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해 4월 출범한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 발전전략(가칭)’을 3월 중순경 발표할 예정이다. 초점은 방송·미디어 규제 개선(완화) 및 펀드 운영/조세(세액 공제)지원/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 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가 이달 중순경 장관급 회의를 열고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 발전전략을 내놓는다.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 민간 위원들이 지난해 10월 27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경쟁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공회의소 등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문재인 정부에서도 공정위는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이하 온플법)을 추진했었기 때문에 공정위가 법안 명칭만 바꿔 플랫폼 관련 법을 추진하는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전 정부의 온플법과 플랫폼경쟁법은 다르다는 것이 공정위 측 설명이다.공정위에 따르면 2020년 입법예고됐던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거래 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것’을 규정하려는 목적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을 재추진하는 등 플랫폼을 향한 정부 규제 압박이 거세지면서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공정위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은 플랫폼 시장을 좌우할 정도로 큰 소수의 핵심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하고 자사우대, 멀티호밍 제한(자사 플랫폼 이용자에게 경쟁 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행위) 등 플랫폼 시장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반칙행위들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문체부의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하, 문화유통법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망 도매제공 의무제도를 상설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행령 개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법이 시행될 예정이다.알뜰폰 망 도매제공 의무제도는 이동통신사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알뜰폰 사업자에 반드시 망을 제공하도록 한 것이 골자. 2010년 3년 일몰제로 도입됐다가 3차례 연장된 후 2022년 9월 종료됐지만, 업계 요구에 따라 정부가 상설화를 추진했고 국회에서도 도매대가 산정 방식 다양화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법안을 통과시켰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023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정부 목소리를 반영해 5G 요금제를 큰 폭으로 개편했다. 정부는 이른바 ‘5G 중간 요금제 시즌2’를 3사가 출시하도록 하면서 5G 요금제를 이전보다 훨씬 데이터 구간을 촘촘하게 구성하도록 했다. 관련 업계는 혜택이 강화된 청년·어르신 요금제를 출시하기도 했다.SK텔레콤과 KT는 5G 단말 LTE 요금제 가입도 허용했고, LG유플러스 역시 내년 1월 19일부터 단말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 제한을 폐지할 예정이다. 현재 5G 요금제 최저 가격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알뜰폰 도매제공의무 상설화 및 1년 후 사후규제 전환하도록 하는 법안(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김형진 한국알뜰사업자연합회(KMVNO) 회장이 앞으로 1년간 제도시행 유예기간 동안 정부가 합리적 도매대가를 산정하도록 관리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알뜰사업자연합회(KMVNO)는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알뜰폰 도매의무 상설화법안에 대해 입장을 설명했다. 김형진 KMVNO 회장은 “알뜰폰 도매제공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 첫 단추인 알뜰폰 도매제공의무가 상설화(영구 연장)되지만, 사전 규제 1년 시행 후 사후규제로 전환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방송통신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2소위)를 열고 도매제공의무제도 내용이 담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안 반영 폐기로 처리했다. 대안 반영 폐기는 법안들이 서로 유사하거나 중복될 경우 진행하는 것이다. 이날 도매제공의무제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은 9건 상정됐다. 과방위는 도매제공의무제도를 상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통신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 등을 대상으로 알뜰폰 망도매대가 제공 의무를 영구 연장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2소위에서 통과가 보류됐다. 이미 SK텔레콤을 대상으로 한 도매의무제공제도가 유효기간 만료로 2022년 9월 일몰된 상황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이 힘을 받기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의 핵심은 알뜰폰 활성화로 알뜰폰 망도매대가 제공의무 연장은 그 첫 단추이기 때문이다. 현재 망도매제공의무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최근 5년간 해외에 유출된 산업기술이 9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국가연구자산을 지키는 ‘연구보안’을 마련한다. 사후가 아닌 사전에 보안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24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연구보안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14개 대학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연구보안의 중요성 및 대학의 연구자산 보호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연구보안은 기술이 완성되기 전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과정에서 연구성과 및 정보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를 마지막으로 이동통신 3사가 새로운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였다. 5G 중간 요금제 시즌2에서도 업체들 상품이 서로 비슷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통신 3사가 내놓은 청년, 시니어 요금제도 비슷하다.KT는 26일 5G 중간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6만3000원 50GB, 6만5000원 70GB, 6만7000원 90GB 요금제 등이다. 요금은 2000원씩, 데이터는 20GB씩 차등을 뒀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 KT 설명이다. 앞서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을 대상으로 기존 인가제에서 유보신고제를 도입한 가운데, 정부 통신요금 규제 정책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다시 바뀔 것으로 보인다.