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이사회가 김영섭 전 LG CNS 사장(사진)을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로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분 60% 이상 승인을 얻으면 차기 KT CEO로 확정된다. 지난 4일 이사회의 김 내정자 선임 이후 KT 내·외부는 겉으로는 조용한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김 내정자는 주주총회 이전까지 외부와 소통을 최소화한 상황에서 신중하게 새로운 경영전략 구상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역대 KT CEO들은 서울시 우면동 K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민영화 20주년을 맞아 그간 성장 역사를 되짚어보는 장을 마련하고, 향후 20년 급변할 디지털 세상에서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KT는 30일 소피텔 엠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민영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의 과거-현재-미래의 주역들이 함께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 구현모 대표를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과 이사진, 국회와 전현직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또 KT와 함께 성장해왔고 앞으로 미래 방향을 공유할 파트너사와 주요 주주도 참여했다.이 자리에서 메가패스 출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MNO(이동통신) 사업대표가 인적분할 후 SK텔레콤 사장으로 등극하면서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CEO들이 모두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구성됐다. 구현모 KT 사장이나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역시 산업공학과 출신이다. 역시 산업공학과 출신인 장동현 SK(주) 대표이사 사장이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각각 SK텔레콤, LG유플러스 CEO를 비슷한 시기에 맡은 적은 있지만 지금처럼 통신3사 CEO가 모두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당시 황창규 KT 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신설한다. 윤경림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으로 선임됐다. (관련기사/[단독] KT 출신 윤경림 현대차 부사장, KT 사장으로 복귀)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은 CEO 직속으로 편재되며, ▲그룹 경영 및 사업전략 ▲국내외 전략투자 ▲외부 제휴·협력 등의 기능을 통합했다. KT는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신설하고, 부문장으로 KT 출신 윤경림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다시 입사해 이를 맡는다고 17일 밝혔다. 윤경림 사장은 그동안 KT에서 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에서 글로벌사업부문 부문장(부사장)을 지냈던 윤경림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부장(부사장)이 다시 KT로 자리를 옮긴다. KT를 떠날 때는 부사장이었지만 이번에는 사장으로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다.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윤경림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부장(부사장)은 이번 달 KT로 합류할 예정이다. 사장 직책으로 올 예정인데, 신설되는 조직(그룹사 관리 총괄) 등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 사장 합류로 인해 KT 조직개편이 앞당겨질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KT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이동통신3사 중 먼저 자사 야구장인 수원 위즈파크에 5G 28㎓ 대역 상용화를 준비한다. 이르면 이달부터 5G 핫스팟 용인 28㎓ 대역 기지국을 구축해 도쿄올림픽 개막 시점에 맞춰 5G 28㎓ 대역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KT가 수원 위즈파크에 28㎓ 대역 상용화를 시작할 경우 LG유플러스는 LG세이커스(농구) 홈구장인 창원, SK텔레콤은 SK나이츠(농구) 홈구장인 서울 잠실에 28㎓ 대역 5G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T는 28㎓ 대역 상용화를 위해 스마트폰 대신 28㎓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투자 및 기획, 제작, 유통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전문기업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한다. 2012년 말 이석채 전 KT 회장이 설립한 ‘KT 미디어허브’ 이후 9년 만이다. KT 스튜디오지니 초대 대표이사는 윤용필 스카이TV 대표가 맡고, 향후 외부에서 콘텐츠 전문가를 영입해 공동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KT 스튜디오지니는 지난 28일 법인 등기 접수에 이어, 상반기 중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KT 미디어허브의 경우 사실상 실패한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결국 황창규 전 KT 회장에 의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전반기 구성이 완료됐다. 방송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과방위에 들어왔지만 ICT, 특히 통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방위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지술(ICT), 미디어 등을 다루지만 21대의 경우 보편 요금제, 단말기 완전 자급제, 망중립성(망이용료),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개정 등 유독 통신 이슈가 산적해 있다. 국가 아젠다인 디지털뉴딜도 과방위의 몫이다. 이에 따라 통신 전문가의 합류와 역할이 중요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김범수 카카오 의장, 장동현 SK(주) 대표이사,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산업공학과 출신이라는 점이다. 팀 쿡 애플 CEO 역시 미국 오번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ICT 업계에 산업공학과 출신 CEO 전성시대가 열렸다. 산업공학은 Industrial Engineering을 번역한 것으로 경영공학으로도 통한다. 기술(IT)과 경영 일반을 배우는 학문으로 요즘 같은 통섭(統攝)과 융합(融合), 연결(連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구현모號 KT가 '원오원(1O1)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 내부 조직도에 부문별로 BDO(Business Development organization) 그룹이 만들어졌다. 원오원 프로젝트는 부문별로 우수 인재를 뽑아 각 부문에 이를 관리하는 별도 팀을 만드는 인사 개편의 일환이다. 사내 출신인 구 사장이 조직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9일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7부문·3실·1원·1소로 이뤄진 KT 전체 조직에서 경영경제연구소, 법무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구현모 KT 사장(사진)이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CEO(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다. 