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현정 기자] 2000년대 초반 아시아에 불어온 한류 열풍에 이어 글로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이른바 'K-콘텐츠'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3년 기준)' 결과에 따르면, 26개국 한류 경험자 10명 중 7명이 한국 문화콘텐츠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호감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주를 이뤘다.동남아시아를 뒤이은 곳은 바로 중동 국가였다. 특히 이집트(67.6%), 인도(67.1%),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화 '괴물', '박쥐', '기생충' 등으로 프랑스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아 온 배우 송강호가 이번엔 이탈리아 피렌체의 명예시민이 됐다.지난 1일 영화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열린 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김지운 감독의 10번째 장편영화 '거미집'이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거미집은 정부의 검열이 심하던 1970년대 대한민국에서 심의를 피해 영화를 찍고자하는 김열 감독(송강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블랙 코미디 영화다.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작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화 '오펜하이머'가 작품상 등 7관왕을 수상하며 막을 내린 제96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시청률이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이하 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을 중계했던 ABC에 따르면 전날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미국 시청자 수는 약 1950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870만명)보다 4.3% 증가한 수치이며 2020년 이후 4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앞서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 등 4관왕에 올랐던 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카데미가 2020년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을 거머쥐었던 배우 이선균을 애도했다.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시상을 앞두고 2023년 세상을 떠난 영화인을 기리는 '인 메모리엄' 무대가 마련됐다.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가 아들 마테오와 함께 '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부르는 가운데, 대형 스크린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각국의 영화인들이 등장했다. 미국 드라마 '프렌즈'의 챈들러 빙 역으로 많은 사랑받은 매튜 페리부터 세계적인 음악감독 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TS, 기생충, 오징어 게임, 콘도그…한국 문화를 반영하는 키워드가 세계 곳곳에 뿌리내렸다. 전 세계 팬들은 자국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즐긴다.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세계 문화를 정복한 한국 문화의 미래를 내다봤다.매체는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오징어 게임' 등을 언급하며 "한국의 콘텐츠 강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해외에 기반한 스튜디오들은 한국의 '골드러시'를 이야기한다. 넷플릭스는 최근 '오징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미세 플라스틱이 인간의 몸 속에서도 검출되는 등 식수 내 미세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미세 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2024년 12월, 중국 지난대학교의 에디 Y. 젠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수돗물 속 미세 플라스틱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의 실험은 물에 함유된 미네랄과 화학물질, 그리고 '나노/마이크로 플라스틱(NMPs)'을 첨가한 수돗물을 이용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반려동물의 배설물은 종종 이웃 간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배설물이 질병을 퍼뜨릴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줄리아 베르츠 플로리다대 소동물 임상과학부 부교수는 반려동물 배설물에 대한 위험성을 소개했다. 베르츠는 "반려동물의 배설물은 단순히 더러운 것뿐만 아니라 이를 만질 경우, 감염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가령, 강아지의 배설물 속에 구충, 회충, 콕시듐, 편충 등이 숨어 있을 수 있다. 특히 회충 및 편충은 인간을 포함한 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영화로 제작돼 유럽에서 데뷔한다. 29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 '유미의 세포들'이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유럽필름마켓(EFM)에서 공개된다. 오스카상을 받은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이하 바른손 E&A)가 '유미의 세포들'의 국제 판권을 인수했다. 영화 제작은 웹툰 '빨간구두'를 맡았던 로커스 스튜디오와 네이버 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이 영화 제작을 맡았다. 현재 후반부 제작 작업이 한창이다.'유미의 세포들'은 네이버 웹툰 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봉준호, 윤종신, 김의성 등 문화예술인들이 12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숨진 배우 이선균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 이하 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배우 최덕문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가수 윤종신, 배우 김의성, 한국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선균과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은 "고 이선균 배우의 피의 사실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사랑은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한국 콘텐츠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이 이젠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일본에서 '다른 의미로' 주목을 받고 있다.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731부대를 모티브로 한 '경성크리처'와 관련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했다.'경성크리처'는 194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경성(서울)에 괴수(크리처)가 등장하는 장르물이다. 