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학습(Training)에 이어 추론(Inference) 영역에서도 인공지능(AI) 반도체 활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거물급 회사들이 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AMD, 인텔, 삼성전자 등이 전력 효율성 · 구축 비용 절감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엔비디아가 독과점하는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런 업체들의 행보는 AI가속기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AI가속기가 탑재되는 데이터센터 서버가 학습(Training) 연산에 활용됐다면, 최근에는 추론(Inference) 연산으로 초점이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반도체 시장 분위기 반전 카드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ompute eXpress Link, 이하 CXL)'를 전진배치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CXL을 앞세워 HBM(High Bandwidth Memory)이 주도하는 고성능 AI 메모리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하려는 모습이다. D램 적층을 통해 성능을 높인 HBM는 AI 연산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커졌다. 오픈AI GPT-3 모델은 엔비디아 A100 가속기를 1500여개 활용해 학습 시간을
■ [테크인사이드] 1년새 주가 12배 폭등...무명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의 비밀슈퍼마이크로는 지난 1년 간 주가가 무려 12배 뛰며 미국 증시에서 메이저리그로 통하는 S&P 500 지수에도 진입했다.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AI 서버 매출은 올해도 두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 마이크로는 그동안 서버 시장에서 델테크놀로지스나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 등에 비해 무명에 가까웠던 회사다. 이런 가운데 챗GPT로 대표되는 AI 열기 속 슈퍼마이크로 AI 서버는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중량감을 확 키우는 모습이다.월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AI 열풍 속에 엔비디아의 지난해 주가가 4배 뛰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매력적인 테크 기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 하지만 주가 상승률 측면에서 AI를 등에 업고 엔비디아 보다 훨씬 더 잘 나간 회사가 있다. 바로 엔비디아 칩 기반으로 서버를 만드는 슈퍼마이크로다.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1년 간 주가가 무려 12배 뛰며 미국 증시에서 메이저리그로 통하는 S&P 500 지수에도 진입한다.흥미로운 점은 엔비디아 칩 갖고 서버 만드는 회사가 한 둘이 아닌데도 슈퍼마이크로가 눈에 확 뛰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3월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저전력·고효율 암페어 Arm 기반 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티맥스소프트, SK텔레콤, HPE, Arm 기반 서버 프로세서를 제공하는 암페어 컴퓨팅 4개 기업이 공동 주관한다.4개사는 지속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을 선도하고, 암페어 Arm 기반 제품 비즈니스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세미나에선 암페어 컴퓨팅 개리 백(Gary Paek) 세일즈 디렉터가 ‘암페어 클라우드 네
■ 미 의회 의원들, 강제 노동 위반 리스트에 테무 추가 요구...수입 금지 추진미국 의회 다수 의원들이 중국에 기반한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에서 판매되는 상품들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 업체들을 상대로 강제 노동에 대한 조치를 충분히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논의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블레인 룻크메이어(Blaine Luetkemeyer) 공화당 의원을 포함해 중국에 비판적인 이들은 최근 몇 주 동안 국토안보부 등과 같은 기관들에 테무를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글로벌 테크기업들 간 인수합병(M&A)으로 번들 전략이 강화되면서 IT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기업 CIO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VM웨어를 인수한 브로드컴이 대표적인 사례다.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이후 160개 이상 개별 제품들을 통폐합하고 2개 주요 번들 상품으로 재편했다.브로드컴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부문은 새 번들 상품은 보다 많은 기능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란 입장이지만 일부 CIO들은 실제로 모든 기능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씨플랫폼은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20여 파트너사가 참석한 가운데 ‘HPE 아루바 네트워킹 SASE 론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HPE가 액시스 시큐리티(Axis Security)를 인수한 후 내놓은 ‘HPE 아루바 네트워킹 SASE’ 제품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였다.이번 행사에서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SD-WAN 솔루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SSE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SASE 모델을 제시했다.‘HPE 아루바 네트워킹 SASE’는 기술 업그레이드를 실현한 포괄적인 WAN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시스템이 러시아 정보 그룹에 의해 해킹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2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HPE를 해킹한 러시아 정보 그룹은 미드나잇 블리자드 또는 코지 베어인 것으로 알려졌다.HPE는 규제 기관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러시아 정보 그룹이 2023년 5월부터 HPE 사서함 중 일부에 접근해 데이터를 유출했다"며 "제한된 수의 쉐어포인트(SharePoint) 파일을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HPE는 "6월에 통지를 받은 후 외부 사이버 보안
