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조사 미디어텍(MediaTek)이 지난해 최고의 칩 제조업체로 선정됐다고 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미디어텍 칩 '디멘시티9300'(Dimensity 9300)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1억1700만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동기간 애플은 7800만대의 아이폰을, 퀄컴은 69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뒤를 이었다. 상하이 팹리스 스마트폰 칩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가 애플의 비전 프로 공간 컴퓨터 헤드셋과 경쟁할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따르면 이 제품의 이름은 '화웨이 비전'이다. 무게는 350g으로 애플의 비전 프로보다 가벼울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 비전에는 4K 소니 마이크로 OLED 패널이 탑재될 예정인데, 애플의 아이사이트(EyeSight)와 같은 기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사이트란 헤드셋 사용 중에서 다른 사람이 사용자의 눈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헤드셋
■ 경기 위축에 AI까지...글로벌 테크판 구조조정 바람 확산생성형 AI를 둘러싼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테크 업계 구조조정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빅테크는 물론이고 분야별 전문 테크 기업들까지 감원 대열에 나섰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 도큐사인은 6일(현지시간) 인력 6%인 4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하루 앞서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도 성장에 필요한 투자를 위해 직원 10%를 줄이기로 했다. 지난주에는 클라우드 기반 ID 플랫폼 기업인 옥타가 인력 7% 정도를 줄인다고 했고 클라우드 기반 회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첨단 반도체 기술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가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반도체 회사들이 이르면 올해 차세대 스마트폰 프로세서 생산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다.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는 화웨이가 설계한 칩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상하이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라인을 투입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SMIC는 재고로 갖고 있는 미국과 네덜란드산 반도체 장비를 사용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최대 칩 제조업체인 SMIC이 미국 기술 제재에도 불구하고 2024년 중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6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이는 중국 내에서 칩을 자체 생산하기위한 계획으로, SMIC는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라인을 구축해 화웨이가 설계한 칩을 대량으로 생산할 예정이다.한편 화웨이는 2023년 8월 7나노미터(nm)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해 중국 내 출하량을 50% 가까이 늘렸다. SMIC는 이를 계기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 이후, 중국 기술 기업의 반도체 자립화를 위한 노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바이두는 지난 8월 화웨이에 910B 어센드(Ascend) AI 칩 1600개를 주문했다. 어센트 칩의 성능은 엔비디아 AI 칩 제품인 A100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화웨이는 바이두가 주문한 물량의 60%인 1000개 정도는 지난 10월 말에 출하했고, 연말까지 모든 물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 규모는 6200만달러(약 8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중국이 강화되는 미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도 반도체 자립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국 메모리반도체 기업에 자금을 투입하며 우리 업계의 '초격차'를 뒤쫓는 한편, 인공지능(AI)·로직반도체 등 첨단 칩 개발 및 양산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창신 신차오 메모리 테크놀로지는 최근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투자자 등으로부터 390억위안(약 7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업체에 자금을 댄 투자자는 중국 정부가 조성한 반도체 투자 펀드 '대기금'과 창신 신차오 메모리테크놀로지의 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가운데 이런 조치가 공공기관, 공기업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은 전체 매출의 약 20% 규모를 차지하는 시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번 중국발 쇼크는 애플 주가를 강하게 때렸다. 애플 시총은 이틀간 2000억달러(약 266조7000억원) 가까이 날아갔다.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공무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중국 정부를 통해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산 브랜드 스마트폰의 업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오포(Oppo)가 자체 반도체 설계 자회사인 제쿠(Zeku)를 갑작스럽게 폐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독자적인 모바일 칩셋(AP) 개발을 포기한 것이다.1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번 폐쇄는 첨단 반도체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대중 수출 제한 규제 강화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중국반도체산업협회(CSIA)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의 3243개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중 566개 기업만이 1440만달러(약 192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렸다.오포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손루원 한국화웨이 대표가 한국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손 대표는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마련한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은 산업 네트워크가 밀집돼 있고 디지털 전환에서 산업 우위를 갖고 있다. 