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받게 될 지난해 배당금 총액이 8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이들 중 1위는 3000억원대 배당금을 받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14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2023회계연도 배당(중간·기말배당 합산, 일부는 예상치)을 집계한 결과, 총액이 8196억원으로 전년(2022회계연도) 7642억원보다 554억원(7.3%)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이재용 회장은 전년 348억원보다 6.4% 증가한 3244억원을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이 회장은 삼성전자에서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온이 지난해 고금리 및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전방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영업손실 581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분기 영업손실을 줄이며 수익성을 개선했다.올해는 배터리 가격 안정 효과 및 수율 개선을 통해 하반기 중 손익분기(BEP)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5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폭을 45.8% 줄였다고 5일 공시했다.매출은 12조8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69.3%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4분기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확보 목적으로 연구개발(R&D) 조직을 전면 개편한다.이번 조직 개편 핵심은 '미래차 플랫폼(Advanced Vehicle Platform, 이하 AVP)' 본부 신설이다. 그룹 내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개발 조직을 통합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한 데 집중하겠다는 의도다.AVP 본부장은 송창현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가 내정됐다.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 기아는 남양기술연구소를 포함한 기존 R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로부터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Industry Lead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중국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편집국 에디터와 소속 기자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매년 30여명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스타를 발표한다. 그중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을 ‘자동차 산업 올해의
KT의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20일 서 대표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 관계자 등 4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검찰은 KT클라우드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인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를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한 혐의를 수사 중인데, 인수 과정에 현대오토에버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스파크는 거래 물량의 1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에서 정의선 회장이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훈식에서는 영국 찰스 3세 국왕을 대신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가 정의선 회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술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된다. 영국
올해 1∼10월 자동차 수출액이 580억달러에 육박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이런 가운데 국산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프리미엄 차량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가 뚜렷해 K-자동차 산업의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579억6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9% 증가했다.이는 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수출액 540억700
■ 네카오 '커머스 전쟁'...솔루션 마켓 확대 vs 동네 로컬 확장네이버와 카카오가 커머스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두 회사 모두 3분기 커머스 부문에서 두자릿 수 성장을 거뒀다. 이에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판매 지원 솔루션 강화에, 카카오는 메신저에 동네 로컬 서비스를 접목하며 커머스 전선을 확대하는 모습이다.네이버의 3분기 커머스 매출은 6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포시마크 편입효과를 제외해도 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14.75% 증가하며 네이버의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했다.네이버는 AI를 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마련하고 전동화 시대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13일 오전 울산공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전기차(EV)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현대차가 새로이 국내에 신설하는 울산 EV 전용 공장은 1996년 아산 공장 이후 완공 기준(2025년) 29년 만에 들어서는 공장이다. 이 공장은 2025년 완공해 이듬해 1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현대차는 앞으로 2조원을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확보,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현대차그룹과 조지아공대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조지아공대 존 루이스 학생회관에서 미래 모빌리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COO), 김용화 현대차·기아 사장(CTO),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 소니 퍼듀 조지아주 공립대학 협의회 의장 등이 참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경제협력 거점인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방문하고,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현지 전동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 기업인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7일(현지시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양국이 협력해 인도네시아 전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장을 찾았다.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외교 안보 분야 전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국내 대표 제조 업체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한다. 양사 반도체 분야 협력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이재용-정의선 경영 체제 아래 삼성자동차와 현대전자가 갈등의 역사를 정리하고 견고한 밀월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전자는 현대차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20'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2025년 공급을 목표로 협력한다.엑시노스 오토 V920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IVI용 프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대응을 위해 K배터리 기업과의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한다. 이번 주 SK온과의 합작법인(JV) 설립 발표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도 협력이 유력하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양사가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합작법인은 양사가 지분 50%씩 각각 출자해 세우게 된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자동차(24.75%), 현대모비스(10%), 기아(1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윤석열 대통령 방미 일정에 맞춰 배터리 합작법인(JV) 투자 계획을 발표할 지에 이목이 쏠린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따른 배터리 현지 수급 방안이 마련되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는 데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IRA를 비롯한 산업계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일 미국에 방문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외교적·시의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24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전기차 '톱3' 도약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AutoLand)화성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기아 송호성 회장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현대차그룹은 이날 기공식에서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3사가 전기차 분야에 2030년까지 8년 동안 국내에 2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51만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일본 도쿄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미래 첨단 신산업 분야 협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오후에 개최된 행사에는 한국 측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김윤 한일 경제협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또 전경련 회장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류진 풍산그룹 회장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효성그룹과 함께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공무원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현대차그룹, 대한상의, 효성그룹은 14일 울산광역시 소재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인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직무대리, 이재순 울산소방본부 본부장 등 지자체·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대차그룹은 이날 소방 공무원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총 200만달러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지원키로 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성금 전달과 별도로 현대차 튀르키예 현지 법인(HAOS)은 한국 기업 중에서 최초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긴급 지원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세계적 권위를 보유한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12일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2023 MotorTrend Power List)’ 50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3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신년회를 개최했다.올해 신년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년회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박정국 연구개발본부 사장, 송창현 TaaS본부 및 차량SW담당 사장 등이 참석해 새해 메시지와 사업 방향성, 비전을 공유했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다가오는 위기를 두려워하며 변화를 뒤쫓기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