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통신시장 경쟁촉진전략’, ‘전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 추진 방안’, ‘디지털 대전환 지원을 위한 스펙트럼 플랜’ 등을 잇따라 발표한다. 진흥과 규제 영역에서 모두 중요한 정책들로 연말이 아닌 상반기에 동시다발로 쏟아내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달 안에 이들 정책을 모두 발표할 예정이다.통신시장 경쟁촉진전략의 주요 내용으로는 ▲알뜰폰 사업자 경쟁력 제고 ▲신규사업자 진입 지원 ▲요금 등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 및 서비스 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6만1000원에 데이터 30GB를 제공하는 5G 이동통신 중간 요금제를 출시한다. 앞서 SK텔레콤이 5만9000원·24GB 중간요금제를 출시했지만 5G 데이터 평균(26~27GB)에 못미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KT는 지난 6월 말 기준 5G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26GB를 넘어서는 30GB 요금제를 출시했다.KT는 원래 기존 요금제인 월5만5000원·10GB과 6만9000원·110GB 구간의 중간인 6만2000원에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을 사실상 확정했었다. ([단독] KT, 30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5만9000원 가격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오는 5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KT가 6만2000원 가격에 30GB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사실상 확정했다. KT는 정부와 큰틀에서는 합의가 끝난 상태에서, 세부적인 조율을 진행 중이다. 이번주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다음주 신고할 가능성이 높다.LG유플러스의 경우 정부와 협의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KT가 6만원대 30GB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경우 LG유플러스도 KT와 비슷한 30GB 또는 그 이상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최근 출시된 일부 스마트폰들이 불법보조금과 맞불려 공짜폰으로 풀리면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통법'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단통법 대안으로 '분리공시제'와 '보편요금제'가 거론되고 있으나 업계에선 이것만으로 불법보조금을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이동통신 단말 유통 시장에선 아이폰12 미니가 출시 3주 만에 ‘공짜폰’으로 불리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통사들이 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통3사를 상대로 통신비 인하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다. 이통3사 역시 조만간 이용자 친화적인 요금제를 내놓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다만 정부가 입법 발의한 보편요금제에 대해서는 이통3사 모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단통법 개정에 대해서는 자사 입장에 따라 서로 조금씩 다른 주장을 펼쳤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유영상 SK텔레콤 MNO(이동통신) 사업대표는 “고객 친화적인 요금제를 설계하고 있다”며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5일 월 4만원대에 5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먼저 출시하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KT는 2015년 LTE 데이터 중심 요금제부터 2018년 3만원대에 1GB를 제공하는 준보편요금제까지 보급형 요금제를 먼저 출시했고, 이후 다른 이통사들이 유사한 상품을 선보이는 행보를 보여왔다. KT가 이번에 선보인 5G 중저가 요금제는 ‘5G 세이브’와 기존 요금제의 데이터 양을 늘린 ‘5G 심플’ 2종이다. 5G 세이브는 월 4만원대로 매월 5GB 데이터를 제공하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해 4월 초 상용화한 5G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1년4개월여 동안 785만명을 돌파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내 1000만명 돌파는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LTE 때와 비교하면 성장세는 느리다. LTE의 경우 상용화 1년 반만에 가입자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 5G 가입자 증가가 부진한 이유는 LTE와 차별화되지 않은 속도, 5G 상용화 초기에 비해 적어진 보조금·지원금, 아직 나오지 않은 5G 아이폰, 고가로만 이뤄진 5G 요금제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유심바꿔끼기 등 편법 없이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보편요금제 도입 등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 재추진된다. 보편요금제란 국민들이 공평·저렴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정 요금으로 기본적 수준의 음성·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말한다. 이번 국회에서 보편요금제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하반기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편요금제 도입과 보편적 역무 관련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등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국회에 제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대 국회 회기만료로 폐기
작년 한해에만 알뜰폰 번호이동 고객이 30만명 가까이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상용화에 따른 이통3사 마케팅 경쟁 심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알뜰폰에도 5G가 본격 도입되고 5G 중저가폰도 출시되면서 알뜰폰이 이통사로 이탈하는 가입자를 막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작년 1∼12월 알뜰폰에서 이통 3사로 번호이동을 한 고객은 70만5090명으로 재작년(69만2352명)보다 1만명 이상 증가했다. 반면 이통3사에서 알뜰폰으로 옮긴 고객은 42만8561명으로 2018년(56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자급제 스마트폰 활성화 정책이 성공할 수 있을까. 방송통신위원회가 자급제 단말기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이동통신 자급제 단말기 유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자급제 단말기 가이드라인은 다음 달인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데, 일단 2년간 운영된 뒤 타당성 검토를 통해 다시 개선된다. 자급제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 가입 거부가 금지되고, 이동통신사가 자급제 스마트폰 가입자에 대한 유통점 수수료를 차별할 수 없는 것이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이다. 