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여 가명정보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 지정 공모를 23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안심구역(이하 ‘안심구역’)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모델 기반의 안전조치, 사전·사후적 데이터 처리과정 통제 등 환경적 안전성을 갖추면, 기존에 사실상 제한되어 왔던 다양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란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전제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내용을 반영한 ‘개인정보 영향평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지난달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데 이어, 18일 영향평가 수행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가명정보처리’, ‘이동형 영상정보 처리기기’, ‘자동화된 결정’ 등 3개 평가분야와 7개 세부분야가 신설됨에 따라, 평가분야는 종전 25개에서 28개로, 세부분야는 종전 55개에서 62개로 확대됐다.새롭게 발간된 안내서에는,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등 달라진 평가 체계를 구체화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제2기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이하 ‘전문가 집단’)’을 오는 5월 10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문가 집단 모집은 올해 6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제1기 전문가 집단을 새롭게 정비하는 것으로, 신청 접수 후 경력 등 자격요건에 대한 검증을 거치거나, 외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 등을 포함하여 200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개인정보위는 지난 2020년 8월에 가명정보 제도를 도입 한 이후, 현장의 가명정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대구광역시와 전북특별자치도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지역 소재 데이터 중소·새싹기업 등의 가명정보 활용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권역별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구축해왔다. 현재 총 5개 지역(서울·강원·부산·인천·대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대구·전북에도 추가 구축이 확정됐다.이번 공모는 국비 지원 없이 순지방비로 구축이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최근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의료 데이터 활용 사례가 늘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지만 현장에선 데이터 접근이 여전히 어렵다는 업계 지적은 여전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진,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가명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비정형 의료 데이터 활용이 늘 것으로 당국은 기대했다.하지만 업계 생각은 다르다.비정형 데이터는 가이드라인 개정 전에도 활용할 수 있었다. 지난 2020년 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8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가명정보 활용사례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해 공공기관의 데이터 제공 유인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공공기관 데이터 담당자들의 가명정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관련 교육과정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성과 발표회는 가명정보 제도 도입 5년차를 맞아 의료, 복지,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가명정보 활용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아직까지 연구 현장의 데이터 활용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도로교통공단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결합전문기관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서로 다른 가명정보를 결합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자‧기업 등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개인정보위는 정보기술, 법률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지정심사위원회와 함께 가명처리, 결합·반출 등을 위한 인적·물적 요건에 대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했고 공단이 안전한 데이터 처리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인적·물적 요건은 ▲담당조직 구성·운영 ▲공간·시설 구축 ▲시스템 구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그동안 변화된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 관련 제도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과학적 연구,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는 학계·산업계·연구자들은 물론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각 지역별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등 가명정보 활용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던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에 포함되었던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 비정형데이터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해 가명정보 처리, 결합 전 과정을 지원하는 권역별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의 신규 설치 공모를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 활용 역량이나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의 가명정보 활용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이번 공모는 지원센터 미 설치 지역 중 자체 예산으로 센터 구축, 운영이 가능한 광역자치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올해 인공지능(AI) 단계별 6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데이터 처리가 복잡한 인공지능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 원칙과 기준을 구체화한다. 또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운영하고 AI 연구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학습데이터를 저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안심구역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개인정보 정책 비전은 ‘국민 삶이 풍요롭고 개인정보가 안전한 AI 시대’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15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등 인공지능(AI) 시대 기술 개발의 핵심 재료인 비정형데이터에 대한 가명처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과 컴퓨팅 자원의 발달로 비정형데이터(이미지·영상·음성·텍스트 등)에 대한 활용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기존의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은 정형데이터에 대한 처리기준만 제시하고 있다. 이에 기업, 연구기관 등은 적합한 가명처리 방법이나 수준을 알지 못하는 등 현장의 불확실성이 컸다는 것이 개인정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 및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강조했다.고 위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이용자와 사회적 신뢰를 형성되는 것이 대전제”라면서 “산업현장에서 그리고 국민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6종의 인공지능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을 통해 원칙 기반의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규율체계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고 위원장은 “지난해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에서 도입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51개 중앙행정기관의 ‘2024년 개인정보 보호 시행계획’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시행계획은 ‘개인정보보호법’ 제10조에 따라 중앙행정기관별로 매년 수립하는 것으로, 이번 시행계획에는 지난 6월 개인정보위가 발표한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2024-2026)’의 비전과 전략 틀 안에서 기관별 정책환경 등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 실천계획이 들어있다.2024년 개인정보 보호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은 ▲변화하는 개인정보 정책환경에 맞춰 소관 정책·제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2024년도 예산 총 규모가 654억원으로, 올해 대비 11%(65억원) 늘어났다.또한 2024년도 개인정보위 예산이 중점적으로 투입되는 분야는 ▲민간분야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 신설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 구축 등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제도 운영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실현 확대 ▲마이데이터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분야다.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인정보 관리수준진단 제도 개편의 경우 올해 8억원에서 내년 11억원으로 증가했다. 민간분야 개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사기, 피싱 등으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발령되는 금융 소비자경보가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의 소비자경보 발령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24건 경보가 발령됐다.⦁ 금융 사기·범죄 기승...역대 최대 소비자경보 발령금융 소비자경보는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2012년 도입됐다. 2012년 3건이 발령된 후 2013년 10건, 2014년 20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2015년 7건으로 낮아진 후 매년 10건 이내로 발령됐다. 2020년 코로나19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신한은행은 은행권 유일의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첫 데이터 결합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비금융 기업 간 가명정보 결합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익명 정보의 비식별 적정성 수준을 평가한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신한은행을 포함한 민간기업 8곳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현재 총 12곳의 데이터전문기관이 운영되고 있다.첫 데이터 결합 프로젝트에서 신한은행은 롯데멤버스, 엘지유플러스 고객들의 구매정보 데이터와 쇼핑 이용정보 데이터를 결합·분석한다. 이를 통해 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충청권 스타트업 등의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이끌어갈 ‘대전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이하 ‘대전센터’)’가 문을 열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대전광역시는 28일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한 한국인터넷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개인정보위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대전시를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설치지역으로 선정하고, 구축비용(3억원)을 지원함과 동시에 시스템‧공간 구성에 필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개발(R&D) 평가등급을 폐지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인재 정책 수립에 나선다. 또 최신·고성능 연구시설·장비 도입계약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120일에서 50일로 대폭 단축한다. 아울러 시급한 R&D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패스트트랙이나 면제를 적극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7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윤석열 정부 R&D 혁신 방안’과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R&D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리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 지정 공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개인정보 안심구역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모델 기반의 안전조치, 사전·사후적 데이터 처리과정 통제 등 환경적 안전성을 갖추면, 기존에 사실상 제한됐던 다양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제로 트러스트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전제로 내부 사용자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데이터 처리 과정 전체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보안모델을 말한다.개인정보 안심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디지털 금융을 매개로 한 금융기업들의 합종연횡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들은 공동 상품 출시, 교육 등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12일 카카오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신용보증기금,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비대면 보증 대출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개인사업자에게 편리한 비대면 대출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사업자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