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국내외 주요 금융사의 명칭과 브랜드를 교묘하게 변조한 투자 유도형 사기 앱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10일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민관합동분석협의체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투자자들을 유인해 가짜 앱을 설치하게 한 뒤 돈을 갈취하는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NCSC 합동분석협의체가 최근 국내 금융·증권사의 명칭과 브랜드 로고를 교묘하게 변조한 위장 앱, 앱 실행 시 접속되는 위장 사이트를 적발한 것만 159개(앱 17개·사이트 142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협의체는 지난 1월 국내 금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보안원은 지능화, 고도화 되는 해킹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이트 해커로 구성된 금융권 전문 레드팀 ‘레드 아이리스(RED IRIS’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RED IRIS는 늑대의 순우리말 표현인 이리(IRI)와 들(S)의 합성어로 이루어졌으며 영어로는 붉은 눈동자라는 의미, 이리(늑대)처럼 전략적으로 사냥감(취약점)을 놓치지 않고 공격하는 이미지를 나타낸다.금융보안원은 레드팀이 방어자 관점의 전통적 보안에서 벗어나 실제 해커의 시각에서 해킹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보안 취약점을 찾는 전문 모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세계 6위 부자다. 그럼에도 생활 방식은 상당히 검소하다고 알려져 있다. 21일 야후뉴스에 따르면 워렌 버핏은 1950년대에 구입한 집에 아직까지 거주한다.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 있는 이 집은 구매 당시 3만1500달러(약 4224만원)였다고 한다. 이 집의 현재 가치는 약 130만달러(약 17억4330만원)다. 또 버핏은 약 10년 동안 2001년식 링컨을 몰았다. 이후 해당 차를 경매에 부치고 2006년형 캐딜락 DTS로 교체했다. 또 애플의 대주주임에도 수년간
■ '생성AI와 공존하라'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통합 행보 급물살코딩을 몰라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우코드(low-code), 노코드(no-code) 플랫폼 업체들이 생성AI와 공존하기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생성AI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코드까지 작성할 수 있게 되면서 생성AI가 로우코드 플랫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관련 업계는 생성AI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을 포함하는 파워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AI 기반 코파일럿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을 핵폭탄과 비교하며 급진적인 기술 발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연례 회의에서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회의론적인 견해와 현재 기술의 능력에 대한 인식을 표명했다. 그는 “기술의 한계가 있겠지만, AI가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버핏은 원자폭탄의 발명과 AI의 발전을 비교하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생체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위해 ‘생체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8일 공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2017년 12월 마련된 ‘바이오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생체정보 보호를 위한 기본원칙과 생체정보 처리 단계별 보호 조치, 사례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최근 스마트폰 등 생체정보 이용 기기의 보급이 보편화되고,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비대면 서비스 전환이 대폭 늘어난 상황.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생체정보를 인증·식별 목적 등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함께 증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SK텔레콤(SKT)이 우버와 동맹을 공식화하고 ‘타다’ 브랜드를 앞세운 쏘카도 600억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판세가 대형 업체간 경쟁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향후 판세가 기존 카카오 모빌리티를 포함해 빅3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SKT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을 의결했다. SKT는 T맵 플랫폼, T맵 택시 사업 등을 추진해 온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연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11월 26일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6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쏘카는 SG PE와 송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쏘카는 투자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수요 급감과 규제 강화로 인한 주요 서비스 중단 등의 경영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실적 회복, 신사업 진출 등을 일궈낸 사업역량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쏘카는 올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출퇴근, 출장,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IT 인프라 시장에서 클라우드가 갖는 중량감이 커졌다. 클라우드 중심으로 IT인프라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대형 클라우드 플랫폼 회사들이 IT인프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이 같은 변화는 스타트업들에게도 기회로 떠올랐다. 거대 클라우드 플랫폼들 틈바구니 속에서도 성장 잠재력을 과시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공개(IPO)에 나선느 클라우드 기반 기술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어
