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이미 알뜰폰 가입자가 1500만(IoT 포함)을 돌파한데다가 0원 요금제 같은 파격적인 상품이 등장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지난해 같은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알뜰폰의 경우 고객 서비스, 멤버십, 보이스피싱, 개인정보보호 관리 등이 약점으로 계속 지적되고 있다. 알뜰폰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망도매대가 인하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결국 투자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알뜰폰 도매제공의무 상설화 및 1년 후 사후규제 전환하도록 하는 법안(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김형진 한국알뜰사업자연합회(KMVNO) 회장이 앞으로 1년간 제도시행 유예기간 동안 정부가 합리적 도매대가를 산정하도록 관리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알뜰사업자연합회(KMVNO)는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알뜰폰 도매의무 상설화법안에 대해 입장을 설명했다. 김형진 KMVNO 회장은 “알뜰폰 도매제공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제휴 요금제를 18일 출시한다. 이와 함께 MVNO(알뜰폰) 최초로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부가서비스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스카이라이프가 이번 출시한 요금제는 방송 skyAll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sky 유튜브 프리미엄 (월 2만4000원, VAT포함)’, 방송 skyAll과 100M 인터넷,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30% 요금할인 유튜브 프리미엄 (월 3만1700원, VAT포함)’ 등 총 5가지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로 인한 끊김 없
■ 오픈AI 분열 점입가경...직원들 "샘 알트먼 복귀 안하면 MS 가겠다"샘 알트먼 CEO 해임으로 불거진 오픈AI의 내부 분열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로 갈 듯 보였던 샘 알트먼의 행보가 다시 오픈AI 컴백으로 바뀔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직원들은 오픈AI 이사회를 상대로 샘 알트먼 CEO와 그렉 브록먼 사장의 복귀를 요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고 다수 오픈AI 고객들이 경쟁사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 와이어드,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라 무라티 오픈AI CTO, 브래드 라이트캡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