과기정통부는 통신사가 보유한 요금 정보 관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가입자에게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요금 인하 효과를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경쟁 활성화를 위해 요금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것보다 규제를 지금보다 완화하고, 사후 담합 등이 있을 경우에는 확실히 징벌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4사는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과 함께 5일 ‘통신4사-고용부·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 차량 공동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통신4사가 공동으로 대국민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업무용 차량 총 3500대에 캠페인 핵심 슬로건을 부착해 운행하는 형태로 전개되며 12월부터 6개월 이상 지속할 예정이다.핵심 슬로건은 ▲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 ▲ 안전을 위한 우리를 WE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정착이다. 통신 4사는 올해 초부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카카오 사태로 디지털(온라인) 플랫폼 규제가 급진전하고 있다.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자율 규제로 방향을 틀었던 각 정부부처가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일제히 디지털 플랫폼 규제에 다시 달려든 모습이다. 이에 따라 플랫폼 규제 주무부처를 둘러싼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비스 안정성 의무 강화를 위해 이른바 ‘넷플릭스법’이라고 불리는 서비스 안정화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개선에 나서기로 했고, 국회는 2년 전에 법사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국가재난관리기본계획 포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구글이 자사 결제 정책을 따르지 않은 앱을 앱 마켓에서 삭제키로 예고한 시기가 임박했다. 구글은 오는 6월 1일까지 변경된 구글 결제 정책을 준수하지 않은 앱은 앱 마켓(구글플레이)에서 삭제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일부턴 앱 업데이트 제한을 둬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등 디지털 콘텐츠 앱 개발사가 구글 인앱 결제 시스템을 도입, 모바일 앱에서의 결제 요금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구글은 정책 변경 예고 후 실제 시행하기까지 충분한 유예기간을 줬단 입장이다. 앱 마켓에서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온라인 플랫폼 분야 협단체 7곳이 모여 만든 디지털경제연합(디경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심도 있는 디지털 경제 정책 수립과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디경연 측은 "디지털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3가지 핵심 어젠다인 '청년 일자리', '국가 비전',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정책 수립하는 것이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대한민국은 미·중 글로벌 기업과 맞설 경쟁력 있는 토종 디지털 기업들을 보유한 나라로, 디지털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가 혁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광고 관련 규제제도를 ‘원칙은 허용, 금지는 예외’하는 방식의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런 제도 변화는 새로운 미디어와 온라인 광고 등이 증가하는 것을 계기로 추진되는 것으로, 1973년 방송광고 유형을 엄격히 정한 ‘칸막이식 규제’가 도입된 이래 49년 만이라고 방통위 측은 설명했다.방통위는 1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6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앞서 설명한 내용을 '방송광고 네거티브 규제 체계 전환 등 방송광고 제도개선 추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원화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4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대표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만나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9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사옥에서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곳 거래소 대표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우선 거래소 대표들은 그동안 가상자산 공개(ICO)가 금지된 탓에 우리 시장에서 놓친 기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지난 2017년 말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을 발행해 투자금을 또 다른 가상자산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관련해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후보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들을 만났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 후보에게 "기업들이 제일 걱정하는 문제는 미래 성장동력과 국가 차원의 성장포텐셜을 만드는 일"이라며 "규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서 성장을 좀 더 유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바뀌어주면 저희 기업활동을 하는 데 훨씬 더 잘 되고 나라의 성장포텐셜을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규제 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기본법’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심사를 통과했다. 데이터 기본법은 민간 데이터의 생산, 거래, 활용 등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등 데이터 산업 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제정 법률안이다. 이번 전체회의에서 데이터 기본법이 의결되면서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9월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것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 소속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설치,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데이터 산업 실태조사 등 데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올해 국정감사가 오는 10월부터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배달앱과 배달대행 업계도 정치권과 국회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앞서 이달 1일 여야는 21대 국회 두 번째 국정감사를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실시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각 상임위마다 일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현안 질문을 위해 관련 업계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여당을 중심으로 카카오, 네이버 등 일명 빅테크(대형 IT 기업)를 겨냥한 발언과 우려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