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2차 발사가 16일로 하루 미뤄졌다. 당초 예정된 발사일은 15일이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4일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세어질 가능성이 있어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하여 6월 15일 이송, 6월 16일 발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항우연 기술진은 14일 오전 6시께 비행시험위원회를 열고 누리호를 롤아웃(발사체를 조립동에
[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지난 주말동안 충북 청주에는 시간당 9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겨 마비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물폭탄을 맞았던 청주 지역의 16일 새벽 기상 예보는 '오늘 장맛비, 내일과 모레 오후 소나기, 예상 강수량 30~80mm'가 전부였다. 특히 기상청은 시간당 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는 안내를 했다.비단 충북 충주에 국한된 일은 아니다. 서울에도 지난주 하루 종일 무덥고 흐린 날씨가 지속된다고
[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한해 날씨 중 사람들을 가장 불쾌하게 한다는 장마 기간이 찾아왔다. 하지만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해도 소용없다. 비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기상청이 성능이 떨어지는 ‘슈퍼컴퓨터’를 쓰고, 예측도 엉터리라고 오해한다. 과연 그럴까. 문제는 슈퍼컴퓨터 성능이 아니라 ‘수치모델’ 계산의 문제이고 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