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스마트폰에 생성형 AI 구현에 필요한 반도체가 탑재됨에 따라 향후 기기 가격이 약 20% 상승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가격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생성형 AI 구현을 위한 모바일용 D램이다.스마트폰 내 D램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의 데이터 연산 처리를 담당한다. 이때 생성형AI 기능을 위한 대형언어모델(LLM)를 처리하려면 일정 이상 용량이 필요하다. 맥쿼리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구현하려면 최소 12GB, 또 AI어시스턴트 기능 구현에는 최소 20GB의
반도체 시장 선행지표로 통하는 메모리 D램 현물 가격이 한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조금씩 반등하는 분위기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올해 4분기에는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Gb) 26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6일 기준 1.518달러를 기록했다.지난달 4일 기록한 연중 최저가 1.448달러와 비교하면 한 달여 사이에 4.83% 상승했다. 이 D램 제품 가격은 작년 말 2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국내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불황 터널을 지났다는 청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슈퍼사이클'이 다시금 도래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드러나고 있지만, 업계 내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신중한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은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월 반도체 생산 지수는 142.9(원지수 2020년=100)로 전월 대비 13.4%,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이처럼 반도체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국내 반도체 칩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에도 한파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고금리·고물가 기조에 따른 경기불황으로 전체적인 투자가 줄어든 영향이다.오는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열풍 확대로 고용량 메모리를 찾는 고객사가 늘어난 데다, 일부 메모리사 재고 수준이 낮아지면서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덕분이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액 61조8512억원, 영업이익 26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국내 반도체 산업 주요 제품인 D램 가격이 또다시 하락했다. 경기 둔화로 IT 전방 산업 수요가 급감한 여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D램 가격이 바닥을 형성하고 하반기부터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서버용 CPU 확대에 따른 DDR5 D램 수요가 늘 것이란 이유에서다.현재 시점에서 반도체 생태계 전반이 회복세를 타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칩 생산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수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전 세계 DRAM(D램) 수요의 하락세가 3분기부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은 DRAM 재고를 처리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DRAM의 수요가 늘어난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DRAM의 가격이 너무 낮아 DRAM 제조사들의 영업이익은 오히려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DRAM 공급 업체들은 업계 전체 ASP(평균판매단가)의 20%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삼성전자의 3분기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낸드 플래시 가격 하락세가 서서히 회복하며, 올해 말부터는 일부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업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수익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6월 도시바 메모리의 정전사고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낸드 플래시 재고를 처리하면서, 시장이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은 6월 도시바의 정전사고였다”며, “3개월 간의 낸드 생산 중단은 재고 소진과 공급 과잉 해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반도체 업계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며, 3분기 SK하이닉스의 실적 역시 전년 대비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4일 SK하이닉스는 K-IFRS 기준 3분기 매출액 6조 8388억 원, 영업이익 4726억 원, 순이익 49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7%씩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은 수요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며 전 분기 대비 6% 늘었으나, 수익성 측면에선 DRAM의 단위당 원가 절감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폭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D램 시장이 2분기에도 급격한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D램 공급 업체들의 매출도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D램 업체들의 출하량은 오히려 늘었지만, 평균판매가격이 하락하며 전체적인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속적인 D램 가격의 하락 속에서도 D램 시장의 압도적 1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반면, 또 다른 주요 D램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점유율 증가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반사
트렌드포스의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는 7월 계약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도시바 정전 사태로 인해 주류제품의 계약가격이 줄어드는 것은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D램 익스체인지는 “견적 추이를 하나하나 관찰하면 채널 시장의 웨이퍼 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가장 큰 반향을 보일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제품에 대한 ASP(평균판매가)는 이미 2017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오랜 기간 하락세를 보여 현금 비용에 근접했다. 웨이퍼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웨스턴디지
일본이 한국에 대해 추가 ‘수출 규제’를 단행하며, 업계 일부에서 중국이 반사이익으로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을 위협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추가 제재로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면서 일본에서 생산되는 1000여 개의 소재를 수입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고정밀·초미세 공정을 진행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높은 순도의 일본 제품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추가 제재’를 의결했다. 이에 일부 언론과 업계에서는 한국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일본의 고순도 소
모바일 D램 메모리 계약 가격이 하반기 지속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지난 31일(현지 시각)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모바일 D램 메모리 계약 가격은 올해 3분기에 10~15%의 순차적 하락을 기록할 예정이다. 하락세는 4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D램익스체인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은 4분기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스마트폰 판매량의 감소는 전반적인 모바일 D램 수요를 계속해서 끌어내리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는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이 2019년에 거의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D램익스체인지는 “일본-한국이 원자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로 인한 한국과 일본의 무역 분쟁과 지난달 중순 발생한 도시바 공장의 정전 사태에 반도체 업계에 많은 변화가 예고됐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공급과잉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의 재고 문제는 아직도 완벽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현지 시각) 트렌드포스의 반도체 사업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도시바 정전사태 이후 일본 정부가 반도체 3대 핵심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히며, 아랫단 메모리 모듈 제조업체들의 매출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램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가 최근 128단 낸드 플래시(NAND Flash) 메모리를 최초 공개하며, 업계의 3D 적층 경쟁에 불을 붙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도시바-웨스턴디지털 등 기존의 글로벌 리더들보다 상대적으로 공정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는 SK하이닉스가 먼저 128단 낸드 플래시를 구현하며 업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가 연내에 100단 이상의 3D 낸드 플래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도시바와 웨스턴디지털도 내년에 출시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 반도체 기업 YMTC(양쯔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올해 하반기에 추가 감산을 진행한다. 마이크론의 추가 감산은 낸드 플래시 부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D램 부분은 지난 분기에 발표한 감산 계획을 지속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마이크론의 이번 감산이 하반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감산을 발표한 국내 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추가 감산 여부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마이크론 영업이익, 전분기 '반토막'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D램 가격의 하락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6일(현지 시각)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반도체 전문 부서인 D램익스체인지는 “트렌드포스가 3분기 D램 가격에 대해, 당초 10% 하락으로 전망했으나 10~15% 하락으로 공식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파동이 계속 확산되며, 화웨이의 스마트폰과 서버 제품 출하가 향후 2~3분기 동안 심각한 장애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트렌드포스는 당초 D램 가격이 공급 업체의 풀로드 비용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D램과 낸드 플래시 모두 최근 개당 4달러 이하까지 떨어졌다. 2016년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며, 하락세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째 지속되고 있다.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손실도 더욱 커지고 있다. 양사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메모리 반도체의 매출 기여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던 지난 1분기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며,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결국 감산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침체가 길어지며, 재고 물량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최근 인텔이 새로운 CPU를 다음 달 출하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8일(현지시각) 인텔은 10nm 모바일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를 6월부터 출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새로운 CPU 기반의 PC가 생산되면, 3분기부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삼성전자의 D램 점유율이 2016년 이후로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일 발표한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016년 48%에서, 2017년 45.8%, 2018년 43.9%까지 2년 연속으로 하락했다.또한, 최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D램 점유율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과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이 불과 8%까지 좁혀지며,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2019년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를 필두로 전체 반도체 산업이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마크 리우(Mark Liu)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 사장이 “2분기부터 비메모리 시장의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업계 전문가들은 마크 리우 사장의 발언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자는 발언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분 실적 하락으로 인한 ‘어닝쇼크(Earning Shock)를 예고했으며, 반도체 시장의 위기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