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네이버 주가 때문에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시장에 평가는 냉정하다고 보는데 제가 봤을 때 네이버는 혁신이 죽었습니다." "코로나 때 엔비디아와 네이버에 비슷한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수익률을 500%를 기록했고, 네이버는 상당히 유감스러운 수익률입니다. 네이버의 장기적인 성장 이론은 뭔가요?"26일 열린 네이버 주주총회에서는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성토가 쏟아졌다. 이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버는 이날 경기도 성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이동통신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사들이 ‘전환지원금’ 상향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방통위와 이통3사 및 제조사는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전환지원금과 공시지원금, 중저가 요금제와 단말기 출시 등에 대한 논의도 나눴다.김홍일 방통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통3사(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단말기 제조사 대표자들(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전환지원금을 포함한 가계통신비 인
■ AI가 해외 증시 상승 이끌고 있지만...향후 전망은 '글쎄'미국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테마주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AI 관련 주식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AI의 혁신과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긍정 요인으로 꼽히는 반면 단기 주가 급등으로 인한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국제금융센터가 AI 테마가 작년에 이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AI 과열 또는 버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국제금융센터는 올해 들어 S&P500 지수가 7% 상승하는 동안 AI 관련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 지정이 의무화되고 전자상거래법 등 국내법이 엄정 집행된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범부처는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소비자 및 사업자 측면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종합대책이다. 우선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국내법이 차별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며, 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의견을 수렴하고, 법안 내용이 마련되면 조속히 공개하겠다고 한 지 약 1개월 만이다. 하지만 한·미 양국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반대하는 ‘사전지정제’는 플랫폼법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7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를 방문해 올해 공정위 주요 계획 중 하나로 ‘연내 플랫폼법 입법 추진’을 밝혔다. 하지만 법안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피해자 5000여명이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홈페이지에서 메이플스토리 피해자를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5826명이 접수했다. 집단분쟁조정은 동일 유형의 피해자 수가 50명 이상일 때 가능하다. 소비자원은 신청자들의 피해 금액을 산정하고 있으며 적격 여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참여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넥슨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정부기관, 투자자 등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관심이 쏠린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감리 결과 조치사전통지서를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린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금감원은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해 과징금 90억원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추가로 검찰에도 고발할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게임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산 및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온라인게임 표준약관'과 '모바일게임 표준약관'을 각각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3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일곱 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에서 발표한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 대책의 일환으로서 신속하게 추진한 결과다.공정위는 표준약관 개정을 통한 사업자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 표시의무 명시, 게임서비스 종료 후 30일 이상 유료아이템에 대한 환불 전담 창구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저작권 침해, 이용자 집단 소송 등 연이은 법적 공방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롬(ROM)이 자가 대표작인 '리니지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엔씨소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넥슨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9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508명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손해배상 및 환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원고 측은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확률 변경을 알리지 않거나 허위로 고지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고, 약관상 중요한 사항 변동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아 이에 대한 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넥슨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4200만원을 부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카카오가 멜론 중도해지 기능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초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21일 카카오가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멜론이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정기 결제형 음원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중도 해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아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2021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제 기존 택시호출 중심 서비스에서 탈피해 온디맨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카카오모빌리티 모회사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8조1060억원, 영업이익 502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카카오모빌리티가 포함된 플랫폼 기타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1조6425억원이며, 4분기 매출액은 4521억원이다.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 구성이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기타연결종속회사·카카오프렌즈 기타인 점과 타 사업 실적을 고려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사가 주축이 된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이하 범언론대책위)는 15일 포털의 불공정약관에 대한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청서 작성을 대리한 유현근 변호사(법무법인 이제)는 "그동안 기울어졌던 포털과 인터넷언론사 간의 계약을 공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범언론대책위는 약관 심사 신청서에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2016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설립해 제휴 요건과 평가 방법을 상세히 정하는 등 다수 인터넷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경쟁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공회의소 등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문재인 정부에서도 공정위는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이하 온플법)을 추진했었기 때문에 공정위가 법안 명칭만 바꿔 플랫폼 관련 법을 추진하는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전 정부의 온플법과 플랫폼경쟁법은 다르다는 것이 공정위 측 설명이다.공정위에 따르면 2020년 입법예고됐던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거래 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것’을 규정하려는 목적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 독점적 플랫폼 기업의 4가지 불공정 및 반칙 행위를 사전 규제로 제한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의 정부안 공개를 미루기로 했다. 플랫폼법의 경우 업계 반발이 거센데다가 논란 등이 커지자 사전지정 문제 등에 대해 추가 의견수렴을 통해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르면 8일 민생토론회 등을 통해 공개 예정이었는데, 플랫폼법 초안 발표가 결국 미뤄졌기 때문에 공정위가 앞으로 법안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공정위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플랫폼법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에 대한 뜻을 확고히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YTN 매각 승인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방통위가 다시 5인 체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5일 김홍일 위원장은 정부과천청사 안내동에서 열린 2024년 방송통신위원회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단통법 폐지 추진 방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단통법은) 2014년도에 이용자 정보격차 때문에 발생한 과도한 경쟁을 해결하자고 만들어졌는데 시간 지나니까 이통사간 경쟁
■ 공정위 플랫폼법 공개되나...4~5개 기업 규제 대상 유력시장 독점적 플랫폼 기업의 4가지 불공정 및 반칙 행위를 사전 규제로 제한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의 정부안이 이르면 이번 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하는 9번째 민생토론회를 오는 8일 개최할 예정인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석해 플랫폼법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랫폼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정을 4∼5개 정도로 최소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기업과 구글, 애플 등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시장 독점적 플랫폼 기업의 4가지 불공정 및 반칙 행위를 사전 규제로 제한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의 정부안이 이르면 이번 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하는 9번째 민생토론회를 오는 8일 개최할 예정인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석해 플랫폼법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랫폼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정을 4∼5개 정도로 최소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기업과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사업자가 규제 대상이 될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의 운영체제(OS) 탑재를 강요한 것으로 조사돼 수천 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구글이 이에 불복해 행정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24일 서울고법은 구글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1년 9월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 OS인 안드로이드 탑재를 강요한 혐의로 구글LLC·구글 아시아퍼시픽·구글 코리아 등 3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249억30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구글은
■ 5G '3만원대 요금제' 개막…'통신비 인하' 효과 얼마나?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라 5G 요금제 3만원 시대가 열렸다. KT가 5G 3만원대 요금제를 처음으로 선보인 가운데 다른 이통사들도 1분기 내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 분주하다. 이번 요금제가 통신비 경감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KT가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5G 요금제 최저 구간인 3만원대 요금제를 선보였다. KT는 지난 19일부터 월 3만7000원에 기본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출시했다.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