구현모號 KT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취임 후 구현모 사장의 과제로는 딜라이브 등 케이블TV M&A(인수·합병), 코로나19로 인해 2만원 아래로 떨어진 KT 주가 회복, 첫 프로젝트로 제시했던 AI(인공지능) 코리아, 최근 애널리스트와의 간담회에서 밝힌 자회사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 구조조정) 등이 꼽힌다. 일각에서는 구 사장이 비씨카드나 케이뱅크 등을 매각해 딜라이브 등 유료방송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구현모號 KT의 색깔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특히 조직과 인사에서 황창규 회장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차기 CEO(최고경영자)로 내정되자마자 가장 먼저 조직개편을 실시한데 이어,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33년 만에 전격 폐지하는 등 인사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구현모號 KT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정부 및 국회 대관을 담당하는 CR(Corporation Relation, 사업협력) 부문이 경영지원 부문 산하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통신업은 규제 산업이라 CR 부문이 매우 중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구현모 KT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지 3개월 만에 고난도의 시험대에 서게 됐다. 우리나라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운명이 달린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이 4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논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이 다뤄진다. 이 개정안에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정보통신기술(ICT)기업도 유상증자를 통해 인터넷은행 대주주가 될 수 있도록 규제를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장기간 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5G 가입자 수가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500만명을 돌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올해 예상했던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G 서비스는 작년 4월 3일 상용화를 시작한 이래 현재(3월 초)까지 약 11개월이 지난 상태다. 지난 1월말 기준으로 5G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지 못했다는 것은 최근 5G 가입자 순증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속도, 커버리지 등 통신 품질이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5G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3만원대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선보인 5만원대 5G 요금제 데이터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정부는 중저가 요금제에 월 2GB 이상의 데이터를 포함시키라고 주문하고 있는데 이통사들은 이 영향으로 5만원대 요금제의 데이터가 월 10GB 이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현재 이통사들은 5만원대 5G 요금제를 통해 월 8GB~9GB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월 2GB 이상을 제공하는 3만원대 5G 요금제가 출시되면
[디지털투데이 온라인팀] 황창규 KT 회장이 세계 정·재계 인사가 모인 세계경제포럼(WEF)에서 "5G와 AI(인공지능) 같은 차세대 혁신 기술이 인류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이달 20~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 '다보스포럼'에 황창규 회장이 3년 연속 참석했다며 27일 이처럼 밝혔다. 황 회장은 24일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5G와 AI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KT 5G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ICT 기업 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CEO들이 신년 화두로 공히 AI(인공지능)를 꺼내들었다. AI를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어디서나 AI를 누리는 세상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신 주무주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범부처 과제로 AI 국가전략을 마련했는데 이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2일 이동통신3사 CEO들은 모두 신년사를 통해 AI를 언급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및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자”며 “MNO와 뉴 비즈(New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1등 5G 국가 도약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올해 5G 가입자 수가 1500만명을 넘어서며 LTE 신화를 넘어설 수 있을 지가 관전포인트로 부상했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14일 기준 약 45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초 5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가세는 한풀 꺾였다. 5G 상용화를 시작한 지난해 4월 이후 5G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11월 들어 가입자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에 올해 5G 가입자가 어느 정도 증가할지 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KT 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5G 기반의 AI 전문기업으로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어디서나 AI를 누리는 세상을 주도해야 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고객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 미래가 기대되는 글로벌 1등 KT 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KT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황 회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KT 그룹 신년 결의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황 회장, 구현모 신임 CEO 내정자 겸 커스터머&미디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의 5G 서비스를 상용화 한 우리나라는 5G 서비스 가입자 5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들이 5G를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이동통신 3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 제의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5G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부도 범부처 차원의 ‘5G 플러스 전략’을 마련, 최근 차세대 주파수 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