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6세대 HBM인 HBM4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오는 2026년 양산 예정이다.SK하이닉스 측은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HBM 패키지 내 최하단 베이스 다이(Base Die) 성능 개선에 나선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앱에 사용되는 고급 칩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이 2024년 1분기 매출과 이익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TSMC의 올해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대비 16.5% 증가한 5926억4000만대만달러(약 25조1931억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8.9% 증가한 2254억9000만대만달러(약 9조5856억원)다.TSMC는 엔비디아, 애플 등의 빅테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재 3나노(nm) 칩을 생산하고 있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대만 파운드리업체인 TSMC가 1분기 순이익이 2254억9000만대만달러(약 9조5788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시장 컨센서스인 2149억1천만 대만달러(약 9조1336억원)를 상회한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42% 순이익률은 38%을 기록했다.1분기 매출은 5926억4000만 대만달러(약 25조2000억원)로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고성능컴퓨터(HPC) 사업 매출 비중은 46%, 스마트폰 사업의 비중은 38%로 집계됐
■ SK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HBM 외 D램·낸드도 호실적 기대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최대 43%까지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견고한 AI 반도체 HBM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는 한편, 기업용SDD 수요 증가로 D램 및 낸드 부문에서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같은 상승세 이면에는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에 기대감이 반영됐다. HBM(고대역폭 메모리)부터 D램, 낸드 등 메모리 사업 전 부문에서 긍정적이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이 최근 주문량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따. 덩달아 반도체 관련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ASML의 2024년 1분기 주문량은 전분기 대비 61% 감소했다. 이로 인해 AMD 주가는 4% 이상, 엔비디아 주가는 약 3%, 인텔 주가는 약 2%, 퀄컴은 2% 하락했다. 가장 큰 하락폭은 반도체 기술 회사 암(Arm)으로, 같은날 거의 10% 가량 하락했다.ASML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반도체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EUV 장비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제조사 TSMC가 2나노 칩셋 출시를 2026년으로 예정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이폰18 출시 시기와 맞물린다.15일(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는 TSMC의 2나노 반도체 개발 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르면 2026년 무렵 애플 아이폰을 위한 2나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개발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TSMC는 현재 3나노급 AP인 애플 A17 프로를 제조하고 있으며, 해당 AP는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 탑재하고 있다.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프로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반도체 업계가 2나노 이하 초미세화 반도체 양산을 위한 기술 개발과 생산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EUV 장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토 공정 내 노광 과정에 필요한 EUV펠리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들이 2나노 이하 초미세화 반도체 양산 속도전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와 TSMC 모두 2025년 2나노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생산설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 각 업체가 속속 EUV 장비 공정을 확대하고 있다. EUV 장비를 공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TSMC가 약 16조원에 달하는 미국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 지원금을 받는다.미국 상무부가 TSMC에 반도체 생산시설 팹(Fab)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과 50억달러(6조8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지원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반도체 칩을 발명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는 세계 생산량의 거의 40%에서 10%으로 줄었다"며 "최첨단 칩 생산하지 못해 심각한 경제 및 국가 안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국 증시와 대만 증시의 시가총액(시총) 격차가 21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 시총은 2조2460억달러로 한국의 시총액인 1조8830억달러보다 3630억달러 더 많다. 대만 시총이 한국을 크게 따돌린 가장 큰 이유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의 주가 급등 영향이 크다. TSMC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2% 올랐다.블룸버그는 "대만이 파운드리와 더불어 칩 설계, 다운스트림 서버 제조 업체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인공지능(AI) 공급망 생태
