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독립적 사업자로 간주되던 편의점 가맹점주가 실상은 가맹본부에 종속돼 노동자적 요소 다수를 공유한다는 주장이 노동계 전반에서 힘을 얻고 있다. 개별 가맹점의 운영이 본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제한되고 독자성과 특수성이 최소화되는 등 본부와 점주가 동등한 거래관계에 있지 않아서다. 때문에 일각에선 가맹점주도 불안정노동 종사자의 연장선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단 주장이 나온다. 대안으론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가맹점근로자 간 3자대면 교섭방식이 새로 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편의점 대부분은 가맹점주가 직접 점포를 마련해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씨유(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체들이 출점거리 제한을 골자로 한 '자율규약 제정안'의 승인을 적극 반기고 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자율규약 제정안을 수용키로 했다. 편의점 업계 전반에 통용되는 자율규약이 제정된 것은 가맹분야에선 이번이 최초 사례다. 가맹사업법 제15조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자율규약 마련 후에는 공정위에 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이하 편의점협회)는 지난 30일 편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