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번호이동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전환지원금을 기존 13만원에서 33만원 수준으로 올렸고, 방송통신위원회가 다시 최대 50만원까지 상향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인기 스마트폰에 대한 전환지원금은 여전히 오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4,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전환지원금이 없거나 10만원 미만인 상황이다. 이통사들은 재원이 부족하다고 호소하며 갤럭시S24보다는 갤럭시S23 재고를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지난달 16일 전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2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대표와 삼성전자·애플 등 휴대전화 제조사를 불러 전환지원금 확대를 요청했고, 23일 이통사들이 일제히 전환지원금 대상 단말 확대 및 일부 단말 지원금을 상향하면서 전환지원금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됐다. 이에 전환지원금에 밀려 사실상 올스톱된 저가 요금제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KT는 이미 3만7000원에 5G 4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정부와 협의가 안 끝난 상황이다. 25일 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1월 갤럭시S24 개통 때 20만원대(월 12만~13만원 수준 최고 요금제 기준)였던 공시지원금이 최고 50만원(SK텔레콤은 60만원) 수준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선택약정할인(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25% 수준(최대 78만원)에 못미치고 있다. 공시지원금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같이 분담하지만 선택약정할인은 이통사만 비용을 부담한다.최근 등장한 번호이동(이통사 전환)용 전환지원금 역시 갤럭시S24의 경우 최대 8만원(KT) 수준이다. SK텔레콤의 경우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일인 지난 6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유통망(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판매점협회 등)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유통망들은 단통법 폐지 이후에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 유지에 예상 외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용자의 선택권이 확대된다는 이유다.다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입법예고를 통해 추진 중인 통신사를 옮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4·10 총선 공약으로 미성년자와 65세 이상 가족 통신비 세액공제 신설 등을 골자로 한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 공약’을 발표했다. 군 장병 통신사 요금 할인율 기존 20%에서 50%로 상향 조정, 데이터잔여량 이월·농산어촌 ‘공공 슈퍼 와이파이’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조승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가계통신비 경감방안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동통신서비스 비용 경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폐지 추진 및 시행령 개정에 나선 가운데, 휴대폰과 통신서비스 유통을 분리하는 ‘단말기 완전자급제’ 이슈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이다.단통법 폐지 및 시행령 개정 움직임으로 마케팅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단말기 완전자급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도입되면 이통사는 전국의 수많은 유통망에 지급되는 마케팅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이통 3사는 연간 약 7조~8조원 정도의 마케팅비를 사용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시행령에 ‘예외 기준’을 신설해 기기변경·번호이동·신규가입 지원금 차별을 허용하기로 했다. 시행령 개정 국무회의 통과 및 고시가 마련되면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번호이동에 지원금을 더 싣는 것이 합법적으로 가능하다.이통사 입장에서는 기기변경보다 가입자를 뺏는 번호이동에 지원금을 더 실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단통법 이전처럼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업계에선 회의적인 시선도 꽤 엿보인다.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LTE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3만7000원에 4GB를 제공하는 3만원대 5G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한 가운데, SK텔레콤이 최저 3만원대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의 5G 요금제 개편안을 가지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의 이견 차이가 커 신고는 이달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15일 과기정통부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과기정통부와 3만원대 5G 요금제 개편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이동통신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기 위해서는 정부에 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추진 및 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나선 가운데, 시행령 3조 ‘지원금의 부당한 차별적 지급 유형 및 기준 부문’을 고치기로 방향성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단통법 3조에서 ‘지원금의 차별 지급 금지 조항’이 있는데, 법 개정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외조항을 명시한 시행령에서 차별 지급 금지 예외를 최대한 늘리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고시를 개정해 요금제 비례성 원칙에 대한 내용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서는 시행
