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지하철 노약자석, 한 청년이 할아버지에게 스마트폰을 보며 무언가를 한참 설명하고 있다. “할아버지. 이 열차는 구로역까지만 가요. 독산역에 가시려면 중간에 내리셔서 다른 열차를 타셔야 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 방향이 아니냐는 말만 계속 반복했다. 스마트폰 지하철 지도는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청년은 할아버지와 함께 내려서 병점행 지하철을 타야 했다.“아유, 왜 저런 걸 물어보고 있대.”이와 비슷한 상황은 은행에서도 발생한다. 오후 1시가 되면 대부분의 은행 창구는 어김 없이 대기 고객들로 가득 차고, 번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스마트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버세대의 목소리를 담고,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스마트폰 영상제가 열렸다. SK텔레콤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다가오는 뉴 ICT 시대에 소외 받을 수 있는 노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신노년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제7회 이음페스티벌을 지난 1일 개최했다.이음페스티벌은 SK텔레콤의 노년층 대상 1:1 스마트폰 활용 교육인 ‘세대공감 행복한 모바일 세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참가해 그 동안 배운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보여주고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