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와 여권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을 앞두고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단통법이 폐지되도 단통법의 뼈대인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하, 선택약정할인) 25%와 공시지원금 공시 등은 유지될 전망이다. 이마저 폐지할 시 시장 혼탁 등 혼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단통법 폐지로 결정날 경우 완전 폐지보다는 다른 법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22일 여당과 정부 당국에 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 대한 사전규제 내용을 담은 ‘ 온라인 플랫폼법(플랫폼 경쟁촉진법)’을 다시 추진한다. 공정위는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들과 ‘안건’ 형식으로 온라인 플랫폼법 법안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윤석열 정부가 플랫폼 ‘자율 규제’ 기조를 강조하면서 제동이 걸렸던 온라인 플랫폼법이 최근 대통령 재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법안 통과 가능성이 주목된다. 공정위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법인 ‘플랫폼 경쟁촉진법’(가칭)안은 민주당이 독과점 폐해를 막겠다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부산시가 오는 9~10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하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3'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시티 부산' 청사진을 제시한다.키워드는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다.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021년 취임 공약으로 제시하며 추진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부산시의회가 '부산광역시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키며 설립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추진위원회는 같은 해 12월 출범했다. 이어 지난 9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최대 쟁점 중 하나로 '가짜뉴스'가 떠오르면서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다.이번 국감은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소관기관 감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8일까지 791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부의 플랫폼 때리기는 지난 몇년 동안 이어온 기조이지만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가짜뉴스’로 인한 여론 조작이 화두에 올랐다. 또한 ‘뉴스 알고리즘’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에 대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하원 관련 상임위원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 매카시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 관련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탄핵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핵 조사에 적극적인 의원들과 사적으로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탄핵 조사를 지지하며 공화당 하원 전당대회
■ 애플, USB-C 포트 탑재 아이폰15 시리즈 공개...'고가 모델 개선 집중'애플이 12일(현지시간)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당초 예상대로 아이폰15 제품군에는 애플 자체 라이트닝 포트 대신 유럽 연합(EU)이 요구한 USB-C 포트가 탑재됐다. 이번 시리즈에는 가볍고 단단한 티타늄 소재를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아이폰15는 아이폰15와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4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발매가는 799달러가 시작이다. 북미를 포함한 40개국에서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국내에는 10월 중 정식 출시된다. 색상은 핑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하원의 관련 상임위원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 백악관은 즉각 반발했다.12일(현지시간) 매카시 의장은 자신의 엑스(트위터)에 "지난 몇 개월간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이 바이든 대통령을 조사한 끝에 부패 문화에 대한 심각하고 믿을만한 혐의를 밝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 관련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탄핵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매카시 의장은 "나는 하원 위원회에 바이든 대통령에
내년도 예산이 총지출 656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로 20년만의 최소 증가 폭이다.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도 경상 성장률(4.9%)에 크게 못 미치는 '긴축 재정'으로 평가된다.내년도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45조원가량 부족한 612조1000억원 규모로 짜였다.역대급 '세수 펑크' 속에 나라살림의 허리띠를 바짝 조였음에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3.9%까지 불어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준칙 한도(3.0%)를 넘어서게 됐다.정부는 29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스테이블 규제 관련한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동향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공고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향후 금융위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주목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달 31일까지 '가상자산 관련 국회 부대의견 과제에 따른 규제 사항 검토' 연구 용역을 공고했다.6월 30일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1단계 법안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대한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담당 상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암호화폐) 법제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토큰증권 발행(STO)을 허용하는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공개됐다.13일 국화에서 개최된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입법 공청회'에서 금융위원회, 예탁결제원,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정무위원회,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월 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4개월 간 준비한 입법안을 공개했다. ⦁ 토큰증권 허용 입법 초안 공개…"2023년 내 시행 목표"⦁ STO 제도화 탄력 받나…7월 법안 발의·연내 국회 통과 목표입법안에 따르면 증권의 전자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토큰증권 발행(STO)을 허용하는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 초안이 공개되면서 STO 제도화도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지난 13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정무위원회,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는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STO 발행 및 유통을 허용하는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 공정회를 개최했다.