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시장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면 최대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된다.금융위는 오는 7월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 불공정거래행위와 관련 이상거래 감시, 조사, 조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한 '가상자산시장 조사 업무규정' 제정안을 예고했다. 규정 예고기간은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다.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의 시세조정 및 그로 인한 부당이득을 취할 경우 따라 최대 무기징역 형을 받을 수 있다. 부당이득이 5~50억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주주총회(27일)를 하루 앞두고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금융감독원의 권고에 대해 분식회계 혐의 건은 회계 기준을 빠르게 변경해 기재 정정했다. 하지만 류긍선 대표는 권고에 따르지 않고 해임 없이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 감리 결과에 대한 조치사전통지서를 22일 발송했다. 통보 내용은 약 80억원의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 조치가 담겼다. 금감원은 분식회계에 대한 회사 측의 고의성 여부가 크다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의 배터리 조립 라인 기술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한 중국 회사 의 소유주가 유튜트와 링크드인에서 해당 제품을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연방 검찰은 캐나다 및 독일 국적의 클라우스 플르구바일을 비롯한 중국 스타트업에서 테슬라의 독점 배터리 생산 기술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플르구바일은 지난주 롱아일랜드 사업가로 위장한 비밀 요원에게 해당 기술을 판매하려다가 뉴욕 나소 카운티에서 체포됐다.플르구바일은 지난 2019년 테슬라가 인수한 배터리 제조 기술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3일(이하 현지시간)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출소 후 권 대표는 곧바로 외국인 수용소로 이송됐다. 그는 이곳에서 범죄인 인도 판결을 기다리게 된다.최근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권 대표의 한국 송환을 잠정 보류하고 하급 법원의 판결을 유예했다. 향후 대법원은 권 대표의 한국 인도 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권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될 경우 지난해 3월 검찰이 제기한 8건의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이어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여부가 화두가 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월스트리트 기업과 대형 금융 기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월스트리트, 이더리움 ETF 압박 중…승인 청신호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빌 치안(Bill Qian) 사이퍼캐피털 회장은 "현재 월스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 결정에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이 이의를 제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대검찰청은 범죄인 인도 절차가 약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항소법원과 고등법원 모두 권한을 넘어 법무부 장관만의 권한인 범죄인 인도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의 인도 결정은 법무부 장관이 단독으로 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몬테네그로 정부 당국이 선호한 대로 권 대표를 미국으로 송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고 블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023년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 제안요청서 관련 법제도 반영률이 99.5%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57조에 따라 국가기관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에 관한 법령 준수 여부를 관리 및 감독한다. 과기정통부의 ‘2023년 국가기관 등의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제안요청서 법제도 점검항목 반영률’ 보고서에 따르면 SW제안요청서 관련 법제도 반영률은 99.5%다. 중앙행정기관 99.8%, 지자체 99.2%, 교육청 99.9%, 공공기관 99.5%로 합계 99.5%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이 7일 만에 5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7만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조정 국면…밈코인 급부상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앞서 사상 최고치인 7만3797달러까지 치솟은 후 6.3% 하락해 6만854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아발란체, 라이트코인과 같은 다른 토큰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밈코인 부문에서는 투기세가 지속됐다. 도그위햇(W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주범인 샘 뱅크먼-프라이드 창업자 겸 전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50년의 징역형에 처할 위기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검찰은 FTX 거래소 파산 사건의 주요 책임자로 지목된 샘 뱅크먼-프라이드에게 최대 50년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100만명 이상의 피해자와 10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 뱅크먼-프라이드의 변호사는 6년 6개월의 형을 제안했지만, 검찰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형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인 재판관이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에 선출됐다. 일본인 최초다.11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ICC는 신임 소장 선출 투표 결과 아카네 도모코 재판관이 뽑혔다고 발표했다.아카네 재판관은 아이치현 출신으로 홋카이도 하코다테 지방 검찰청 검사장 및 최고 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했다. 아카네 재판관은 6년 전부터 ICC 재판관으로 일하고 있다.ICC 소장에 선출된 아카네 재판관은 성명을 통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재판소 각 부국과 변호 측, 피해자 측과의 대화를 촉진하고 재판소 가맹국, 비
■ 오픈소스냐 폐쇄형이냐...LLM 공방에 VC도 참전생성형 AI 개발을 둘러싸고 오픈소스 기반 개방형 모델과 폐쇄적인 독점 소프트웨어 방식을 지지하는 진영 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 회사(VC)들까지 논쟁에 가세하는 모양새다.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센 호로비츠(a16z)를 이끄는 마크 안드레센과 코슬라 벤처스를 설립한 비노드 코슬라가 소셜 미디어 X(트위터)에서 오픈소스냐 폐쇄형이냐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안드레센은 오픈소스를, 코슬라는 폐쇄형 방식을 지지하는 입장에 섰다.
