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고금리와 전기차 보조금 축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에 직면한 배터리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캐즘'(Chasm·깊은 틈)이다.캐즘은 기업 컨설턴트인 제프리 무어가 창안한 개념으로, 첨단 기술 제품이 얼리어답터가 지배하는 초기 시장에서 대중화로 넘어가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을 말한다.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전환 추세는 정해진 미래"라며 올해 '상저하고' 전망을 내놨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올해 세계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21%
올해 1∼10월 자동차 수출액이 580억달러에 육박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이런 가운데 국산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프리미엄 차량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가 뚜렷해 K-자동차 산업의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579억6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9% 증가했다.이는 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수출액 540억700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21일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현대차 그랜저와 코나, 코나 EV,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신형 싼타페, 아이오닉5 N을 비롯해 기아 EV9,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그동안 안드로이드 오토나 카플레이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작동시키리면 USB 케이블로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로 무선으로 스마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미국 J.D.파워가 선정한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석권했다.24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023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 이하 TXI)’에서 제네시스(656점)와 현대차(547점)가 캐딜락(533점), 렉서스(533점), BMW(528점)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순위 1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TXI 조사는 2023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달 글로벌 시장에 60만대 차량을 판매하며 지난해 동월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차가 지난 7월 국내 5만 7503대, 해외 27만 746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총 33만496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2.1%, 해외 판매는 1.1% 늘었다.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 8531대 △쏘나타 2815대 △아반떼 4002대 등 1만5836대를 판매됐다. RV는 △팰리세이드 3264대 △싼타페 2075대 △투싼 319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월, 전월 대비 성장하며 순조롭게 상반기를 마무리했다.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7만163대, 해외 30만4950대 등 총 37만5113대 차량을 전세계 시장에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5%, 전월대비 7.3% 증가한 수치다.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한 7만163대를 판매했다.세단에서는 그랜저 1만1528대, 아반떼 5318대, 쏘나타 4113대 등 총 2만1450대를 판매했다. 레저차량(RV)에서는 투싼 44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4월 판매 실적이 상승 곡선을 탔다. 전월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해외 판매가 늘어나며 실적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6660대, 해외 26만9552대 등 총 33만621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 대비 12.3%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상승한 수치다.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6만6660대를 팔았다. 세단에서 신형 그랜저가 9997대 판매된 가운데 아이오닉 6 1316대·쏘나타 2232대·아반떼 5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27일 8세대 쏘나타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을 공개했다.쏘나타 디 엣지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Sensuous Sportiness)’ 기반 넓고 날렵한 디자인에 스포츠 세단 느낌을 더했다.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어에이터 그릴, 에어 인테이크를 하나로 통합했고 주간주행등(DRL)은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수평형 램프로 디자인했다. 측면부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나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국내 6만5015대, 해외 26만2703대 등 총 32만771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국내 22.6%, 해외 4.1% 각각 증가한 수치다. 총합으로는 7.3% 늘었다.국내에서 판매한 6만5015대의 차량 중 세단의 판매 실적은 그랜저 9817대, 아반떼 6336대, 쏘나타 2240대, 아이오닉6 1632대 총 2만25대였다. 레저차량(RV)은 펠리세이드가 3539대, 싼타페 2776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TSP+ 등급을 받은 차량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90이다. TSP 등급은 현대차 쏘나타가 받았다.텔루라이드는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충돌 안전 성능을 입증했다. 팰리세이드와 G90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TSP+ 등급을 받았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충돌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3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Editors’ Choice Award)’에서 주요 차량들이 최고 모델에 대거 선정됐다고 23일(목)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현대차 8개 ▲기아 9개 ▲제네시스 6개 등 총 23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현대차그룹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과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월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현대차는 올해 1월 국내 5만1503대, 해외 25만479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30만629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판매는 내수 11.5%, 수출 7.8% 증가해 총 8.4% 늘었다.다만 전월 대비로는 내수 26.8%, 수출 7.4%가 감소하며 총 11.4%가 줄었다.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한 5만150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9131대, 쏘나타 2539대, 아반떼 6100대 등 총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경기 불황 우려에도 자동차 판매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여러 제약 요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 선전한 덕분이다.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68만8884대, 해외 325만5695대로 전세계 시장에서 총 394만457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국내 판매는 5.2% 줄었고, 해외 판매는 2.9% 증가했다. 총합으로 보면 1.4%가 증가했다.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고물가 상황 지속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다소 감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테슬라가 1일(현지시간) 대형 전기트럭인 테슬라 세미(Semi) 전기트럭 공식 출고식을 가졌다. 지난 2017년 첫 개발 소식을 처음 전한 후 5년 만에 양산 차량이 나온 셈이다.테슬라 세미는 40피트 표준 컨테이너를 운반할 수 있는 37톤급 대형 전기트럭으로 3개의 독립 모터가 장착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 20초 수준으로 최대 800km의 장거리 주행 능력을 지니고 있다. 시판 가격은 15만달러(약 1억9500만원)부터 시작한다. "트럭 시장 혁신 신호탄" 테슬라 세미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해외 판매 강세에 힘입어 지난달 판매량이 나란히 증가했다.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926대, 해외 29만253대 등 총 35만1179대를 판매한 실적을 1일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내수는 1.8%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13.8% 증가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내수와 수출이 각각 0.8%, 2.1% 소폭 상승했다.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세단 부문 그랜저 3754대, 아이오닉 6 3905대, 쏘나타 3739대, 아반떼 5700대 등 총 1만7098대를 팔았다.RV는 팰리세이드 436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세단 승용차와 SUV, 픽업트럭을 대상으로 소비자 신뢰도 조사(2022 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신뢰도 조사에는 내연기관차량과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그리고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까지 모두 망라했다.컨슈머리포트는 내구성과 고장률, 안정도, AS, 정비 용이성, 유지비 등 종합적인 신뢰도 면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신뢰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가장 실용적이며 유지관리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성장했다.현대자동차는 올해 10월 국내 6만736대, 해외 28만6588대를 판매해 총 34만7324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며 1일 밝혔다. 월간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30만9481대) 대비 늘었지만 전월(35만7553대) 대비로는 2.9% 줄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1%, 해외 판매는 13.9% 증가했다.현대차는 내수 시장에서 세단 그랜저 4661대, 아이오닉6 3667대, 쏘나타 3323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월 판매 실적이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따라 상승세를 탔다.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6910대, 해외 29만8130대로 총 35만5040대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개월 연속 실적 증가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23.4% 늘어 글로벌 판매량은 24.4% 상승했다.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아이오닉6 등 신차 판매 효과,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 지난해 같은 달 일부 공장 가동 중단에 가능에 따른 기저효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가 탑재된 동력 시스템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가 선정한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됐다.현대차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한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동력 시스템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매년 10대 엔진을 선정해왔다. 이 상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분야의 '오스카 상'이라고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워즈오토는 전동화 추세에 따라 2019년부터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8월 판매 실적이 반도체 수급난과 인플레이션 등 악재에도 수출 성과에 힘입어 좋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현대차는 올해 8월에 국내 4만9224대, 해외 28만557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33만47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3.5% 줄고, 해외 판매는 14.7% 늘어난 수치다. 전체로 보면 전년 동기보다 11.6% 늘었다.내수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4606대, 쏘나타 4332대, 아반떼 2406대 등 총 1만1356대가 팔렸다.레저용 차량(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