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연말 인사·조직개편 키워드는 무엇보다 '안정'이었다. CEO로 선임된 지 얼마 안 된 김영섭 KT 사장을 제외하더라도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정부의 통신 규제 압박 속에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탈통신·비통신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AI)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는 점도 3사의 공통된 특징이다. SK텔레콤 조직개편 핵심은 ▲4대 사업부 재편 ▲톱 팀 재편 ▲3인 사장 체제다
KT의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20일 서 대표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 관계자 등 4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검찰은 KT클라우드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인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를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한 혐의를 수사 중인데, 인수 과정에 현대오토에버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스파크는 거래 물량의 1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인사와 조직 개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 취임한 김영섭 KT 대표 외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경우 내년 3월 임기 만료가 되기 때문에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AI 역량 강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연간 영업이익 첫 1조원 돌파 등 성과가 있지만 통신비 인하 압박과 시장 정체 영향으로 주가 부양에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CEO 변동이 없는 KT는 이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김영섭 KT 대표(CEO)가 올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선 그었다. KT는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를 포함한 주요 IT 기업과 겨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힘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구현모 전 KT 대표가 추진했던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기업)’ 사업 전략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7일 오후 김영섭 KT 신임 대표는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취임 후 열린 첫 간담회에서 “올해는 대규모 인위적 구조조정을 감행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LG 출신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민연금이 KT의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이 찬성 의견을 명확히 하면서 김 후보는 이달 30일 열릴 KT의 2023년 제2차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5일 제11차 위원회를 열고 오는 30일 열리는 KT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위원회는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 등 총 4개의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을 결정했다.6월 말 기준 KT 지분 7.99%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 국민연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와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김영섭 KT 차기 대표(CEO) 내정자(사진)의 선임에 찬성하는 의견을 내면서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KT 임시주총에서 김 후보가 무난하게 대표로 임명될 전망이다. 김 내정자는 KT의 정관 개정에 따라 참여 주식의 최소 60% 찬성을 받아야 대표로 선임된다.글로벌 의결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와 ISS는 최근 발표한 자문 보고서를 통해 이달 30일 열리는 KT의 제 2차 주주총회 안건 4건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이사회가 김영섭 전 LG CNS 사장(사진)을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로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분 60% 이상 승인을 얻으면 차기 KT CEO로 확정된다. 지난 4일 이사회의 김 내정자 선임 이후 KT 내·외부는 겉으로는 조용한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김 내정자는 주주총회 이전까지 외부와 소통을 최소화한 상황에서 신중하게 새로운 경영전략 구상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역대 KT CEO들은 서울시 우면동 K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차기 CEO 후보가 이번주 최종 선정된다. KT 이사회는 이번주 최종 면접을 거쳐 CEO 후보 1인을 단수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는 김영섭(전 LG CNS 사장), 박윤영(전 KT 사장), 차상균(서울대 교수) 등 3인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후보 27명과 사내 인원 등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인터뷰 등을 통한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3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김영섭 전 LG CNS 사장은 195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옛 럭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9일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서 마련한 개선안에 따라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진행해 총 7인의 사외이사 최종 후보를 추천했다.사외이사 후보자는 ▲곽우영 전 현대차 부사장 ▲김성철 고려대 교수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전 SK텔레콤 전무 ▲조승아 서울대 교수 ▲최양희 전 과기정통부 장관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등이다.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미디어 정책을 수립하는 민·관 합동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전 차관은 이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8일 오후 이사회를 통해 7명 사외이사 후보자 명단과 정관 개정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결과는 오는 9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KT이사회는 사외이사 후보자 명단과 함께 차기 대표이사(CEO)를 주주총회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특별결의로 선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도 논의하고 9일 공시할 것으로 전해졌다.KT 측은 사외이사 최종 후보 중에 최소 1명 이상의 주주추천 사외이사를 포함시키고, 추천 경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달 말 임시주총을 통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8일 구현모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일부 사외이사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KT가 정관 및 직제규정에서 정한 편제 순서에 의거해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진)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고 밝혔다.