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도쿄도가 폭언이나 과도한 사과 등을 요구하는 '고객 갑질'을 방지하는 조례를 제정한다. 일본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이다.20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고객이 업계 종사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악질적인 요구를 하는 '카스하라'(カスハラ) 방지 조례를 만들어 올해 안에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카스하라'는 영어 단어 고객(customer)과 괴롭힘(harassment)을 합한 일본식 영어의 약어로 고객이 서비스 제공자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으로 직원에게 잘못이 없어도 야단을 치거나 무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내부 비위와 관련해 외부 기구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에 조사 요청을 진행했다. 30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최근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SNS를 통해 폭로한 일련의 경영진 비위행위에 대해 외부인으로 구성된 '준법과 신뢰위원회' 조사요청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카카오노조는 회사 내부망에 ‘크루의 눈으로, 크루의 눈높이로 바라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현재 카카오 내부에 상황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을 발표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끝없이 터져 나오는 경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최근 폭언 논란을 빚은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 겸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이 카카오의 내부 문제를 잇따라 폭로하고 자신이 추진한 쇄신안을 공개하고 있다. 김정호 총괄위원은 이번엔 카카오의 법인 골프 회원권 문제를 공개 저격했다. 29일 김정호 총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카오의 법인 골프 회원권 문제를 꼬집었다. 김 총괄은 "(지난 9월) 첫 출근 날 김범수 창업자가 법인 골프 회원권을 조사해 정리해달라고 요구했다"며 "먼저 브라이언(김범수 창업자) 법인 골프 회원권부터 내놓으시죠"라고 요청했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검찰 수사와 각종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카카오가 이번에는 내홍에 직면했다.카카오 쇄신을 위해 출범한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인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이 카카오 내부에 문제가 끝이 없을 정도로 많은 상황이라고 폭로하고 나섰다. 그는 욕설 논란에 대해서도 제주도 공사 진행과 관련해 부조리한 상황을 지적하다가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김정호 이사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달 전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와 저녁을 하며 정말 어려운 부탁을 들었다. 카카오 전체에 대해 인사와 감사 측면에서 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어느 여행작가가 장거리 여행 시 '가장 안 좋은 좌석'을 고르라고 조언했다.매체 더 미러(The Mirror)에 따르면 여행작가 존 버핏(John Burffit)이 생각하는 '최악의 좌석'은 항공가 가장 뒷줄의 창가 좌석이다. 해당 좌석은 화장실과 붙어있어 다수의 승객들이 기피하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버핏이 '최악의 좌석'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로 뒷자리 승객의 '발차기'가 없어서다.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이 아닌 이코노미석은 통상 좌석이 줄지어 붙어있다. 많은 승객을 태우기 위한 만큼 다수의 불쾌한 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항공기 운항이 활발해지면서 기내 불법행위 건수도 덩달아 상승세다. 여러 불법행위 가운데 특히 흡연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기내 흡연, 폭언 등 소란행위, 타인에게 성적 수치심 유발 등 항공기 내 불법행위 건수는 총 2232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17년 432건, 2018년 530건, 2019년 536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코로나19 기간인 2
[디지털 투데이 최지연 기자] 10대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막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세계다.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네이버 ‘제페토’ 등을 들 수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메타버스는 MZ세대의 놀이터라고 불린다.이용자들은 메타버스 안에서 나를 대표하는 아바타를 만들고 콘서트, 쇼핑, 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엔씨소프트가 지난달 발생한 성희롱 사건과 직장내 괴롭힘 사건에 연루된 직원 6명을 징계했다. 지난 10일 엔씨소프트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사건에 관여됐다고 판단된 직원 6명에게 가해 정도에 따라 1∼6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직접 가해자로 판단된 4명에 대해서는 앞으로 3년 이상 부서장 보임을 금지했다.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초 성희롱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해당 직원들에 대해 직위 해제와 대기 발령 조치를 내리고 조사에 착수했다.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는 피해자가 여러 명이며 회사에 신고해도 조치가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전국 초·중·고등학생이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진대회 '2021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 시상식이 열렸다.이 대회는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협의회가 후원한다. 올해는 1584개 팀 3490명이 참가해 경쟁률 144대 1을 기록했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최종 결선을 통과한 11팀(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 공감상 1팀)과 학부모, 교사, 대학생·임직원 멘토 등 80여명이 참여했다.올해 주제는 '소프트웨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네이버가 또 다시 직장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네이버 산하 공익재단 '해피빈'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발생했는데, 현 해피빈 직원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지난 2일 해피빈 직장 내 괴롭힘 논란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2015년 이후 해피빈에 근무했던 일부 직원들은 A실장으로부터 폭언과 괴롭힘을 당해 정신과 치료를 받다 회사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 일부는 폭행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폭언·폭행 예방에 나선다.