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분쟁조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직권조정결정제도의 첫 심의·의결 사례로 ‘판매점의 휴대전화 임의개통 사건’을 상정하고 직권조정결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28일 밝혔다.‘판매점의 휴대전화 임의개통 사건’은 판매점에서 이용자의 동의 없이 임의로 휴대전화 기기변경을 진행하고 단말기를 가로챈 사항에 대해 피해구제를 요청한 사건이다. 방통위는 이 사건의 경우 개통일로부터 많은 시간이 경과해 객관적인 증빙자료가 부족했고 통신사업자와 판매점 간의 책임소재가 모호해 조정이 성립될 가능성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스팸 근절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이하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27일 발표했다. 전송자격인증제란 인터넷망을 이용해 다량의 문자전송서비스(Web발신문자)를 제공하는 문자재판매사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문자중계사업자로부터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만 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제도이다.특수부가통신사업자는 문자중계사업자(9개사) 및 문자재판매사 등 총 1175개다. 문자중계사업자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다우기술, 인포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에서 방송평가 대상사업자, 평가기준 등을 담은 2024년 방송평가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2024년 방송평가는 ‘방송법’ 제17조 제3항에 따라 재허가·재승인을 받는 153개 사업자(370개 방송국)를 대상으로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방송실적에 대해 내용·편성·운영 영역으로 나눠 실시한다.지상파방송사업자(44개),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4개, 이하 ‘종편PP’), 보도에 관한 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2개, 이하 ‘보도PP’), 종합유선방송사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오는 31일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보도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보도PP’) YTN과 연합뉴스TV, 다음달 21일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종편PP’)의 재승인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작년 9월 3사의 재승인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하여 올해 1월까지 관련 현장조사와 시청자 의견청취를 실시했다. 2월에는 방송·미디어, 법률, 회계 등 총 5개 분야 전문가 13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방송법 제10조제1항에 규정된 방송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오전 양재 엘타워에서 양 부처간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가동하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방송‧통신‧디지털 현안에 대한 성공적인 정책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두 부처간 차관급 정책협의회는 4년 전까지 운영됐지만 근래 진행되지 않았다. 4년전에는 유료방송 합산규제에 대한 두 부처간 갈등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차관급 정책협의회가 마련됐다면 현재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단말기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한 단통법 폐지 등 이슈에서 협력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처리한 2023년 분쟁조정제도 운영성과 분석 결과 개인정보 분쟁조정 월평균 처리 건수는 33.7%(50.7건→67.8건) 증가했고, 조정불응이 감소해 조정성립율은 66.9%→90.7%로 23.8%p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2023년 9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시행에 따라 ▲분쟁조정 의무 참여 대상을 민간분야까지 확대하고, ▲현장 조사권을 부여했으며, ▲수락 간주제를 도입하는 등 분쟁조정 제도가 강화되면서, 제도 개선 전후 개인정보 분쟁조정 월평균
■ 엔비디아 '쿠다' 소프트웨어 겨냥 도전장도 확산...빅테크들도 가세쿠다(CUDA)는 엔비디아 AI 칩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전세계에 걸쳐 400만명 넘는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했다. 쿠다는 엔비디아 칩만 지원한다.오픈AI 같은 몇몇 회사들은 자체 소프트웨어로 엔비디아 칩 기반 앱을 개발하지만 여력이 안되는 대다수 회사들은 쿠다를 사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름 규모와 자금을 갖춘 테크 기업들이 쿠다에 맞서 연합전선을 강화하고 나서 주목된다.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전환지원금을 기존 13만원에서 33만원 수준으로 올렸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다시 최대 50만원까지 상향을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22일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대표와 삼성전자·애플 등 휴대전화 제조사를 불러 전환지원금 확대를 요청하자 다음 날인 23일 통신사들은 일제히 전환지원금 대상 단말 확대 및 일부 단말 지원금을 상향한바 있다.26일 정부당국 및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날 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청소년 및 성인 총 1만68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국가승인통계 164003호)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40.8%, 성인 8.0%가 사이버폭력(가해+피해+가·피해)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청소년의 경우 0.8%p, 성인의 경우 1.6%p가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5월 정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선언하면서 완전한 일상 회복이 이뤄져 온라인 활동에 대한 의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유튜브·티빙 등 4개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사업자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4개 OTT 업체들이 요금을 인상하면서 이용자 대상 사전 고지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해 하반기 OTT 요금을 인상한 넷플릭스(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와 디즈니플러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튜브(구글코리아), 티빙 등 OTT 4곳을 대상으로 사실조사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넷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성보중학교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 팩트체크 교실’ 현장을 방문했다.