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주체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신규 인가 기준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제4 인터넷은행 인가를 받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U뱅크·소소뱅크·KCD뱅크 컨소시엄 등 3곳이다.이달 구성된 U뱅크 컨소시엄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대출업)체 렌딧, 자비스앤빌런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트레블월렛, 현대해상 등이 참여하고 있다.지난해 12월엔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축이 된 소소뱅크설립준비위원회가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소소뱅크는 지난 2019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온라인연계 투자금융업체 피플펀드가 상반기 대출 2973억3000만원을 신규 취급해 전년 동기대비 386%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반기 최대 실적이다.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대출액은 1조5095억3000만원, 대출잔액은 3416억6000만원으로, 누적대출액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피플펀드는 연체율이 1.09% 업계 최저 수준으로 빠른 대출 규모 확대에도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대출 신규취급액은 1265억8000만원으로, 연계투자금 부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토스뱅크가 올해 실행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1.75%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중금리대출 실행 비중이 가장 높았던 날은 1월 31일로, 이날 대출을 실행한 고객의 절반 이상(50.18%)이 중저신용자였다. 토스뱅크 측은 "출범 전부터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는 등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신용 대출은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TSS, Toss Scoring System)을 통해 고객의 '실질 소득'을 분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지난 5개월 간 대출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이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규모가 크게 늘었다. 올해도 중저신용 고객 특화 신용평가모형(CSS)을 새로 개발해 대출 공급량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KCB 신용점수 기준 820점이하)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가 1조716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4679억원) 규모 대비 3.7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카카오뱅크,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1조7166억원전체 신용대출 신규 공급에서 중저신용 비중은 2020년 말 4.1%에서 지난해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지난해 핀다를 통해 대출을 받은 고객 10명 중 6명은 중금리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다는 데이터 기반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23일 핀다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핀다를 통해 대출을 받은 사용자의 59%는 중금리대출을 받았다. 1금융권 대출을 받은 이들 중 34%가 중금리대출(연 5~10%)을 받았고, 2금융권 대출을 받은 이들은 64%가 중금리대출(6.4~19.5%)을 받았다. 지난해 7월 법정 최고금리가 낮아지면서 중금리대출의 기준도 변동된 기준에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3분기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까지 연간 누적 순이익 84억원을 기록해 누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95.6%나 성장한 1679억원을 기록하며 케이뱅크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약 4년 만에 연간 누적 흑자 전환을 한 것이지만 축배를 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카카오뱅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3호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하면서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올해 중금리대출 비중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에 발맞추면서도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고신용자 대상 대출 상품을 잇따라 제한하고 중·저신용자 대상 혜택을 늘리고 있다. 지난 5월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시장 기대에 비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 공급이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까지 중·저신용자 비중을 20.8%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제3 인터넷 전문은행을 출범시킨 토스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토스는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를 전격 인수한다고 밝혔다. 토스는 결제, 금융 서비스와 모빌리티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8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스 '타다' 전격 인수...연말 새 서비스 나온다타다는 지난 2018년 11인승 승합차를 통해 국내 '승차 호출(Ride Hailing)' 서비스를 처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6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금융 혁신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날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토스뱅크의 '대기자 줄세우기'에 대한 문제를 짚었다. 지난 5일 토스뱅크는 사전신청자 11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토스뱅크는 사전 신청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자신의 서비스 개시 순서가 빨라지도록 했다.배 의원은 친구를 초대하면 대기 순서가 앞당겨지는 것을 두고 "줄 서서 먹는 식당에 친구를 데려오면 새치기하는 셈"이라고 비유했다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5일 8% 급락하며 간신히 6만원선을 지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와 경쟁사 토스뱅크 출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8.40%(5500원) 하락해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저 5만9800원까지 떨어졌다.현재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28조5060억원으로 코스피 11위(우선주 제외)다. 이는 직전 거래일이었던 지난 1일 시가총액 31조1190억원 대비 약 2조6000억원 증발한 것이다. 시장은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와 토스뱅크의 출범 등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5일 공식 출범한 토스뱅크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에 맞춰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조절하기로 했다. 