■ 통신사 장기 고객 대상 혜택 늘렸다는데...체감 효과는 '글쎄'통신사들이 장기 고객, 일명 '집토끼'를 지키기 위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이통사 고객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 통신사만 오래 이용했지만 혜택은 데이터 쿠폰 정도고 이런 혜택이 있는지도 몰랐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최근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기존에 제공하던 멤버십의 혜택을 변경하고 있다. 과거에는 몇 달간 변함없는 고정적인 혜택을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매달 또는 몇 주 단위로 새로운 혜택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하지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도 규슈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TSMC의 웨이저자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TSMC 일본 제1공장을 시찰하기 위해 구마모토현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제2공장도 기쿠요마치에 건설할 예정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기시다 총리는 TSMC의 구마모토현 진출에 대해 "일본 전체에 큰 파급 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TSMC는 기쿠요마치에 세운 제1공장을 지난 2월 개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 반도체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기존 예정액의 2배인 440억 달러(약 59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에 확대된 투자액은 앞서 발표된 2.5배 증액됐다. 테일러시에 미국 두번째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기로 했다. 첫번째 공장은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위치하고 있다.테일러주에 들어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시설은 예정됐던 두번째 파운드리 시설에 더해, 어스밴스드 패키징(AVP) 및 연구개발(R&D) 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3일 대만 동부 화롄시를 덮친 지진으로 대만 각지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빠르게 생산 시설을 복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5일 일본 IT미디어가 대만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TSMC는 현재 피해를 입은 반도체 공장 설비의 80%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첨단 설비인 3나노 공정 설비가 갖춰진 남부 타이난 공장의 경우 5일 밤까지 완전 복구를 마칠 계획이다.TSMC 측은 지진으로 일부 공장 시설이 손상을 입어 생산 라인의 가동에 악영향을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반도체 산업의 초미세 공정에 대응해 패터닝 솔루션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4일 열린 '옹스트롬 시대 패터닝 기술 발표' 라운드 테이블에서 "초미세공정에 필요한 디바이스에서 패터닝 위주의 솔루션"이라며 "반도체 리딩 고객사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강점을 가진다"고 말했다.이날 회사가 소개한 솔루션은 △패터닝 시스템 '센튜라 스컬프타' △패터닝 필름 '프로듀서 XP 파이오이어 CVD' △식각시스템 '심(Sym)3 Y 매그넘' △전자빔(e
■ [엔터프라이즈핫이슈] '쩐의 전쟁' AI 겨냥 초거대 데이터센터 레이스AI 확산에 대비한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거액을 투입하려는 빅테크 기업들 간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포트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행보가 눈에 띈다.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경영진들과 AI 인프라 확대 일환으로 최대 100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위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양사가 논의 중인 프로젝트는 오픈AI AI 모델 운영에 필요한 전용 서버 칩을 수백만개 가량 탑재한 슈퍼컴퓨터를 제공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과 중국 간 기술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반도체 공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ID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칩 패키징, 조립 및 테스트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3%를 차지하고 있다. 켄드릭 챈 런던정경대 디지털 국제 관계 프로젝트 책임자는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제조 공정, 특히 조립 테스트 및 패키징 분야에서 약 5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라고 말레시아의 높은 잠재력을 점쳤다.
대만에서 3일 규모 7.4에 달하는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도 현지 법인 등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만에 판매법인 외에는 별다른 사업장을 두고 있지 않아 당장 뚜렷한 피해가 우려되지는 않는 상황이다.다만 지진 규모가 매우 큰 데다,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지진 관련 언론보도 등을 계속 주시하며 임직원들과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SK그룹도 대만에 주요 사업장을 뒀거나 지진에 영향을 받을 만한 사업적 요인이 있는 계열사는 일단 없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텔이 반도체 제조 사업인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재무 정보를 공개한 후 주가가 4% 하락했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실적을 별도로 공개한 건 처음 이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인텔은 2023년 파운드리 사업에서 189억달러(약 25조4961억원)의 매출에 70억달러(약 9조4430억원)의 영업 손실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2년에 기록한 257억달러(약 34조6796억원)의 매출에 대한 52억달러(약 7조169억원)의 손실보다 큰 액수다.인텔의 영업 손실이 증가한 이유는 왜일까. 앞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함께 2일 ‘AI 반도체 협력포럼’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반도체 분야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다. AI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시장 성장 환경에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의 우리 반도체 수요기업과 기술력 있는 반도체 공급기업이 협력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출범식에는 국내 7대 주력산업 분야 대표 수요기업과 IP기업, 팹리스, 파운드리, 후공정 등 반도체 생산 기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수요-공급산업 협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20나노 이상 레거시(구형) 공정에 집중하는 중국의 반도체 전략이 반도체 세컨더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동안 중고 장비 유통 분야는 미국 제재가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반도체 생산 능력 향상으로 인해 규제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반도체 세컨더리 마켓은 2021년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폭발적인 IT 수요 증가에 힘입어 확장세를 보였다. IT 제품 수요 급증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중고 장비를 구해서라도 생산을 이어가려는 제조사의 수요가 높았다.당시 중국 업체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