방통위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2021년부터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보의 허위·조작 여부를 판별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국 광역시·도마다 위치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팩트체크 교실’을 운영해왔다. 올해에도 공모를 거쳐 총 40개 학교(중학교 27개, 고등학교 13개)를 ‘청소년 팩트체크 교실’ 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24년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 강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정보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은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정보취약계층의 통신서비스 활용 능력을 높이고 보이스피싱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강사단 발대식에서는 각 계층별 눈높이 맞춤형 교육을 위해 방송통신서비스 활용 능력이 우수하고 전문성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긴급구조기관(소방청·해양경찰청) 및 경찰관서에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을 측정한 결과, ▲기준충족률, ▲정확도, ▲응답시간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위치기준 충족률은 제공된 위치정보 중 거리오차 기준(50m 이내)과 위치응답시간 기준(30초 이내)을 충족하는 비율을 말한다. ▲위치정확도는 구조지점의 실제 위치와 측위하여 제공된 위치정보와의 거리오차를 측정한 것이다. ▲위치응답시간은 구조기관이 이통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2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대표와 삼성전자·애플 등 휴대전화 제조사를 불러 전환지원금 확대를 요청했고, 23일 이통사들이 일제히 전환지원금 대상 단말 확대 및 일부 단말 지원금을 상향하면서 전환지원금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됐다. 이에 전환지원금에 밀려 사실상 올스톱된 저가 요금제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KT는 이미 3만7000원에 5G 4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정부와 협의가 안 끝난 상황이다. 25일 과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일제히 최대 33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3∼33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이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하는 곳은 KT로, 휴대전화 단말기 15종에 요금제에 따라 5∼33만원을 지원한다. 이통사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5·폴드5, 아이폰14 시리즈 등 최신 기종에 대한 전환지원금을 상향했다.SK텔레콤은 갤럭시 Z폴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프리미엄 및 실속 단말에 대한 공시 지원금 및 전환 지원금 상향에 나섰다. SK텔레콤은 23일부터 삼성 갤럭시폴드4, 갤럭시폴드5, 갤럭시S23, 갤럭시와이드6, 애플 아이폰14 등 10개 단말을 전환 지원금 지원 대상으로 추가하며 총 16개 단말에 전환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SK텔레콤은 기존 최대 12만원 수준이었던 전환 지원금을 최대 32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이번 전환 지원금 상향으로 고객들은 출고가 159만8000원의 삼성 갤럭시폴드4 일반 모델 구입시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이동통신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사들이 ‘전환지원금’ 상향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방통위와 이통3사 및 제조사는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전환지원금과 공시지원금, 중저가 요금제와 단말기 출시 등에 대한 논의도 나눴다.김홍일 방통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통3사(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단말기 제조사 대표자들(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전환지원금을 포함한 가계통신비 인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통신비 인하' 관련해 이동통신3사와 단말기 제조사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 방문한 통신3사 대표는 전환지원금 인상 계획에 대한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조용히 회의실로 향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김홍일 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통신3사(SKT 유영상 대표, KT 김영섭 대표, LGU+ 황현식 대표)와 단말기 제조사(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애플코리아 안철현 부사장) 대표자들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다.현장에 도착한 이동통신3사 대표들은 전환지원금에 대한 생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사진)은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통신3사(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단말기 제조사(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대표자들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갖고, 가계통신비 절감과 통신서비스 국민 편익 증대 등 여러 통신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관련기사/[단독] 김홍일 방통위원장, 3월 통신3사 삼성·애플 CEO와 회동 추진...단말 가격 인하 요청)김 위원장은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매우 크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1월 갤럭시S24 개통 때 20만원대(월 12만~13만원 수준 최고 요금제 기준)였던 공시지원금이 최고 50만원(SK텔레콤은 60만원) 수준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선택약정할인(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25% 수준(최대 78만원)에 못미치고 있다. 공시지원금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같이 분담하지만 선택약정할인은 이통사만 비용을 부담한다.최근 등장한 번호이동(이통사 전환)용 전환지원금 역시 갤럭시S24의 경우 최대 8만원(KT) 수준이다. SK텔레콤의 경우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