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오픈AI 대항마 앤트로픽에 27억5000만달러 추가 투자...누적 40억달러아마존이 생성형 AI 시장애서 지분 확대를 위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추가로 27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30년 전 창업 이후 최대 규모 외부 투자라고 CNBC가 2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아마존은 1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앤트로픽에 대한 누적 투자 규모가 40억달러 규모로 늘어나는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투자한 130억달러 규모에는 못미치지만 상당한 투자다.앤트로픽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오픈AI와 경쟁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계속 확산하고 있지만 금융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앱을 통한 금융상품 추천을 신뢰하지 않는 소비자가 62.7%,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통한 금융상품 추천을 신뢰하지 않는 소비자는 89.7%에 달했다.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만 19세~69세 일반 국민 1045명을 대상으로 10월~11월 중 ‘2023년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진행했다.조사결과 온라인 금융 앱에서 추천하는 금융상품의 신뢰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시장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면 최대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된다.금융위는 오는 7월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 불공정거래행위와 관련 이상거래 감시, 조사, 조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한 '가상자산시장 조사 업무규정' 제정안을 예고했다. 규정 예고기간은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다.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의 시세조정 및 그로 인한 부당이득을 취할 경우 따라 최대 무기징역 형을 받을 수 있다. 부당이득이 5~50억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부산 파라다이스 오텔에서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CSEF) 연차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차총회는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4번째 총회다. 본래 2020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영항으로 인해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총회에는 셔먼 린 대만증권거래소 이사장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급 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겸 이번 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회복세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 필요한 ‘대법원 증명서 열람’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쿠콘이 제공하는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통해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미성년 자녀 명의의 은행, 증권사 계좌를 비대면으로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 이전에는 자녀 명의의 인감과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를 구비해 은행이나 증권사를 직접 방문해야 계좌 개설이 가능했다.하지만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비대면 실명 확인 가이드라인’을 개편함에 따라 영업점 방문 없이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고 업무 혁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AI가 금융권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높아지고 있다.⦁ AI 확산 금융권에 호재?...부작용 우려 목소리↑최근 금융연구원은 ‘생성형 AI가 가져올 금융리스크와 향후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국제기구 및 주요국 금융당국이 금융서비스에 대한 AI 활용이 금융시스템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금융연구원은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이 보고서를 발표하고 금융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원화거래소 업비트와 실명계좌 제휴를 맺은 케이뱅크가 한도계정 해제 조건을 다른 은행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변경했다고 25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일각에서 업계 관행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한도계정 해제 조건을 실명계좌 연동 후 30일 경과, 가상자산 거래 500만원 이상 등으로 설정했다. 한도계정 해제 조건 변경 적용일은 3월 25일부터다.이에 따라 업비트 이용자들은 다른 거래소에서와 마찬가지로 실명계좌 연동 후 최초 입금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하고 가상자산 매수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를 충족해야 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023년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 제안요청서 관련 법제도 반영률이 99.5%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57조에 따라 국가기관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에 관한 법령 준수 여부를 관리 및 감독한다. 과기정통부의 ‘2023년 국가기관 등의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제안요청서 법제도 점검항목 반영률’ 보고서에 따르면 SW제안요청서 관련 법제도 반영률은 99.5%다. 중앙행정기관 99.8%, 지자체 99.2%, 교육청 99.9%, 공공기관 99.5%로 합계 99.5%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했다. 20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FOMC 회의에서 5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금리상단 5.5%)했다. 연준 위원들의 올해 금리 인하폭 전망은 기존대로 7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서울거래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이 만료돼도 서비스를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0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의 혁신금융서비스 관련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두나무의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서울거래의 서울거래 비상장은 지난 2020년 4월 1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이어 2년 뒤인 지난 2022년 4월 1일 재차 지정됐다. 이에 두 업체는 자본시장법 특례를 부여받아 서비스를 운영해왔다.해당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주들이 정부가 진행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기대감에 급등한 가운데 상승세를 지속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홍콩H지수 파생결합증권(ELS) 배상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주(3월 11일~3월 15일) 은행주는 6.4%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0.5%) 대비 큰 폭의 초과상승세를 기록했다. 은행주는 2주 동안 11% 상승했다. 지난 14일 금융위원회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해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 책임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앞으로 신탁 및 랩어카운트(랩) 만기 미스매치 운용 시 고객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자산운용 관련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규정 개정안 입법 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신탁 및 랩 만기 미스매치 운용 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탁업 관련 상품성신탁의 공시 도입 등 투자자보호를 강화하고 수탁 기능재산을 확대하며 ▲자산운용 관련 행정지도 및 유권해석 제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신탁·랩 업무실태에 대한 검사 결과 증권사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율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금융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금융 서비스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을 직접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주목된다. ⦁ 美 금융소비자보호국, 빅테크 직접 검사 추진...韓 파장은?최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는 해외금융 동향 분석을 통해 미국 CFPB가 빅테크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 등을 감독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금감원은 빅테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결제앱 및 디지털지갑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회사들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내년 마이데이터(MyData) 제도가 본격 확대 시행되는 가운데, 기업 입장에서 투자비와 운영비, 합리적 대가(과금 보상방안)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개인정보를 이동시켜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에 활용되도록 하는 제도다.마이데이터 제도는 현재 금융 및 공공 분야에 먼저 적용됐고, 내년부터 ▲유통(통신판매업) ▲보건의료(병의원) ▲통신(무선통신) ▲에너지(전기) 부문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관련기사/[단독] 개인정보위 '통신·보건·유통·에너지' 마이데이터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토큰증권(ST) 발행·유통 시장을 겨냥한 토큰증권발행(STO)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펀블은 지난 13일 '펀블 토큰증권 사업 전략 간담회'를 열고 자사 STO 플랫폼 '스플릿(SPLIT)'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업으로 선정된 펀블은 자산을 토큰화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는 동명의 서비스인 펀블을 운영하고 있다. 스플릿은 ST에 투자하는 플랫폼이 아닌 개인, 기관 등 자산 보유자가 ST를 발행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ST 준비, 발행, 거래, 총량 관리 총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S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가 LS네트웍스로 대주주 변경을 승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명 변경은 지난 2015년 이트레이드증권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변경한 이후 약 9년만이다. LS네트웍스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최대 주주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의 최대 출자자다. 그간 높은 지분율(98.81%)에도 LS네트웍스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대한 중징계 처분이 과도하다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 상고를 결정했다.금융감독원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잔 하나은행장) 등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처분 취소소송 2심 판결의 상고 여부와 관련해 외부 법률자문 및 금융위원회 협의 등을 거쳐 14일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함영주 회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내부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쟁점과 관련해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 있어 사법부의 최종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7년 만에 스튜어드십 코드를 개정한다. 14일 금융위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중 기관투자자와 밀접히 관련된 스튜어드십 코드 반영,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등 주요 연기금과 기관투자자 10개사,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ESG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스튜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토큰증권 발행(STO)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부터 STO 플랫폼 구축에 착수, 실제 구현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토큰증권 상품 청약, 배당, 청산 등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 업무를 현행 증권사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구축했다. 이번 플랫폼 구축에 따라 향후 관련 법안과 제도가 도입되거나 유진투자증권이 발행사로 참여한 토큰증권 사업이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으면 MTS ‘스마트챔피언’을 통해 토큰증권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월 내 공매도 전산화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제기한 유동성공급자(LP) 불법 공매도 의혹에 관해서도 조사할 것을 약속했다.13일 이복현 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공매도, 자본시장 선진화 등에 대해 개인투자자와 공매도, 자본시장 선진화 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황선오 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