국민의힘과 금융당국은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이달 중 발의할 예정이다. 또 연내 법안 국회 통과 및 내년 법안 시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법안 발의를 위한 원안 도출을 위해 협의 중이다. 전자증권법·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서구 강대국에 대항하고 시진핑 주석의 글로벌 무대에서의 강경한 접근을 견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외교 정책법을 시행했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외교 관계법은 중국의 국가 안보와 발전 이익을 보호하며, 시의 외교 정책 이니셔티브를 법적 문서로 통합한다. 중국의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는 이 법에 통합되었으며, 이 법은 국가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에서 28일 승인됐다.지난해 10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또한 중국으로의 마이크로칩 수출 제한을 강화했으며 제재 강화를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김남국 의원이 클레이스왑에서 가격 상승 시점에 맞춰 단기 매매에 집중해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사기 코인 판독 서비스 뮤캅스 운영사 초이스뮤앤오프는 이같은 내용의 '김남국 의원 코인 거래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클레이스왑이란 블록체인 기술 업체 오지스가 개발한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클레이스왑 스테이킹(예치)를 통해 보유 코인 수량을 늘려왔다. 김 의원은 2022년 2월 16일부터 2023년 4월 27일까지 14개월동안 클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의 1단계 법안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11일 통과했다. 앞서 정무위는 지난 달 25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개최해 그동안 국회에 발의된 19건의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통합, 조정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제정해 의결했다. 가상자산이용자호보법은 가상자산 시장 이용자 보호 시급성을 고려해 이용자 자산 보호와 불공정 거래 규제 행위를 중심으로 규율했다. 이용자 자산 보호 관련 가상자산사업자에게 ▲고객 예치금 신탁 ▲고객 자산과 동일 종목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25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개최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의결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의된 법안소위에는 지금까지 발의된 총18건의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4시간 이상의 논의를 거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으로 합의해 의결했다. 법안에서는 가상자산 정의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제외됐다. 가상자산이 결제에 활용될 경우 발생할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다. 현재 한국은행은CBDC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법안에는 또 한국은행의 가상자산사업자 자료요구권도 신설됐다
■ 반도체 공급망 재편 회오리...K반도체 경쟁력 서두를 때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견제가 본격화되자 주요국 정상과 장비업체 발걸음이 대한민국을 향하고 있다. 시장이 큰 중국 대신 기존 메모리 및 파운드리 허브인 우리나라와 대만 등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미국이 중국을 향한 반도체 산업 견제 수위를 높이자, 메모리반도체 점유율 1위 국가인 우리나라와의협력 강화 차원이라는 분석이다.중국은 반도체 부문 후발주자로, 몇년에 걸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 대만, 일본 등 주요 반도체 생산국을 바짝 쫓아왔다. 하지만 미국이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견제가 본격화되자 주요국 정상과 장비업체 발걸음이 대한민국을 향하고 있다. 시장이 큰 중국 대신 기존 메모리 및 파운드리 허브인 우리나라와 대만 등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방한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지난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등을 잇따라 진행했다.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스페인은 최근 양국 기업 간 상호 투자 진출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 태양력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미래전략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카카오톡 먹통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카카오 먹통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대표발의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조승래 의원은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 소위원장으로 이번 법안소위를 주재했으며, 국민의힘 과방위 의원은 전원 불참했다.개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방송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부가통신사업자의 방송통신서비스에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차세대 반도체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정부는 중국으로 향하는 첨단 장비 공급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일본은 차세대 반도체 확보를 위해 대기업 8곳에서 공동 출자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1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미국과 일본처럼 주도권을 위한 절박함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메모리 생산을 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몇 년째 난항을 겪고 있다. 클러스터 추진을 비롯 반도체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K-칩스)' 법안은 석달째 국회 계류 중이다.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게임 업체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위메이드의 위믹스 관련 공시에 차이가 확인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위믹스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위메이드는 해명에 나섰지만 가상자산 공시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다.지난 2일 위메이드는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위메이드의 사업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장현국 대표가 참여해 위믹스 유통량 공시 미숙 논란 등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위믹스를 둘러싼 시장 우려에 대해 해명했다.⦁ 위메이드 "위믹스 공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