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경영권 승계를 목전에 둔 CJ그룹이 자회사들의 잇단 악재 소식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소비자 평판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내놓은 '브랜드평판 11월 빅데이터'에서 CJ그룹은 대기업 60여곳 가운데 3계단 내린 15위에 올랐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소통지수와 커뮤니티 언급 정도 등을 종합한 결과 전달보다 브랜드평판지수가 50.41%만큼 떨어졌다. 지난 8월부터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는 CJ가 이번에도 반등에 실패한 것이다. 이처럼 최근 CJ가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가 택배기사의 처우 개선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생활물류서비스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천지역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대리점장이 임의대로 올린 수수료를 부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리점장이 요율을 부당하게 산정한 데 대해 회사가 중재안을 내놓으며 택배기사들을 회유하고자 한 것으로 드러났다.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김천지회는 종전 김천출장소 대리점장과의 계약 과정에서 '대리점 수수료에 관한 협의'를 요구한 바 있다. 많은 대리점장들이 대리점수수료 책정 기준이나 근거를 공개하
특수고용직인 택배기사들이 제도권 밖에 있던 기본권을 보장하고 온라인 쇼핑몰의 백마진 관행을 개선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가 이들 기사의 처우 개선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생활물류서비스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행보다.택배노동자기본권쟁취투쟁본부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기사들의 처우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택배기사는 주당 평균 74시간을 일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