현 위기 상황을 조기에 정상 경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KT는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주요 경영진들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집단 의사결정 방식으로 전사 경영·사업 현안을 해결하고, 비상경영위원회 산하에 ‘성장지속 TF’과 ‘New Governance 구축 TF’를 운영할 계획이다.‘성장지속 TF’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대표이사 후보자였던 윤경림 사장의 후보 사퇴가 27일 공식화한 가운데, 이사회가 다음날인 2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윤 사장의 사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주총 이후 누가 대표이사 직무 대리를 맡을 것인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직제상 직무 대리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이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진은 윤 사장 사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2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래 윤 후보자는 이달 31일로 예정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윤경림 KT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하고 이사회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KT 측이 27일 밝혔다.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22일 윤 후보자는 이사들과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CEO 후보직에서 내려오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KT이사회 측은 사임 의사와 관련해 윤 후보자와 장 시간 이야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윤경림 차기 KT 대표이사(CEO) 후보자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KT이사회가 윤 후보자 결단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윤 후보자가 사임하면서 KT는 경영 공백 사태에 빠지게 됐다. 지난 22일 윤 후보자는 이사들과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CEO 후보직에서 내려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자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다. 내가 버티면 KT가 더 망가질 것 같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KT이사회 측은 사임 의사와 관련해 윤 후보자와 장 시간 이야기를 나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윤경림호 KT 출항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글래스 루이스(Glass Lewis)가 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에 ‘찬성’을 권고했다. 하지만 KT 최대주주 국민연금(의결권 기준 10.35%)에 이어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7.79%)이 반대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총 표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KT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다.최근 ISS는 “유일한 CEO 후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차기 KT CEO로 내정된 윤경림 대표 체제를 둘러싼 블확실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KT가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후보 내정 이틀 만인 10일 KT 이사회 사무국에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KT는 지난 8일 주총 안건 공시를 통해 임 고문을 사외이사로 발탁했다. 임 고문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 상임경제특보를 지낸 금융·재정 관료 출신이다. 9일에는 검찰이 한 시민단체가 구현모 현 대표와 윤경림 차기 대표 내정자에 대해 고발한 배임·일감몰아주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 윤경림 사장의 요청으로 ‘지배구조개선TF’(가칭)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배구조개선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국내외 ESG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민영화 이후 지속 발전시켜온 지배구조 체계를 점검하고, 조기에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배구조개선TF는 ▲대표이사 선임절차 ▲사외 이사 등 이사회 구성 ▲ESG 모범규준 등 최근 주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지적 받은 사항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강화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우선 객관성을 확보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KT 차기대표 인선을 즉각 중단하라”라고 주장했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간사인 박성중 의원을 포함해 권성동, 김영식, 윤두현, 하영제, 허은아, 홍석준 의원 등이다.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 이익카르텔의 사장 인선은 민노총의 MBC 장악시도와 다를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KT 이사회가 지난달 28일 대표이사후보 심사대상자 4인을 공개한 가운데, 국민의힘 측은 이날 이들이 모두 K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MWC 2023에서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디지코 KT의 디지털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기술들을 선보였다.KT가 2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계속되는 MWC 2023에서 전 세계 관람객에게 AI 반도체와 로봇,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구현모 KT 대표는 MWC 2023 전시장을 찾아 글로벌 리더들과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 28일에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이사 자격으로 ‘협업을 위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27일 MWC 2023 스페인 현지에서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Internet Service Provider) ‘컨버지 ICT 솔루션즈(Converge ICT Solutions INC., 이하 컨버지)’와 필리핀 DX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대표,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 컨버지 설립자 데니스 앤서니 위(Dennis Anthony H. UY) 대표, 컨버지 공동 설립자인 마리아 그레이스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