미국이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인도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권씨 측은 미국에는 판결을 바꿀 기회나 권한이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권씨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마리야 라둘로비치 변호사는 9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에 보낸 성명에서 "범죄인 인도 절차를 규정한 법률에 따라 미국이나 한국 모두 고등법원의 결정에 항소할 기회나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범죄인 인도에 관한 유럽 협약과 몬테네그로와 미국 간의 범죄인 인도 협약 모두 범죄인 인도 절차는 국내법(형사사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보석으로 석방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배 대표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앞서 배 대표 측은 지난달 1일 열린 보석심문에서 "검찰이 제시하는 기준·잣대에 의하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이 우리나라 기업집단의 독특한 지분 구조 아래서 적대적 기업의 인수·합병 시도에 대해 경영권 방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며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다.배재현 대표는 지난해 2월 S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정부기관, 투자자 등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관심이 쏠린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감리 결과 조치사전통지서를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린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금감원은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해 과징금 90억원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추가로 검찰에도 고발할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세계 최고의 디지털 안전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KISA 미래전략 추진단(TF)’을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KISA는 추진단을 통해 디지털 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 및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따른 비전 및 목표 재설정 ▲정보보호·디지털 전문인력 육성 ▲정보보호 산업 육성 ▲민생 사이버 피해 대응 강화 등을 위한 과제들을 논의한다.KISA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100일 프로젝트’ 추진단(TF)은
■ 저작권 공방에 이용자 반발까지...게임업계 소송전 '몸살'게임업계가 저작권 침해, 이용자 집단 소송 등 연이은 법적 공방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다크앤다커'를 둘러싼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넥슨의 법적 분쟁도 진행 중이다. 앞서 넥슨은 과거 신규개발본부에서 '프로젝트 P3' 디렉터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금융감독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최고 수위 제재를 추진한다. 가장 높은 단계인 '고의 1단계'를 적용해 80억원 수준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해임 권고 및 검찰 고발까지 진행할 방침이다.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 감리 결과에 대한 조치사전통지서를 22일 발송했다. 통보 내용은 80억 원 안팎의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 조치가 담겼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위법행위가 고의·중과실·과실 등의 동기와 1∼5단계로 나뉘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5만1000달러를 넘어서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 ⦁ 불 붙은 비트코인, 시총 1조달러 돌파…7000만원대 올라⦁ 비트코인 5만1000달러 돌파…ETF·반감기 더블 효과비트코인의 현재 유통 공급량은 1962만7443BTC로, 이는 총 공급량의 93.46%에 해당한다. 총 공급량은 2100만개로 제한돼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21년 11월에도 시가총액 1조달러를 기록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까지 치솟았다. 동시에 강세장은
■ [단독] 테라·루나 사태 재판 시 논란 불가피?...검찰 연구 파장대검찰청이 진행한 연구에서 테라·루나 사태에 대한 재판이 진행될 경우 법리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테라·루나 코인이 금융투자상품에 해당돼야 검찰이 자본시장법위반을 적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해석,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검찰청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가상자산의 증권성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제화 방향성 검토 연구’를 진행했다.연구진은 검찰의 입장에서 테라·루나 코인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대검찰청이 진행한 연구에서 테라·루나 사태에 대한 재판이 진행될 경우 법리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테라·루나 코인이 금융투자상품에 해당돼야 검찰이 자본시장법위반을 적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해석,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검찰청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가상자산의 증권성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제화 방향성 검토 연구’를 진행했다.디지털투데이가 입수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가상자산이 경제적 가치를 지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