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장인화(68) 전 포스코 사장이 선정됐다.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 전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 및 정기주주총회 추천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장 전 사장은 오는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장 전 사장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철강, 미래소재 주요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냈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77조1270억원, 영업이익은 3조531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8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2% 감소했다.실적 부진 원인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안보 불안으로 인한 철강 가격 하락과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 실적 저조 때문이다.철강 부문에서는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사업을 확장한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2일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이하 중타이)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중타이는 가스 관련 설비 제작 ·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희귀가스 생산 설비, 공기 분리 장치 등 가스 분야에 특화된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순도 희귀가스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체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순도 99.999%의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가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포스코그룹이 2024년 임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그룹 7대 핵심사업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그룹내 인적역량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이번 인사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김지용 원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지용 사장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광양제철소장, 해외법인장(인도네시아), 신소재사업실장, 자동차강판수출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그룹 CTO로서 이차전지소재/AI/수소 분야 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해왔다.포스코는 탄소중립 생산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오하이오주 스튜번빌에서는 연말에 호두까기 인형 축제가 펼쳐진다. 갖가지 옷을 입은 호두까기 인형들이 관광객을 맞는다. 이와 관련해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스튜번빌 지역 명물로 거듭난 호두까기 인형 축제를 소개했다.지난 2005년, 스튜번빌 제철소가 폐쇄된 후 도시는 급격하게 활력을 잃었다. 1940년 인구 4만명의 도시는 1만8000명까지 떨어졌다. 스튜번빌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존 쿠너는 "당시 거리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지나가지 않을 정도"라며 "수년간 도시가 회복될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포스코그룹이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에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각각 준공했다고 밝혔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 필바라미네랄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2024년까지 호주 광석리튬 기반 연산 총 4만3000톤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날 준공된 제1공장은 연산 2만1500톤 규모다.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내년 준공될 예정이다. 수산화리튬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LG전자가 포스코와 함께 디지털전환(DX) 기반 지능형 자율 공장을 확대하고 미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전기실에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무인 시설관리 실증사업을 진행했다.이 로봇은 이번 실증사업에서 작업자 개입 없이 단독으로 임무를 마쳤다. 축구장 2개 이상 면적 지하전기실에서 배수로 등을 피해 스스로 주행 가능한 경로를 찾아 순찰하고, 전력케이블·변압· 리액터 등 전기실 곳곳에 위치한 각종 설비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포스코퓨처엠과 OCI홀딩스의 첨단화학소재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배터리 음극재 코팅용 피치를 생산한다.피앤오케미칼은 13일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산업단지에서 피치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유신 OCI 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김종국 피앤오케미칼 사장,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준공한 공장은 전기차 약 300만대에 필요한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사용하는 고연화점 피치를 연간 1만5000톤 생산할 수 있다. 피치는 석탄이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포스코DX가 국내 처음으로 철강 분야에 자가 5G 특화망(이음5G)을 적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스코DX의 이음5G 주파수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의 절차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단일 제철소로 세계 최대 규모인 광양제철소에서는 그동안 사람이 직접 고로의 쇳물(용선)을 제강 공장으로 운송하는 기관차를 운행했다.포스코DX는 이음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관차와 철도관제 시스템을 연동하여 운행의 자동화 및 작업자의 안전 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관차에 라이다(LiDAR)와 여러 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대동이 포스코와 협력해 제철소 내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을 개발한다.대동은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할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종순 대동 Product생산개발부문장과 김기수 포스코 공정연구소장, 최용준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그룹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2025년까지 포스코 제철소 작업 환경에 맞는 임무 로봇을 개발한다.우선 내년까지 리모콘으로 원격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3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2023~2027년)을 확정했다.제3차 기본계획은 엑사스케일 시대를 대비한 초고성능컴퓨팅 발전 전략으로 활용 분야별 혁신 지원,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접근성 강화, 기술강국 도약, 생태계 기반 확충이라는 4대 중점 방향 추진을 통해 과학기술 및 경제·사회 혁신 가속화를 위한 초고성능컴퓨팅 기술력 및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한다.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은 2011년 제정 및 시행한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20조1210억원, 영업이익 1조3260억원, 순이익7760억원을 달성한 경영 실적을 24일 발표했다.매출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1%로 크게 늘었다. 올해 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 후, 2분기부터 철강생산과 판매가 정상화된 데 따른 영향이다.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 38.1% 하락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일시적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가 역기저효과로 작용한 탓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2분기 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첫 해 ESG 성과를 담은 '2022 기업시민보고서'를 20일 발간했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 권고안을 토대로 보고서 내 '거버넌스-전략-리스크관리-지표와 목표'를 기재했다. 또 포스코홀딩스와 7개 주요 사업회사인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포스코엠텍·포스코스틸리온의 ESG 데이터 표준화와 그룹 차원에서 통합 검증해 정리했다.포스코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 100년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외 총 121조를 투자한다.포스코그룹은 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포항지역 포스코그룹사 대표단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항 1기 종합준공은 한국경제사의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포스코의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LG전자와 함께 로봇, 인공지능(AI),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한 제조 현장 구축에 나선다.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는 30일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로봇, AI, 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과 김병훈 LG전자 부사장(CT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양사는 로봇, 인공지능,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팩토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센싱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는 전기 그리드, 천연자원, 화재 위험성 등에 대한 우려로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러한 전기차에 대한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는 전기차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클린테크니카는 11일(현지시간) 전했다.노르웨이에서 지난해 판매된 신차의 80%가 배터리 전기차였으며, 올해는 90%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오슬로의 대기질은 가솔린과 디젤 자동차의 소음이 없어지면서 깨끗하고 조용해졌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9년 이후 30% 감소했다.오슬로 프레드릭스타드(Fredrikstad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이하, 통신3사)와 포스코는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 및 신속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통신3사와 포스코의 업무협약은 국가기간산업인 제철소 내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이동통신 장비의 신속한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됐다.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 냉천이 범람하면서 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제철소 내 이동통신 장비까지 물에 잠기면서 통신이 두절됐었다.통신3사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광양시에 지능형교통체계(ITS)와 호남권 최대 규모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시는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다. 광양시는 KT의 ITS 구축을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도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교통 현안들을 적기 대응할 수 있고 새롭게 이전하는 교통정보센터가 광양만 거점 통합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KT는 이번 사업에서 광양항과 광양제철소 등 289개 교차로 주요 도로 202.6Km 구간에 ▲ 스마트 교차로 ▲ 주차 정보 시스템 ▲ 온라인 신호 제어기 ▲ 교차로 감시 CCTV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포스코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외형과 수익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증권업계 전망치인 635억원에 크게 밑돌아 33억원에 그쳐 어닝 쇼크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았다.포스코케미칼은 27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808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3%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83.8%나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96% 감소했다.포스코케미칼의 4분기 실적 하락세는 포스코그룹의 포항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포스코와 함께 반도체 핵심 소재인 제논(Xe) 가스의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제논 가스는 3차원 V낸드 등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희귀가스 가운데 하나다. 공기중에 극미량이 포함되어 있어 대형 공기분리장치를 보유한 제철소에서 주로 생산되며,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포스코와 '반도체용 제논 가스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4년부터 제논 가스를 공급받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반도체 핵심소재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