'오마하의 현인'으로도 불리는 워런 버핏이 올해 대규모 투자손실에도 자신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29억달러어치(약 3조800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부처는 빌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자식들이 설립한 자선단체 등 모두 4곳이다. 버핏은 자신이 죽을 때까지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공언에 따라 2006년부터 매년 거액의 기부를 해오고 있다. 기부 당시 주식 가치 기준으로 그가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370억달러(약 44조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대표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 낙관론자로 통하는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클 노보그라츠 CEO가 최근 하락장에 대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시장 상황이 급변하는 것이지 가치저장소로써 가상자산의 잠재력은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의 급락세로 가상자산 대중화가 12개월에서 18개월 가량 늦춰질 것으로 본다.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26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하이차저 2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기차 보유 고객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사용법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가 전기차 충전 전문업체 대영채비㈜와 함께 개발한 하이차저는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h급 고출력ㆍ고효율 충전기술이 적용되었다. 800V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의 경우, 하이차저를 이용하면 20분 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해져 전기차
LG 오브제, 나만의 특별한 공간 제안LG전자는 16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디자이너클럽에서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고객,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을 초청해 LG 오브제 기획전 ‘ LG스페이스 이즈 LG 오브제’를 열었다.LG전자는 고속도로 위에 떠있는 국내 상공(上空)형 휴게소 ‘시흥 하늘 휴게소’로 유명한 정상급 공간 디자이너 김치호씨와 함께 LG 오브제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나만의 공간을 연출했다.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완성시켜주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이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최근 유통·제조사의 오너나 대표가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사례가 여럿 일어나고 있다. 이에 소비자도 정치 성향에 따라 아군과 적군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다수의 학계 전문가들은 "많은 이들의 밥줄을 쥔 기업 대표자는 정치색을 드러내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주주와 가맹점주, 직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단 점에서다.앞서 지난 18일 분식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의 김상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북한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을 힐난했다. 문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가수 백설희(1927∼2010, 본명 김희숙), 현인(1919∼2002, 본명 현동주)을 담은 ‘현대 한국 인물(가수)’기념우표 65만 6000장을 21일 발행한다.우정사업본부는 다양한 소재로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있으며, ‘현대 한국 인물’기념우표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인물 중 사회적으로 크게 영향을 끼쳤던 각 분야별 저명인사, 문화·예술가 등을 소재로 매년 발행되는 시리즈 우표이다.2013년 스포츠인 장효조, 최동원을 시작으로 2014년 문학가 한용운, 이육사, 윤동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지난 20일, 서울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하이키' 전용관에 들렀다. 전날인 19일 개관해 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다녀갔다는 곳이다. 이날 오후 4시께 전용관에 발을 들인 기자는 키 성장에 민감한 아이들이 사용할 하이키를 직접 체험해 보기로 했다.종일 돌아다니며 몸을 혹사한 탓에 손끝과 발끝이 저린 상태이기도 했다. 안마의자로 몸을 노곤하게 풂과 동시에 소비자로서 하이키를 검증하고자 방문했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 듯 싶다."인체에 무해하다면 시판 가능" vs "실질적 의료효과 규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을 다음 달 2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가 아니라 그에 5일 앞선 같은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다. 또한 폴더블폰 역시 이날 함께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MWC에서 언팩 행사를 열지 않는 것이다.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이나 폴더블폰을 MWC에서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며칠이라도 빨리 공개해 시장 선점 마케팅 효과를 노린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애플의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하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의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화웨이를 계속 시장에서 거부할 경우 미국이 5G 경쟁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5G 주파수 대역인 3.5㎓나 28㎓ 대역 장비의 경우 빔포밍 5G 기술이 다른 업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이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에릭 쉬 회장은 29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5G 기술 선두주자인 화웨이가 미국 소비자에게 5G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눈 앞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직접 디스플레이에 터치를 안해도 화면이 클릭된다. 간단한 손동작 만으로 화면의 자동차가 움직여 운행이 가능하다. 마치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이다. 2002년 상영된 톰 크루즈가 나온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광화문 KT 라이브 사이트에 있는 커넥티드 스피드 코너로 예전에 영화로 봤던 ICT 기술을 현실로 느낄 수 있었다. 커넥티드 스피드의 경우 실시간 모션 인식을 통해 이용자의 움직임 파악이 가능한데 5G의 특징인 초저지연성을 활용했다. 5G 시대가 오면 이런 경험을 마음껏 누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독일 야당은 소셜네트워크(SNS) 기업이 혐오 게시물에 대한 삭제여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잘못됐다고 관련 법안의 폐지를 주장했다. 독일 야당은 소셜 미디어에 혐오 게시물 차단을 결정하는 '네트워크운용법안' 폐지를 촉구했다고 외신 로이터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올해 1월 1일 발효된 이 법안은 증오 발언을 24시간 내로 삭제하지 않는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등의 소셜네트워크 기업들에 최대 5천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독일 내부에서 반이슬람, 반이민 정서가 강해지면서 관련 풍자 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