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특수가스 제조기업 후성이 지난해 중단했던 낸드(NAND)용 반도체 에칭가스 생산을 재개한다. 8일 후성은 울산공장 반도체용 에칭가스(C3H2F6) 생산을 기 재고소진 상황과 고객사 수요 등을 고려하여 생산재개 결정한다고 공시했다.지난해 9월 11일 중단된 이후 약 7개월 만에 생산 재개다. 당시 생산 중단 사유는 전방 반도체 고객사 감산 및 재고 조정에 따라 생산 공장 가동 중단이다.후성이 낸드용 에칭가스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 중단 당시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대표단이 WTO(세계무역기구)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로 출국했다. 양국 대표단은 한국시간 19일 오후 6시 2차 양자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2차 양자 협의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는 재판으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 9월 1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를 WTO에 제소하면서 양자협의 요청 서한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는 아베 정부의 수출 규제 이후, 소재와 부품을 만드는 기반 기술인 장비의 국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관련 보도는 산케이 신문을 통해 이뤄졌다”며, “당시 보도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7월 4일부터 TV/스마트폰의 OLED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공정용 레지스트와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총 3개 품목에 대한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4일 수출 규제를 시행한 지 약 100일 만에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에 필요한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국산화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불화수소 국산화 테스트를 마치고 조만간 생산라인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원익머트리얼즈가 EUV 반도체 공정에 에칭가스로 사용될 수 있는 세븐나인(99.99999%) 초고순도 불화수소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반도체 라인에 사용되는 에칭가스 역시 SK머티리얼즈가 개발 중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양사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이후 ‘불화수소’를 처음으로 허가했다. 앞서 일본 아베 정부는 ‘불화수소 등의 주요 소재가 군사용으로 반출됐다’며 한국에 수출 규제를 시작했다. 이에 업계는 이번 수출 허가로 아베 정부의 수출 규제가 명분을 잃었다고 지적한다.지난 6일과 19일 일본 정부는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품목 중 EUV(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 수출 신청을 두 차례 허가한 바 있다. 당시 업계 관계자들은 반도체 EUV(극자외선)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는 에칭가스(불화수소)와는 달리 군사 목적으로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일본 아베 정부가 오늘부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본격적으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품목이 3건에서 100여건 이상으로 늘어났다.일본 정부는 28일 한국에 대한 2차 경제 보복 조치로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이날 일본은 한국을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우대 대상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개정안을 단행했다.지난달 1일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예고한 뒤,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결국 한일군사정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파기했다.22일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 경로를 통하여 일본 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어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논의했다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일본 아베 정부가 지난달부터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정한 3종의 소재 중 포토레지스트의 수출을 허가했다. 지난 6일 이후 두번째 허가다. 허가를 받은 소재는 삼성전자에서 주문한 물량으로 알려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 19일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품목 중 EUV(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 수출 신청 1건을 추가로 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은 약 6개월분이다.업계 일부에서는 일본 정부의 잇따른 수출 허가로 한·일 간의 협상이 진척을 보일 수도 있다고 보고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일본 아베 정부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이 오히려 자국 소재 기업의 목을 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사히신문과 도쿄신문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은 아베 정권의 정책이 ‘실패’했다며, 한·일 관계를 바로잡아야 된다고 성토했다. 일본 소재 기업들 역시 한국의 주요 반도체 업체들과의 계약이 끊어질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정부가 포토레지스트를 허가한 것이 수출 규제에 대한 피해를 많이 입는 대상이 결국은 일본 내 기업이라는 것은 인식했기 때문인 것으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오늘날의 ICT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국가별 분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독불장군’은 더는 있을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와 아베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에 대한 피해가 실제로 전 세계 ICT 산업 생태계는 물론, 자국 해당 산업군까지 피해를 준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전문가들은 일본의 실수를 한국도 답습하면 안된다고 경고한다. 단순히 일본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한다고 한국이 소재에만 투자하는 일차원적 대응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에 우리도 사실상 맞대응을 했다. 정부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결정에 따른 조치 중 하나로 우리도 일본을 화이트리스트 목록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이다.한국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학계와 산업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정부가 국내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더욱 늘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일본에 대한 제재와 국내 산업 육성, 두 가지 방법을 같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심사 우대 대상국에 일본을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일본의 수출규제가 계속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3~4개월 후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지속되면 올해 안에 스마트폰 생산에 위기로 불릴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삼성전자에서 생산을 시작한 갤럭시노트10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품 등의 생산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하지만 8일 한 달 만에 일본의 주요 규제 품목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에 대해 일본 정부가 수출을 허가했
일본 아베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겠다고 7일 공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세부적인 시행 세칙은 아직 나오지 않아, 업계는 실제로 관련 안건이 시행되는 28일부터 일본 정부의 본격적인 규제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반도체관련 전문가들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일본의 잇따른 규제에 “일본 정부의 잘못된 판단”이라며, 피해는 결국 일본 기업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시행되면서 국내 업체들은 결국 소재의 국산화와 다변화를 꾀할 수밖에 없으며, 이와 관련해 일본 소재
일본의 소재 규제가 더욱더 심각해지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 각각 비상 회의를 소집했다.두 그룹은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국내 최대의 반도체 회사를 소유한 그룹이다. 이에 업계는 지난달 4일부터 단행된 일본 정부의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3개 품목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 등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부품이다.지난 2일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한국의 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명
일본이 한국에 대해 추가 ‘수출 규제’를 단행하며, 업계 일부에서 중국이 반사이익으로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을 위협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추가 제재로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면서 일본에서 생산되는 1000여 개의 소재를 수입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고정밀·초미세 공정을 진행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높은 순도의 일본 제품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추가 제재’를 의결했다. 이에 일부 언론과 업계에서는 한국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일본의 고순도 소
일본이 결국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이미 예견된 상황인 만큼 업계에 큰 충격은 없겠지만,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일본산 소재 수급에 난항이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관련 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2일 교토통신 등 외신은 이날 일본이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한국의 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보도했다. 개정안은 일본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 총리가 연서한 뒤 공포 후, 그 시점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2019년 상반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3687억 원의 영업손실을 밝혔으며, 31일 실적 발표가 예상되는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고는 약 2000억 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부진을 면치 못한 두 업체가 하반기에도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중국의 OLED 산업의 성장과 일본 수출 규제의 장기화 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제기된다.전문가들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적극적인 투자로 중국의
반도체 공급 과잉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보인 반도체 시장이 하반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일본이 한국에 반도체 소재 수출을 규제하면서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불황이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반도체 시장 부진 속에서 2분기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인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하반기에도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라이벌인 한국의 삼성전자는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 규제로 파운드리 생산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일 양측이 원한다면 관여하겠다”고 발언해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쉽게 이번 사건에 개입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서 일부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은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마이크론 등이 한국의 삼성
지난 1일 일본 아베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표하고, 4일 본격 단행했다. 규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이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리지스트와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이 대상이다.이에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 등이 직접 일본을 방문해 해결책 마련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정치적인 목적이 강한만큼 정치권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결국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