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최근 비대면 금융 거래가 급증하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CBDC 상용화를 대비해 장기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일 발표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글로벌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적 형태의 화폐로, 민간이 발행 주체인 비트코인이나 디엠(구 리브라) 등과 비교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유난히 크게 느껴진 한주였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대표주 비트코인이 4만달러 고지 달성 이후 3만2000달러대로 폭락하는 등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일각에선 지난 2018년 1월 강세장 직후 이어진 대폭락의 재현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왔다. 그러나 3만200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거래가는 사흘만에 다시 4만달러에 근접하면서 상승세를 회복했다. 현재는 다시 조정기를 거쳐 3만5000달러대에서 숨 고르기가 진행 중이다. 가상자산 일제 폭락…비트코인 3만4000달러대 후퇴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위안화(DCEP)가 미중 갈등의 새로운 요소로 부각할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투데이가 13일 입수한 '디지털 화폐를 둘러싼 미중경쟁 전망 및 우리 대응방향'은 디지털 위안화 등 디지털 화폐의 국제정치적 지위와 국내 대응 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외교부가 한국금융연구원에 발주한 용역 보고서다. 최근 3개월간의 용역을 마무리했다.디지털 화폐란 금전적 가치를 전자 형태로 저장해 쓰는 화폐다. 지난 2014년 디지털 화폐 관련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이 상하이 서쪽에 위치한 물의 도시 쑤저우에서 디지털 위안화 무상 배포를 핵심으로 하는 2차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인 코인포스트는 중국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 오는 12월 12일부터 쑤저우 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2차 사업 역시 일반 소매 및 결제를 목적으로 하는 소액 거래 디지털 위안화 실험이다. 지난 1차 시범사업과 마찬가지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에게 일정액의 디지털 위안화를 무상 배포한 후 소비를 유도하는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디지털 위안화 시범 지구로 선정된 선전시가 한층 적극적인 디지털 위안화(DCEP) 보급 계획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CNBC는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 중국 광둥성 선전시가 약 5만명의 시민에게 200위안씩 총 1000만위안(약 17억원) 상당의 디지털 위안화를 무상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선전시는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지급 대상을 선정한다. 당첨된 시민에게는 모바일 결제앱인 위챗페이 계정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한다. 지급된 디지털 위안화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선전시 내 3300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디지털 위안화(CBDC)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코로나19 위기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중국은 본격적인 경제 활성화 및 교류 정상화에 나서면서 2022년 열리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디지털 위안화 유통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 궈펭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부장은 최근 기자 회견을 통해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 방향과 집행에서 유연한 접근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며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디지털 위안화(DCEP)의 궁극적 목표는 가상자산(암호화폐)계의 유력 자산인 비트코인이 아닌 미국 달러의 위상 확보라는 주장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의 베테랑 투자은행가인 매튜 그레이엄 시노 글로벌 캐피털 CEO는 컨퍼런스 대담을 통해 "중국 정부가 추구하는 디지털 위안화의 궁극적 목표는 달러 패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위안화를 국제화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디지털 위안화는 그렇지 않다.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위안화 도약의 기회로 삼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DCEP) 시범 사업 진행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발행 일정에 대해서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 발행 일시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공식 언급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사업은 디지털 화폐 발행을 위한 일상적인 연구개발 단계일 뿐,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4월부터 베이징 슝안 신도시를 비롯해 선전, 쑤저우, 시안, 청두 5개 지역에서 비공개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업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고위 관료가 21일 개최된 중국 양회에서 홍콩을 중심으로 중국과 한국, 일본을 포함하는 디지털 화폐 발행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21일(현지시간) 중국 체인뉴스에 따르면, 21일 진행한 중국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CPPCC)에서 정협 전국위원회 위원이자 글로벌 벤처투자사 세콰이어캐피털 파트너인 선난펑(沈南?) 위원은 한·중·일 통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제안했다. 제안은 중국 위안화, 한국 원화, 일본 엔화, 홍콩 달러를 중심으로 통화 바스켓을 형성, 이를 기반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4대 상업 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Bank of China)의 리후이 전 총재가 중국 내 디지털 위안화(DCEP) 출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사업 직후 바로 디지털 위안화 발행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리후이 전 총재는 중국 온라인 매체 인민망과의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 출시가 곧 이어질 것이며 디지털 위안화 활성화를 위한 4가지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4대 요건은 ▲편리성 ▲낮은 거래 비용 ▲상업적 경제 규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DCEP) 발행, 일명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업에 스타벅스 등 다국적 소매점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23일(현지시간) 체인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지정한 중국판 스마트 도시인 베이징 인근 슝안 신도시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업에 스타벅스, 맥도날드, 서브웨이 등 다국적 소매점과 알리바바, 텐센트, 징동닷컴 등 중국 기업을 포함한 총 19개의 소매 기업, 그리고 공상은행 등 4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가 국영 방송인 CCTV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 발행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가 국영 CCTV에 출연해 "디지털 위안화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동계 올림픽에서 디지털 위안화가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 위안화는 DCEP(Digital Currency and Electronic Payment)라는 이름으로 인민은행의 주도로 개발되고 있다. DCEP 발행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지털 화폐 유통 시험을 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 사진이 실제 인민은행이 특정 지역에서 비공개로 시험 중인 디지털 화폐임을 확인한 것이다. 20일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에 따르면 인민은행 디지털화폐연구소 책임자는 "디지털 위안화의 연구개발 업무가 점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먼저 선전, 쑤저우, 슝안신구, 청두 및 향후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장소에서 폐쇄식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부단히 기능을 완성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구체적으로 특정 지
[디지털투데이 추현우·정유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금 사용률 감소, 신용카드 및 디지털 결제 수단의 보편화,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암호화폐)의 등장으로 이른바 '돈'의 기능과 활용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각국 법정화폐와 중앙은행의 영향력을 감소시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 시범 사업을 쑤저우 등 4개 도시에서 본격 시행했다고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중국 주요 국영은행 중 하나인 농업은행의 주도로 쑤저우, 슝안, 청두, 선전 4개 대도시에서 시행되는 DCEP는 디지털위안화 유통의 첫 시험 단계로 향후 디지털위안화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4개 도시 거주 시민은 농업은행 DCEP 지갑 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DCEP 지
중국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로 추정되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돼 중국 인민은행이 세계 중앙은행 중 최초로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날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중국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선차오(深潮·DeepFlow)에 따르면 최근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 전자지갑 캡처 화면이 돌고 있다. 사진 속의 전자지갑은 중국의 4대 국유은행 가운데 하나인 농업은행의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전자지갑 상단에는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초상화가 그려진 화폐 그림이 배치되어 있다. 전체적인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중국인민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위안화(CBDC)에는 투기 요소가 없으며 결제 수단으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에서 발행할 CBDC를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라고 이름 붙였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 외신은 무창춘(穆長春) 인민은행 결제국 부국장이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금융 포럼에서 “디지털화폐는 투기가 아닌 지불 용도로 쓰일 것”이라며 “중국의 디지털화폐는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적 특성이 없고 일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전 세계 중앙은행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에 주목하고 있다. DCEP(DC/EP, Digital Currency&Electronic Payment)라는 이름의 디지털화폐 발행 계획을 내놓은 중국을 선두로 프랑스도 CBDC를 발행,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미국, 일본 등은 CBDC 발행에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도 올해 초부터 CBDC 발행 계획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해왔다. 단, 한국은행은 향후 지급결제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