■ 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매출 17.5%↑...애저 클라우드도 예상보다 높은 성장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분기 예상을 뛰어 넘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도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넘었다.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17.6% 상승한 620억2000만달러, 순이익은 지난해 164억300만달러에서 늘어난 21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사업 부문 별로 보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58억8000만달러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원금에 상응하는 25% 요금할인(이하 선택약정할인)은 유지하기로 하면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단통법 폐지 후에도 선택약정할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체 법을 만들거나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야 한다.정부는 단통법 폐지 프레임을 갖기 위해 대체 법 입법 대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관)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단통법 폐지 시 지원금 공시가 사라지기 때문에 선택약정할인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 단통법 폐지가 불러올 변화는?...업계 '기대반 우려반'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이하 단통법)' 전면 폐지 계획을 내놓으면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정부는 단통법 폐지로 통신사와 유통점 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이 촉진돼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 3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통신사의 경우 자급제나 중고 단말기를 쓰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단말기 지원금 대신 통신비를 할인하는 '선택약정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이하 단통법)' 전면 폐지 계획을 내놓으면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다만 단통법 폐지까지는 국회와의 협의가 필요해 연내 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단통법을 10년 만에 전면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망 추가지원금 상한을 폐지한다는 것이다. 현재 유통점 제공 추가지원금은 현행 공시지원금의 15%로 제한돼 있다. 다만 자급제나 중고 단말기를 쓰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단말기 지원금 대신 통신비를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지난해 5G 통신분쟁 해결률이 90%에 달했다. 무선 부문 해결률 1위는 LG유플러스(97.5%)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KT(89.9%), SKT(85.5%) 등이 뒤따랐다. 한편 KT는 유무선 분쟁 조정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이통사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2023년 1259건의 통신분쟁조정 신청을 받아 유·무선 통합 총 89.6%의 해결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6.7%P가 증가한 결과로서 분쟁조정 신청도 18.8% 늘어난 수치다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을 10년만에 폐지한다. 지원금 공시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 경쟁을 촉진하고 휴대폰 구매비용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다만 선택약정할인 제도는 그대로 유지한다.22일 정부는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생활규제 개혁 방안 중 하나로 단통법 폐지를 제시했다. 단통법은 통신사, 유통점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발의됐다. 초기는 단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와 여권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을 앞두고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단통법이 폐지되도 단통법의 뼈대인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하, 선택약정할인) 25%와 공시지원금 공시 등은 유지될 전망이다. 이마저 폐지할 시 시장 혼탁 등 혼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단통법 폐지로 결정날 경우 완전 폐지보다는 다른 법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22일 여당과 정부 당국에 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3만7000원 4GB 5G 요금제를 신설하고 기존 5·10GB 요금제 체제를 4·7·10·14·21GB 요금제로 개편한다. 또한 온라인 요금제 8종을 신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17일 3만원대 5G 요금제 신설, 소량 구간 세분화 등 5G 요금제 개편을 위한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밝혔다.KT는 3만7000원(4GB) 최저구간 요금제를 신설하고 30GB 미만 소량 구간 요금제를 기존 2구간(5·10GB)에서 5구간(4·7·10·14·21GB)으로 세분화, 청년 혜택 강화, 온라인 5G 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30일 삼성의 갤럭시S24 시리즈 신규폰 출시를 앞두고 허위‧과장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주의를 18일 당부했다. 일명 ‘성지점’에서는 온라인 카페, 블로그, 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다.하지만 실제로는 선택약정할인이나 신용카드 제휴 할인의 이용조건을 마치 유통점에서 단말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처럼 설명하며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공짜폰 또는 스마트워치, 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023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정부 목소리를 반영해 5G 요금제를 큰 폭으로 개편했다. 정부는 이른바 ‘5G 중간 요금제 시즌2’를 3사가 출시하도록 하면서 5G 요금제를 이전보다 훨씬 데이터 구간을 촘촘하게 구성하도록 했다. 관련 업계는 혜택이 강화된 청년·어르신 요금제를 출시하기도 했다.SK텔레콤과 KT는 5G 단말 LTE 요금제 가입도 허용했고, LG유플러스 역시 내년 1월 19일부터 단말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 제한을 폐지할 예정이다. 현재 5G 요금제 최저 가격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80만원대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FE(팬에디션)가 FE 시리즈로는 2년 만에 출시됐다. 갤럭시S23 FE 출고가는 84만7000원이다. 갤럭시S FE 시리즈는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A 시리즈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프리미엄(플래그십) 라인인 ‘갤럭시S’와 디자인·성능이 유사하지만 사양을 조금 낮추고 대신 가격을 내린 것이 특징이다.올해 초 나온 갤럭시S23 일반 모델과 비교하면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제외하면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 갤럭시S23 일반 모델의 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