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이템 확률을 실제 확률과 다르게 공지했다고 밝힌 위메이드와 그라비티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나이트 크로우' 아이템 확률 관련 자료를 조사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9일 '나이트 크로우'의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표기 정정을 안내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21일 인게임 내 확률 정보를 추가 했고, 이후 웹사이트와 게임 내에서 각각 공지된 확률 정보들의 정확성을 재 확인하는 과정에서 특정 확률형 아이템 1종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쿠팡이 PB(유통사자체브랜드) 상품 제조를 하청업체에 위탁하면서 허위 발주서를 발급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쿠팡이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 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 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접수했다.공정위는 지난 2월 쿠팡과 PB 사업을 전담하는 쿠팡 계열사 씨피엘비(CPLB)에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과징금 1억78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쿠팡이 2019년 3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 등이 속한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전망이다.10일 하이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의 자산은 지난해 연말 기준 5조3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특히 자산 규모가 5조원을 넘게 되면서 가요계 첫 대기업 지정이 유력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자산인 '공정자산'이 5조원을 넘긴 곳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하이브의 자산은 지난 2021년 4조7289억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임상시험수탁기관 씨엔알리서치가 9일 전환청구권이 행사돼 119만주의 주식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 5492만2263주 대비 2.17%에 해당한다.이번 행사는 무보증사모전환사채를 11억9000만원을 전환한 것으로, 전환가액은 1000원이었다. 이에 따라 발행된 주식수는 119만주로, 이는 오는 29일에 상장 예정이다.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대상에 해당한다. 또한 씨엔알리서치는 투자자들이 투자 판단을 하는 데 참고할 만한 사항들을 공시했다. 그 중 하나는 이번에 행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주맥주가 자회사인 카스피안캐피탈 주식회사의 지분 전량 120만2000주를 60억1000만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제주맥주의 총자산 대비 12.08%, 자기자본 대비 26.3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제주맥주는 지난 2021년 카스피안캐피탈에 60억1000만원을 현금 출자한 바 있다.거래 상대방은 제주맥주의 최대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다. 이번 거래를 통해 제주맥주는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며, 거래 대금은 일시납으로 지급될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시행과 함께 자체 전수조사에 나섰던 게임사들의 확률 표시 오류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그라비티에 이어 웹젠, 위메이드까지 확률 정보 공개에 오류가 있었다며 공지와 함께 사과했다. 먼저 지난 2일 웹젠이 '뮤 아크엔젤'에서 확률 정보 표기 요류 관련 환불 신청 사전 안내를 시작했다. 뮤 아크엔젤은 웹젠이 서비스하고 중국 게임사 '37게임즈'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지난 2020년 출시됐다.이 게임은 지난달 21일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를 하루 앞두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이 게임 내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라그나로크의 아이템 확률 허위표시 및 조작 의혹 민원을 사건으로 접수하고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다.라그나로크 개발사인 그라비티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를 담은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을 앞둔 지난달 20일 홈페이지에 라그나로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그러면서 "확인 결과 일부 아이템이 게임 내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발견했다"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플랫폼들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는 상황이 유력 외신들을 통해서도 보도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 가격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이 점점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같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로 향하고 있고, 중국에서 설립된 패스트 폐션 그룹 쉬인(Shein)도 한국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고 전했다.유로 모니터 인터내셔널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이커머스 시장 규모에서 세계 4위고, 소매 지출 절반 가까이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한국은 1인당 온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이동통신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사들이 ‘전환지원금’ 상향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방통위와 이통3사 및 제조사는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전환지원금과 공시지원금, 중저가 요금제와 단말기 출시 등에 대한 논의도 나눴다.김홍일 방통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통3사(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단말기 제조사 대표자들(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전환지원금을 포함한 가계통신비 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023년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 제안요청서 관련 법제도 반영률이 99.5%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57조에 따라 국가기관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에 관한 법령 준수 여부를 관리 및 감독한다. 과기정통부의 ‘2023년 국가기관 등의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제안요청서 법제도 점검항목 반영률’ 보고서에 따르면 SW제안요청서 관련 법제도 반영률은 99.5%다. 중앙행정기관 99.8%, 지자체 99.2%, 교육청 99.9%, 공공기관 99.5%로 합계 99.5%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아바코가 주식소각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사회에서 결정된 이번 주식소각은 보통주 50만주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아바코의 발행주식총수인 541만2798주 중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다.아바코는 주식소각을 위해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지난 15일 종가인 1만6900원 가정해 총 84억5000만원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소각 예정일은 오는 28일로, 주식 취득 방법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을 택했다.이번 이사회에서는 사외이사 1명이 참석했으며, 감사 또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하원이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런 가운데 틱톡에 대한 캐나다는 틱톡의 확대가 국가 안보에 위협 요인이 되는지 검토한다. 이탈리아는 틱톡이 미성년자들을 유해 콘텐츠로부터 보호하지 못한다며 100억원대 벌금을 부과했다.14일(이하 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는 "틱톡이 미성년자와 취약층의 안전을 위협하는 콘텐츠를 감시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을 이행하지 못했다"면서 벌금 부과 이유를 밝혔다. 이어"틱톡이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 AI가 해외 증시 상승 이끌고 있지만...향후 전망은 '글쎄'미국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테마주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AI 관련 주식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AI의 혁신과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긍정 요인으로 꼽히는 반면 단기 주가 급등으로 인한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국제금융센터가 AI 테마가 작년에 이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AI 과열 또는 버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국제금융센터는 올해 들어 S&P500 지수가 7% 상승하는 동안 AI 관련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 지정이 의무화되고 전자상거래법 등 국내법이 엄정 집행된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범부처는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소비자 및 사업자 측면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종합대책이다. 우선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국내법이 차별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며, 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의견을 수렴하고, 법안 내용이 마련되면 조속히 공개하겠다고 한 지 약 1개월 만이다. 하지만 한·미 양국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반대하는 ‘사전지정제’는 플랫폼법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7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를 방문해 올해 공정위 주요 계획 중 하나로 ‘연내 플랫폼법 입법 추진’을 밝혔다. 하지만 법안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만화·웹툰 분야의 공정한 계약 문화 정착을 이끌고 지속적인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표준계약서 2종의 제정안과 6종의 개정안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1월 23일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하며 만화·웹툰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표준계약서 제·개정 계획을 선언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도 포함(국정과제 58-1 장르별 공정환경 조성)돼 있는 이번 제·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창작자, 산업계, 학계와 함께 여섯 차례의 분과별 회의와 열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피해자 5000여명이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홈페이지에서 메이플스토리 피해자를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5826명이 접수했다. 집단분쟁조정은 동일 유형의 피해자 수가 50명 이상일 때 가능하다. 소비자원은 신청자들의 피해 금액을 산정하고 있으며 적격 여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참여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넥슨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정부기관, 투자자 등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관심이 쏠린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감리 결과 조치사전통지서를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린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금감원은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해 과징금 90억원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추가로 검찰에도 고발할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전자가 협력사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27일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체다.이날 총회에는 88개 협력사의 대표들과 LG전자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을 포함한 회사 경영진이 참석해 동반성장 방안을 공유했다.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희망하는 협력사가 맞춤형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공정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게임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산 및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온라인게임 표준약관'과 '모바일게임 표준약관'을 각각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3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일곱 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에서 발표한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 대책의 일환으로서 신속하게 추진한 결과다.공정위는 표준약관 개정을 통한 사업자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 표시의무 명시, 게임서비스 종료 후 30일 이상 유료아이템에 대한 환불 전담 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