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증권가에서 투자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18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은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신증권은 ‘분기점에 위치한 코스피, 대응전략은?’ 라이브 세미나를 25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금리 인하 시기 후퇴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한 장단기 전략을 소개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이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주요국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증시를 분석할 예정이다. 미 연준의 금리 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이사회가 28일까지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자 중 최종 면접 대상자 명단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KT 및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현재 외부 인선자문단이 서류 평가한 압축후보들을 대상으로 복수의 최종 면접후보자를 선정하고 있다. 8월 초 최종 CEO를 선정할 계획이기 때문에 늦어도 28일까지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1차 심사는 마친 것으로 전해졌고,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가 면접 대상자를 다시 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이사회는 외부 공모(지원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차기 대표 후보 공개 모집에 총 27명이 접수됐다. KT는 지난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0명이 지원했으며, 0.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각각 1명, 6명의 후보를 추천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또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 상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그룹 부사장 이상 및 재직 2년 이상 등)을 충족하는 사내 후보자들을 포함해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 강화를 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각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우선 KT는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사내이사 수를 3인에서 2인으로 축소해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역할을 강화한다. 대표이사 책임 강화를 위해 복수 대표이사 제도를 폐지하고,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을 의결 참여 주식의 50% 이상 찬성으로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쌍용자동차 매각 본입찰에 에디슨모터스와 이엘비앤티 그리고 인디(INDI) EV 등 3곳이 참여했다.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15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 이엘비앤티 컨소시엄, 인디 EV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SM그룹과 카디널 원 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등은 막판에 참여를 포기했다.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쌍용차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45일간의 실사를 한 결과 쌍용차를 정상화하고 전기차 시장에 진출해 자리잡기 위한 시간과 여건이 만만치 않다는
정부와 산업은행이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했다. 국내 1, 2위를 합친 '글로벌 톱 10' 통합국적항공사 출범을 추진하는 것이다. 산은은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추진한다"며 "통합국적항공사 출범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런 결론을 내렸다. 거래 내용을 보면 산은이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 1% 가량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매간 경영권 다툼이 격화되는 가운데 카카오가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 1%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분 매입 시점이 언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카카오 측은 "대한항공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한진그룹과 전사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일부 지분 투자를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2대 주주인 KCGI(강성부펀드)가 향후 설치될 거버넌스위원회에 1명이라도 참여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대주주의 입김과 무관하게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지 의구심이 든다는 이유에서다. 거버넌스위원회는 회사 경영 사항 중 주주 가치에 직결되는 사안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계열사 간 내부거래 활동의 적법성을 심사하는 기능을 맡는다. 한진칼은 지난 8일 기업지배구조헌장의 제정, 거버넌스위원회, 보상위원회 설치 등을 결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대한항공도 지난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종료 수순에 돌입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외 기업결합 신고 등을 해야 하는 관계로 최종 매각 진행 종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인수후보와 관련해 다른 기업과 수많은 ‘염문설’을 쏟아내던 아시아나항공이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항공업계에서는 예비인수후보 중 어떤 기업이 아시아나항공을 손에 넣을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오는 7일 본입찰을 진행한다. 현재 주요 예비인수후보로는 제주항공의 모회사인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꼽힌다.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스톤브릿지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한진그룹과 행동주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KCGI(일명 강성부펀드) 사이에 다시 전운이 감돈다. KCGI가 조원태 회장 등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이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한진칼의 2대주주이기도 한 KCGI는 지난해부터 한진그룹과 갈등을 벌여왔다. 당시 KCGI는 한진칼 지분을 15.98%까지 확보하면서 조원태 회장 일가(28.93%)의 경영권을 위협한 바 있다. 17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KCGI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한진칼의 조원태 회장과 석태수 대표이사, 전현직 사외이사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본 궤도에 올랐다. 적격 인수 후보가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행동주의 사모펀드(PEF)인 KCGI(강성부 펀드),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4곳으로 추려졌다. 금호산업은 10일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 5곳 가운데 4곳에 적격 인수후보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현재까지 판도로는 애경그룹과 현대산업이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힌다. 애경그룹은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를 꾸준히 밝힌 바 있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을 성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글로벌 항공사 델타항공이 대한항공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4.3% 매입하면서 향후 한진그룹 오너일가가 KCGI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현재 대다수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델타항공의 지분 인수가 한진그룹 오너일가에게 긍정적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세계 1위 항공사의 지원 소식이 전해지자, KCGI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애가 타는 형국이다.지난 20일 델타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로는 그동안 대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한진그룹이 경영승계로 촉발된 남매간 싸움을 끝내는 분위기다. 그동안 불거졌던 논란을 딛고 오너일가가 경영에 복귀하거나, 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자 한진칼 2대주주 KCGI는 유감이라며 입장을 표했다. 이에 질새라 한진그룹도 같은날 입장자료를 배포하며 맞붙었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물컵 갑질'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복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한진칼과 정석기업은 한진그룹 내 주요 계열사로 꼽힌다. 정석기업은 부동산 관리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이 첫 행보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조 사장은 스카이팀 의장에 이어 IATA 집행위원회 위원까지 선임되며 대외적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외부세력의 대한항공 흔들기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조 사장이 경영권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 75회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차총회는 서울시 삼성동 소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지난 1일부터 3일동안 열렸다.IATA 연차총회는 1년에 한번 개최되며 IATA 결의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향년 70세 나이로 별세했다. 사망 원인이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그동안 앓고 있던 폐질환으로 전해진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향후 대한항공 승계구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조 회장은 1949년생로, 한진그룹 조중훈 창업주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서울 경복고등학교와 미국 메사추세츠 주 쿠싱 아카데미 고등학교에서 수학했다. 이후 인하대 공과대학 학사, 미국 남가주대 경영대학원 석사, 인하대 경영학 박사 학위 등을 취득했다.조 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뛰어든 해는 1974년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이번에는 한진그룹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국민연금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양호 회장은 당분간은 그룹 내 실질적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9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한진칼 제6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번 주총 최대 관심사는 한진칼 석태수 부회장의 연임과 국민연금이 낸 정관 변경 등이었다. 먼저 석 부회장은 찬성 65.46%, 반대 34.54%로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했다. 주총 직전까지 KCGI는 조 회장 최측근이라는 이유로 석 부회장의 연임을 반대해 왔다. 그러나 결국 통과되지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국내 항공업계 '빅2'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위기를 맞았다. 26일 현재 대한항공은 사모펀드와 시민단체에 맞서 경영권을 방어 중이고, 아시아나항공은 갑작스러운 주식거래 정지로 머리를 싸매는 형국이다. 이번 사태로 경영권 근간이 흔들리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21일 서울고등법원은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에 대해 한진칼 주주제안을 할 자격이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이보다 앞서 KCGI는 한진칼이 주주 권한을 침해한다며 안건상정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오는 29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주총)을 앞두고 한진그룹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양측은 연일 입장문을 내며 상대방 흠집 내기에 몰두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주총을 일주일 남긴 시점에서 여론을 조금이라도 자기 편으로 포섭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KCGI는 한진그룹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한진칼 지분 12.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2대 주주 등극 이후에는 한진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사측의 독단적인 경영에서 벗어나 대한항공을 국민의 품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대한항공이 주주총회(주총)를 앞두고 연일 시름하고 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한항공 노동조합 등이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이사 연임 반대에 나섰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행동주의사모펀드 KCGI가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한진칼과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고소와 고발이 난무하는 만큼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18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참여연대와 민변 등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반대 운동을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