또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제조사는 자급제 단말 공급을 거절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상용화 시대에도 현재의 통신비 경감 대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취약계층 통신 기본료 감면, 선택약정할인 25% 등 정부의 통신비 인하 대책으로 현재까지 1조8000억원의 가계통신비가 경감됐다고 설명했다. 5G의 경우 저가 요금제가 상용화 초기에는 나오지 못했는데 이부분을 통신사에게 얘기하고 있다며 시장은 이미 경쟁체제에 들어갔기 때문에 출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LTE에서 정부가 추진하던 보편 요금제가 현재까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보편요금제에 준하는 요금제 출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SK텔레콤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을 추진하는 가운데, 알뜰폰 매각과 공정거래위원장 부재가 변수로 떠올랐다.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푹+옥수수’의 통합법인 출범 시점도 7월 1일에서 9월 18일로 연기된 상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발령이 나면서 관련 심사가 늦어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아직 후임 인사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기업결합심사는 공정위가 담당하는데, 3년 전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현 CJ헬로)를 인수할 때 공정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올해 이동통신업계의 3대 키워드는 보편 요금제와 요금제 개편, 단말기 완전 자급제다.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던 통신비 감면으로 인해 통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법적인 정당성이 없었던 기본료 폐지 대신 선택약정할인 25% 상향과 취약계층(저소득층·노인계층) 기본료 폐지, 보편 요금제 시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현재 선택약정할인은 20%에서 25%로 상향돼 제도가 시행 중이며, 취약계층 중 저소득 계층의 경우 1만1000원의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정부는 가계 통신비 절감 정책의 마지막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회와 정치권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에게 선택약정할인율을 현행 25%에서 30%로 올리라고 압박을 강하게 하고 있다. 선택약정할인이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 할인’이라는 명목으로 지난 2014년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생겨났다. 지난 2015년 4월 요금할인이 20%로 상향된데 이어, 문재인 정부의 통신비 인하 공약으로 작년 9월 다시 25%로 할인율이 올라갔다.이로 인해 SK텔레콤이나 KT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5% 이상씩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의원과 민생경제연구소,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8가지 입법정책 과제를 31일 제안했다. 8가지 입법정책 과제에는 보편요금제와 알뜰폰 지원 확대, 선택약정할인율 30%로 상향, 분리공시제 도입, 저소득·고령층 요금감면 제도 홍보 확대 등이 포함됐다.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월 1만원~2만원대(선택약정할인 25% 적용기준)의 요금에 데이터 제공량 2GB 이상 제공하는 보편요금제 도입, 알뜰폰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였던 단말기 완전 자급제가 이동통신 시장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작년 단말기 완전 자급제 이슈를 처음 꺼냈던 SK텔레콤을 포함한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이다. 다만 이통사 내부적으로는 단말 담당부서의 역할 축소로 인한 부분적인 반대 목소리도 있다. 보편요금제 등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른 압박에 따라 마케팅비를 줄여야 한다는 이통사의 위기감이 단말기 완전 자급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요인 중 하나다. 이통사는 전국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월1만원대~2만원 사이의 가격(선택약정할인 25% 적용 기준)에 음성통화 200분·데이터 1GB 이상을 제공하는 보편 요금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은 그 대응으로 보편 요금제에 준하는 2만원대 중반 요금제(선택약정할인 25% 적용 기준)를 출시한 상황입니다. 이통사의 2만원대 중반 요금제는 음성통화 무제한과 데이터 1GB 이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에 따라 더 나은 요금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보편 요금제를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 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오는 19일부터 GS 25 편의점에서 알뜰폰 고객 유치 강화를 위한 유심 서비스 전용매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알뜰폰 고객 서비스(CS) 업무 지원, 통신사 최초 알뜰폰 멤버십 출시에 이어 편의점 유심 상품 접근성 강화로 MVNO(알뜰폰) 사업자들과 상생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GS25에서 제공 중인 알뜰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국 3500 여 개 매장에 유심 전용매대를 설치하고, 미디어로그·에넥스텔레콤·유니컴즈의 요금제 판매를 지원한다. 연내에는 1만3000여 개의 GS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최근 정부의 보편 요금제 추진으로 이통3사가 보편 요금제에 준하는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여 알뜰폰 업체들이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정부가 전파사용료 면제와 망도매대가 인하 등 알뜰폰 활성화 대책에 나섰다. 먼저 알뜰폰의 전파사용료 면제가 내년 12월까지 연장된다. 또한 정부는 망의무제공 사업자인 SK텔레콤과의 협의를 통해 알뜰폰 망도매대가를 종량제(RM, Retail Minus) 데이터 기준 19.1% 인하했다. 수익배분제 (RS, Revenue Share)의 경우 데이터 2.2GB~11G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다른 국회 상임위원회와 달리 구성이 이뤄지지 못했던 20대 하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위원회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 과방위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국회의원들의 정당 개편 문제와 공영방송 정상화(지배구조 개선) 이슈로 인해 소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사실상 태업 상태였다.이 때문에 상반기 가장 주요 이슈였던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합산 규제 문제가 과방위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일몰됐다. 과방위는 22일 결산안 상정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예결소위를 열어 결산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4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