드라마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내용과 생체실험을 자행한 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다가오는 2024년, 박스오피스에서 어떤 영화들이 관객들의 감정을 요동치게 할까.27일(현지시간) 미 연애매체 버라이어티가 기대되는 내년 개봉작 몇 가지를 꼽았다.2004년, 하이틴 영화의 전설로 불린 '퀸카로 살아남는 법'이 리메이크돼 오는 1월 12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 케이디 헤론(앵거리 라이스 분)이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와 무리 서열 1위 레지나 조지(르네 랩 분)의 서클에 들어가게 된다. 헤론이 조지의 전 남자친구인 아론 사뮤엘즈(크리스토퍼 브리니 분)를 좋아하게 되고, 헤론이 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화 '기생충',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선균이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그가 출연한 작품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이선균·정유미 주연의 영화 '잠'이 웨이브와 왓챠 영화 부문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봉준호 감독의 키즈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과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8월 막바지에 개봉한 신혜선 주연의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타겟은 개봉 첫날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한국영화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다.영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물로 관객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날(4일)까지 타겟을 관람한 관객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왓챠의 콘텐츠 추천 평가 시스템 왓챠피디아의 누적 별점이 최근 7억개를 넘어섰다. 그런 가운데 한국 관객이 선정한 평균 평점이 가장 높은 영화와 가장 낮은 영화 결과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2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왓챠피디아에서 가장 평점이 높은 영화는 5점 만점에 4.418점을 받은 '쇼생크 탈출'이었다. 1995년 개봉한 쇼생크 탈출은 억울하게 교도소에 갇힌 남자의 탈옥기를 그린 영화로 왓챠피디아뿐 아니라 세계 최대 영화 사이트 IMDb에서도 30년 가까이 부동의 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길거리의 개 똥 문제도 두드러지고 있다.시드니 공과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길거리에 개 똥을 방치하는 것은 냄새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고 IT매체 기가진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개 똥에는 인간에게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 대장균 및 기생충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항생제 내성 균의 번식지가 될 수 있으며 인간이 이러한 균에 노출될 경우 치료하기 어려운 박테리아 감염을 일어날 수 있다. 비가 내린 후 씻겨져 강물로 유출된 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최대 화두로 토큰증권(STO)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지난 2월 5일 STO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블록체인 기술 업체부터 조각투자 업체, 증권사까지 STO 시장 선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디지털투데이가 STO 시장 개척에 나선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목소리를 들어 본다. [편집자주][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바른손랩스는 영화 '기생충' 투자사로 유명한 바른손그룹 계열사다.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과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신사업으로 블록체인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토큰증권(STO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게임 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엔터테인트먼트와 콘텐츠 등 신사업에 뛰어 들었던 게임사들의 행보가 최근 들어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신사업보다 다시 게임에 집중하는 곳들과 신사업에 계속 도전하는 회사들로 구분되는 양상이다.그간 국내 게임사들은 게임 외 비게임 분야인 콘텐츠, 엔터테인트먼트, 메타버스 등으로 신사업을 확장하는 행보를 보여 왔다. 비게임 분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그러나 이러한 적극적인 신사업 확장은 코로나19 특수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넥슨은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서로가 보유한 원작 판권과 개발 중인 오리지널 아이템, 확보한 창작자 라인업 등을 공유하고, 신규 지식재산(IP) 기획과 개발에 상호 협력해 장르와 미디어를 초월한 IP 확장을 통해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넥슨과 바른손이앤에이는 본 협약을 통해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간 각사가 보유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및 게임 제작 노하우와 IP를 제공한다. 또
[부산=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에픽게임즈는 지스타2022에 참여해 언리얼 엔진을 통한 창작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중이다. 이용자들이 언리얼 엔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창작도 가능하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알리고자 한 것. 이에 지스타2022에서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를 만났다. 최근 에픽게임즈는 언리얼엔진5를 정식 출시했다.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엔진을 정식 공개해서 일반인들 모두가 사용이 가능해졌다. 매출보다는 저변 확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장기간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쉽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서울바이오시스가 자외선(UV) LED 기술 바이오레즈(Violeds)를 영국 수처리 전문 기업 타이픈을 통해 영국 컴브리아 정수장에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그동안 정수장에는 고출력을 낼 수 있는 수은램프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수은램프는 출력의 순간 제어가 불가능해 온·오프 시 급격한 수명 저하가 오고, 24시간 최대 출력 사용 시 상당한 전력 낭비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었다.이로 인해 미국 등에서는 수은램프 사용 후 정부기관에 반납하도록 하고 있으며, 수은 사용을 자제하는 미나마타 협약이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