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동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3분기에도 1조원을 돌파했다. KT와 LG유플러스 모두 이번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양사 모두 연간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3사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늘어날 것이 유력해 보인다. 8일 SK텔레콤의 실적 발표를 마지막으로 3사의 3분기 성적표가 공개됐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4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기준 7.0% 증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3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974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임금 단체협상 조기 타결과 콘텐츠 소싱 비용 평활화에 따라 28.9% 줄었다. 지난해에는 임단협과 콘텐츠 소싱 비용을 4분기에 반영했다.별도 기준 매출은 4조6730억원, 영업이익은 1935억원이다.무선 사업은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0%인 951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로밍사업 매출 확대, 알뜰폰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KG모빌리티는 지난 3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56.5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가결로 KG모빌리티는 국내 동종업계 처음으로 올해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했다.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교섭은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이 마무리된 것이다.KG모빌리티는 노사가 판매물량 증대 및 회사 미래 발전과 지속 가능성, 고용 안정을 위해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 덕에 상호간 입장 차이를 해소하고, 지금까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체결식을 열고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5일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People팀장(부사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4월 27일 2023년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이 날 체결식에 참석한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Pe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네이버가 이사진의 보수 한도를 기존 1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축소하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네이버는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등 3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B2B 사업 통합을 통해 수익성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콘텐츠 부문에서도 올해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확보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글로벌 환경과 국내 광고 환경이 굉장히 좋지는 않은 상황이기에 경영진이 매출 확대를 위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SAT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노사문화 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노사문화 대상은 고용노동부에서 지난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1개사 중 서류 심사, 현지실사, 사례 발표 등 검증 절차를 거쳐 우수한 노사문화 기업 총 10개사만을 선정해 시상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KT SAT은 지난 7월 ‘미래 상생’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미래동행’ 문화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12년 창립 이래로 임금, 복지, 제도 면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통신과 신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5G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통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끌어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T 측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5G 가입자 비중 증가와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늘리는 것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한 호실적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KT 3분기 매출은 6조4279억원, 영업이익은 4415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 늘어난 6조4772억원이다.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3조944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3236억원으로 집계됐다.누적으로 계산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1조5387억원, 별도 기준 1조570억원이다. 네트워크 설비투자(CAPEX)는 4618억원이다.다만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22조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추정치의 평균)인 1.18조원을 3.9% 상회한 수치다.하지만 호실적 전망에도 망 사용료 분쟁 이슈가 격화되면서 이동통신3사의 주가는 부진한 상태다. 국회에서 추진 중인 망이용대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을 놓고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 Contents Provider)와 통신 3사간 분쟁이 지속되면서 외국인투자자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한국지엠 노사는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이하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올해 교섭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지엠은 지난 22일 부평 본사에서 조인식을 열고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준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지엠 노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했다.한국지엠은 올해 임단협 교섭 마무리로 회사 수익성 강화를 위해 트레일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쌍용차 최종 인수 예정자로 KG컨소시엄이 선정됐다. KG그룹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쌍용차가 경영 정상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KG그룹 품에 안긴 쌍용차, 경영정상화 이룰까?서울회생법원은 지난 6월 28일 쌍용차 최종 인수 예정자로 매각공고 전 인수 예정자였던 KG컨소시엄을 선정했다.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와 사모펀드 켁터스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 컨소시엄 대표자는 KG모빌리티다.쌍용차는 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에 따라 7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중앙노동위원회가 4일 열린 현대차 노사 교섭 조정 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현대차 노동조합(노조)은 합법적 파업권을 획득했다.현대차 노조는 올해 노사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특히 생산직 노동자 추가 일감 확보를 위해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국내에 투자하라고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노조는 지난달 22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같은달 23일 중앙노동위에 쟁의 조정신청을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 새 경영진이 이른바 '원팀'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두 기업은 각자 포털(검색)과 메신저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부문과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글로벌을 정조준, 내부 역량을 모으고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해진 만큼 분위기 쇄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13일 열린 네이버 밋업(NAVER Meetup) 행사에서 "강력한 N개의 엔진으로 구성된, 거대한 엔진이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는 '팀네이버'가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 네이버 노조, 임직원 연봉 재원 10% 인상 잠정 합의안 가결네이버 노사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타결됐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최근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찬성 59.67%, 반대 40.33%로 가결됐다고 12일 밝혔다.앞서 네이버 노사는 지난 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인 2일 새벽까지 협상을 이어간 끝에 연봉 재원 10% 인상 등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연봉 재원 인상 폭은 재작년 5%, 지난해 7%였다.이와 함께 통신비 등 개인 업무 지원금을 월 15만원에서 30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 노사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타결됐다.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최근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찬성 59.67%, 반대 40.33%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앞서 네이버 노사는 지난 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인 2일 새벽까지 협상을 이어간 끝에 연봉 재원 10% 인상 등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연봉 재원 인상 폭은 재작년 5%, 지난해 7%였다.이와 함께 통신비 등 개인 업무 지원금을 월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15만원씩 증액하는데도 합의했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22년 임금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했다.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24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에서 '2022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에는 매년 본사에서 개최하던 관례를 깨고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이 직접 울산CLX를 방문해 참여했다. 같은 날 ‘2022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도 열어 총 35억7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13일 노사가 임금교섭 상견례 자리에서 곧바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내고, 이어 20일 있었던 조합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5G 가입자 증가와 네트워크설비투자비(CPAEX) 및 마케팅비 등 비용 통제 효과, 비통신 사업 확대로 3분기 연속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겼다. 지난 1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합산 영업이익 1조원대를 이어가게 된 것이다. 지난 1분기에는 1조1086억원을, 2분기에는 1조1408억원을 기록했다. 선택약정할인 25% 상향으로 인한 악영향은 대부분 상쇄했고, 3사 합산 1조원대 영업이익 돌파는 오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4분기에도 5G 등 네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두고 MZ(밀레니얼+Z)세대 등 젊은 조합원들 불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KT와 노조 측이 직원들에게 우리사주 배정(9주, 30만원 상당)이라는 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24일 KT에 따르면 임단협 협상 가결 직후 회사 측은 지난 14일 직원들에게 우리사주 배정(9주, 30만원 상당)안을 제시했다.한 KT 관계자는 “최근 임단협 결과에 대해 사실상 임금삭감이고, 오프라인으로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안을 두고 KT 내부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KT 노사간 2021년도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의 경우 노조 투표율 76.3%, 찬성률 59.7%로 가결됐다.하지만 KT 임단협 사상 가장 높은 반대율(39.2%)을 기록한데다가 본사지방본부의 경우 41.1%의 찬성률을 기록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앞으로 사측이 내부 임직원들의 불만을 어떻게 잠재울수 있을 지 주목된다.10일 KT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2021년도 단체교섭 조합원 총회 결과
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시키면서 르노삼성차를 제외한 완성차업계가 하투(夏鬪) 없이 올해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지난해 임단협을 아직 끝내지 못한 르노삼성차는 여전히 노사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전날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8.2%의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천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원, 품질향상 특별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주식 13주 지급 등의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