한국판 뉴딜은 한국 산업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지능화와에 대한 한국 경쟁 우위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은 화웨이가 주력하는 ICT 분야와 높은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는 만큼, 화웨이도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한국 디지털 경제 발전을 지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대만의 반도체 제조사 미디어텍(MediaTek)이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지난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올해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라 AP 시장 점유율 31%를 기록하면서 시장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미디어텍의 선전은 100달러 이상 250달러 미만의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가 중국과 인도 지역에서 크게 증가한 것에 따른다. 삼성과 샤오미, 오포 등에서 저가 보급형 제품군에 들어가는 OEM 방식의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퀄컴이 미국 정부로푸터 중국 화웨이에 4G폰용 칩을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퀄컴은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부과한 무역 제한 조치에서 일부 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정부가 부과한 무역 제한 조치가 효력을 발휘하면서 퀄컴 및 모든 다른 미국 반도체 업체들은 화웨이나 화웨이 관계사인 하이실리콘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금지됐다. 판매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회사측에 따르면 퀄컴은 일부 4G 칩들을 포함해 다수 제품들을 화웨이에 판매할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지속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2분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여전히 퀄컴이 시장 1위 업체지만, 중국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기술 부문 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7일(현지시간) 2분기 시장 보고서를 통해 2020년 2분기 모바일 AP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모바일 AP 시장 선두기업인 퀄컴은 올 2분기 2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시장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33% 시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신형 반도체 공급 중단 위기 맞자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국내 반도체 부양책을 발표했다고 경제 매체 CN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나 반도체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응을 높이 평가하지 않고 있다. 실효성이 낮은 선언적 대응에 그친다는 평가다. 지난4일 중국 국무원에서 발표한 '반도체 SW 산업 발전정책'은 지난 2011년 시행했던 내용을 최근 산업 동향에 맞춰 수정 보완한 것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R&D 및 인재 유치, 국외진출 및 글로벌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를 만드는 글로벌 업체들이 중국 IT업체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 제한 조치를 들고 나온 가운데, 중국 정부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회사들을 규제하는 맞불작전 외에 반도체 기술 국산화에 쏟아붓는 실탄도 늘리는 모습이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투자 펀드가 중국 웨이퍼 생산 업체인 SMIC(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가 첨단 칩 생산을 늘릴 수 있도
중국 통신 장비 및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를 상대로한 미국 정부의 견제가 반도체 수출 규제로까지 확대됐다. 중국 측에도 보복성 조치를 예고하고 있어 미국 무역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미국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이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통제하기 위해 수출 규정을 개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새 규정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사용하는 외국 회사들은 화웨이나 화웨이 관계사인 하이실리콘에 특정 칩들을 공급하기 전에 미국 정부로부터 라이선스(허가)를 받아야 한다.화웨이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몇 년간 심혈을 기울여 생산한 모바일용 프로세서 '엑시노스'가 최근 경쟁사들의 공세에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전 세계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속속 채택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과 화웨이의 차세대 프로세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미세공정으로 대량 생산될 예정으로 삼성전자 엑시노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위인 퀄컴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ARM의 최신 마이크로아키텍처 라이선스를 채택한 엑시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5G 글로벌 장비 시장을 두고 미국이 중국의 통신 장비 기업 화웨이를 계속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EU(유럽연합)는 자유롭게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화웨이를 껴안고 있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상반된 시각과 함께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경쟁 구도 역시 심화되는 모양새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 초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핀란드 노키아, 스웨덴 에릭슨 등을 초청해 ‘5G 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이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 중국의 화웨이는 배제한 것이다. 이런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올해 하반기 애플이 대만의 파운드리 전문업체 TSMC의 5나노(nm) 공정을 적용한 새로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장착한 아이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7nm에 이어 5nm 공정에서도 애플을 등에 업은 TSMC의 공세에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에서는 후발 주자였으나 7nm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2위까지 올라섰다. 업계 1위인 TSMC와의 기술 격차는 줄였으나 시장 점유율 등에서는 아직 큰 차이가 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지난해 말부터 7nm(1nm=10억분의1m) 제품의 양산에 본격 돌입하면서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를 추격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파운드리 기술의 중심이 5nm 공정 양산과 3nm 미만의 초미세 공정 개발로 이동하고 있어 삼성이 TSMC와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파운드리 산업 전체에서 TSMC의 생산력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크게 앞서고 있지만, 두 회사의 7nm 이하 초미세 공정 기술력은 비슷한 수준이다. 심지어 삼성전자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