우아한형제들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양성평등 주간(9월 1~7일)에 맞춰 서울시와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위드유센터)와 함께 소규모 사업장 내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우리 가게 안심 일터 만들기' 캠페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우아한형제들은 상호 존중 메시지, 성희롱 예방 대응, 법령 안내 등이 담긴 '안심일터 키트'를 제작해 종업원 30인 미만 업소 1000곳에 배포한다.안심일터 키트는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네이버 내 직장 괴롭힘이 사실로 들어났다.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과 함께 총 87억원에 달하는 연장·야간수당이 미지급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입장문을 통해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일부 사실관계에 대해서 해명했다.고용노동부는 네이버를 대상으로한 특별근로 감독 결과 네이버에 직장내 괴롭힘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사내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채널을 부실히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지난 5월 네이버에서 근무하던 40대 직원 A씨는 직장 내 괴롭힘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은행들이 직원들의 개인 리스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개인의 언행이 인터넷,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직원들의 잘못이 은행들의 문제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직원 개인들의 문제로 인해 은행이름이 언급되고 구설수에 오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올해 4월 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은행 대출과 관련해 발생한 사건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자신의 여자 친구가 하나은행에 대출을 받으려고 했는데 하나은행 지점장이 술자리에 불렀다고 주장했다.이 내용
한국 경제와 사람들의 일상에서 테크 기업들이 갖는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작은 벤처 기업으로 출발한 카카오와 네이버는 국내 기업 시총 순위 각각 3, 4위에 오르며 한국 경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거물급 기업 반열에 올랐다. 몇년 전만 해도 쉽게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이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테크 기업들이 몸집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하지만 단기 간에 초고속으로 압축 성장하다 보니 테크 기업들의 조직 문화는 기대에 못미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회사 비즈니스와 조직 문화 사이에서 균형이 무너져 사회적인 이슈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과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감찰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진국 민정수석에게 두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면서도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LH사태 이후 현 정부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국민의 불만을 잠재우고, 청와대 등 권력 주변부터 엄격하게 관리해 공직기강을 다잡고 권력 누수를 막겠다는 의지의 발로로 보인다.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은 서울시 재직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우남 마사회장이 자신의 측근 채용을 반대하는 직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가 13일 공개한 녹취 파일과 마사회 노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 XX야, 내가 12년 국회의원을 그냥 한 줄 알아. 이 자식아”라며 “정부 지침이든 나발이든 이 XX야, 법적 근거는 이 자식아 저 마사회법이 우선이지, XX야”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가 책임질 일이지 XX. 니가 방해할 일은 아니잖아. 천하의 나쁜 놈의 XX야”라고도 했다. 이같은 폭언은 김 회장이 지난 2월 취임한 후 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피자헤븐이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관련 비용 부담을 가맹점주들에게 떠넘기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10일 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피자헤븐 가맹사업법 위반 의혹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피자헤븐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차례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그에 대한 부담을 모두 가맹점에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는 “미디엄 피자를 두 판 주문하는 고객에게 1만 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시작한다” 할인 행사 규모를 키웠다. 피자헤븐은 점주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 플랫폼 기업과 배달 기사(라이더)가 배달 산업의 안전과 효율을 높이고 공정한 배달 서비스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노사는 자발적인 협약을 통해 현행 노동법이 플랫폼 노동을 보호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메우고 상설협의기구를 만들어서 정부에 법·제도 개선을 촉구하기로 했다.'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은 6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1기 배달 서비스 관련 협약식을 열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포럼은 지난 4월 1일 출범해 1기에선 배달 분야를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게임업계의 온도는 지난 20대 총선과 비교해 극과극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게임업계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성남 분당구 갑)이 '제1호 게임 업계 정치인'으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김병관 의원은 웹젠 이사회 의장을 지낸 인물로, "규모 대비 찬밥 신세"라고 불만을 제기하던 업계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에도 성공했다. 실제 김 의원은 셧다운제나 국제보건기구(WHO)의 게
지난 4월 조양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장남인 조원태 회장이 그룹 내 수장이 됐다. 갑작스러운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속전속결로 회장 선임 절차가 이뤄졌다. 회장으로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회장의 경영 능력은 아직 물음표다. 조회장이 2017년부터 대한항공 사장으로 취임한 후 이룬 업적에 대해서는 부친 고(故) 조양호 회장의 ‘후광효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평가를 의식한 듯 조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연이어 참여했다. 지난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서울 연차총회 의장직으로 국제무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