다만 앞서 제시한 중금리 대출 목표치는 직접 구축한 신용평가모형으로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까지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토스뱅크의 대출 상품에 관심이 쏠렸다.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단했으며 신용대출 한도도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케이뱅크 역시 신용대출의 기존 최대한도를 2억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줄였다. 마이너스통장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대출 제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중저신용 중심으로 대출을 늘리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들 역시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 향후 신상품 확대에는 영향이 불가필할 전망이다.하반기 들어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중저신용 대출 상품을 늘리며 그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중저신용 고객 대출을 확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TF)를 구성한 이후 관련 영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부터 금융 대장주로 등극했다.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에도 시장은 카카오뱅크를 금융 플랫폼 관점에서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카카오뱅크가 확보한 플랫폼 가치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6일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5만37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는 공모가 3만9000원 보다 약 37% 높은 수준이다. 시초가가 공모가 두배로 형성된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에는 실패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5%대까지 하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온라인투자연계(P2P)금융 기업 렌딧과 사업 확대를 위해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핀다는 총 44개 금융회사와 제휴을 맺게 됐다.핀다는 비대면 대출 중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조건을 1분 내 조회해 신청까지 한번에 가능한 ‘비교대출’ 서비스와 이자 납기일 알림 서비스 등 대출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나의대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핀다는 렌딧과 제휴해 P2P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핀다의 비교대출 서비스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IT 인재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금리대출 확대부터 차별화를 둔 신상품 개발 등 하반기 사업 확장을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오는 9월 공식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는 초기 멤버로 합류할 기술 분야 경력직을 대규모로 채용하고 있다.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엔지니어, 보안 및 인프라, 등의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 케이뱅크도 IT 관련 인재 영입에 적극적이다. 모집 대상은 개발 및 인프라, 정보보안, 전략 전분야다. 두 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채용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SC제일은행은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신용대출 통합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모바일 뱅킹 앱에서 고객의 대출상담 정보입력 화면을 1페이지로 정리함으로써 과거 각각의 신용대출 상품을 알아보려면 각각 한도와 금리를 별도로 조회하던 불편함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일반 신용대출(돌려드림론)과 중금리 대출(직장인중금리대출) 한도를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서비스 대상은 일반 개인으로 SC제일은행 심사기준을 충족하는 직장인 및 주부를 비롯해 거래
■ 삼성 갤럭시 Z 폴드3 이렇게 나온다올여름 삼성전자가 출시할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3'에 대한 상세한 렌더링 이미지와 색상, 그리고 사양이 공개됐다.인도 현지 매체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서 갤럭시 Z 폴드3는 기존 폴드2 5G의 기본 폼팩터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더욱 깔끔한 색상과 절제된 디자인, 완성도 높은 마감이 돋보인다. 색상은 블랙과 그린, 그리고 그라데이션 핑크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무광택 마감 처리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로세서는 삼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하반기 디지털 금융시장의 주요 관전포인트 중 하나인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간 삼국지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첫 격전지는 중금리대출 시장이 될 전망이다. 또 3사 모두 장기적으로 주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어 어떤 차별화 전략을 펼칠지 주목된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9월 토스뱅크가 출범한다. 토스뱅크는 2000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토스'에 추가될 예정이다. 토스 이용자 수는 선발주자인 두 인터넷전문은행 이용자 수를 합친 수준이다. 국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10일자로 금융위원회의 온라인투자연계(P2P)금융업에 등록된 렌딧, 피플펀드, 8퍼센트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등록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P2P금융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10일 렌딧(대표 김성준)은 개인신용 중금리대출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렌딧은 “주력 분야가 개인신용 중금리대출이다. 꾸준히 개인신용대출을 위한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빅데이터 분석에 머신러닝 평가모형을 도입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은 렌딧 기술력의 핵심적인 자산이다”라고 설명했다.렌딧은 매일 취급하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카카오뱅크는 12일부터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번 금리인하가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출 상품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고한도는 하향 조정된다. 마이너스 통장대출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아지고 신용대출(건별)도 1억원에서 7000만원으로 조정된다.카카오뱅크는 자체신용기반 중신용 대출상품 최고 한도의 경우 7000만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