■ "M&A 지금이 적기"...B2B 테크기업 COE들 빅딜 확산 예고연초부터 엔터프라이즈 테크판에서 대규모 인수합병(M&A) 뉴스들이 잇따라 터져 나온 가운데, 당분간은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기업 경영진들은 현재 상황을 M&A를 하기에 아주 매력적인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 비상장 테크 스타트업들은 벤처 투자 회사(VC)들로부터 투자를 받기가 예전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고, 지난 2년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업들이 M&A 거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연초부터 엔터프라이즈 테크판에서 대규모 인수합병(M&A) 뉴스들이 잇따라 터져 나온 가운데, 당분간은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올해 들어서만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시놉시스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주특기로 하는 앤시스를 350억달러,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하드웨어 업체 HPE는 네트워크 장비 회사인 주니퍼 네트웍스를 1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반도체 기업 브로드컴도 최근 인수를 완료한 VM웨어 사업 구조 개편 일환으로 엔드유저 컴퓨팅 사업 부문에 대한 매각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시장에서 인수합병(M&A) 사례가 늘어날 것 같은 모양새다.HPE가 1월 140억달러 규모에 주니퍼네트웍스를 인수한데 이어 사모펀드 회사들도 엔터프라이즈 기업들 M&A에 계속 관심을 보이고 있다.우선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최근 인수를 완료한 VM웨어 사업 구조 개편 일환으로 엔드유저 컴퓨팅 사업 부문에 대한 매각에 나선 가운데, EQT와 KKR와 같은 사모펀드 회사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ㆍVM웨어 데스크톱 가상화 사업 매각 본격화...50억달러 규모 전망블룸버그통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연초부터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시장에서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다. 빅딜의 포문은 HPE가 열었다. HPE는 네트워크 장비 업체 주니퍼 네트웍스를 140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HPE는 2009년 쓰리콤을 인수했고 2015년 아루바 네트웍스를 인수하고 네트워크 장비 사업 부문을 강화해왔다. HPE는 주니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성장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ㆍHPE, 140억달러에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네트워크 사업 확장ㆍ엔터프라이즈 테크 시장, 또 하나의 빅딜 임박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HPE가 네트워크 장비 업체 주니퍼 네트웍스를 140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HPE는 이번 인수가 올해말 또는 2025년초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HPE가 주니퍼 인수를 위해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번 인수로 HPE는 네트워킹 사업 부문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HPE는 2009년 쓰리콤을 인수했고 2015년 아루바 네트웍스를 인수하고 네트워크 장비 사업 부문을 강화해왔다. HPE는 주니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성장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HPE가 네트워크 장비 업체 주니퍼네트웍스를 130억달러 규모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양사 거래는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주니퍼 인수는 HPE가 AI 솔루션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지난해 HPE는 챗GPT와 같은 AI 시스템을 위한 디자인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주니퍼네트웍스는 라우터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인텔은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를 수석 부사장 겸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DCAI) 총괄로 선임한다고 5일 밝혔다.저스틴 호타드 수석 부사장은 기업용 AI 시스템 분야를 맡아 인텔 경영진 소속으로 인텔의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 미션을 추진한다.더불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 그래픽 처리 장치(GPU) 및 가속기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전반을 아우르는 인텔의 데이터센터 제품군을 책임지게 된다.인텔 합류 이전 호타드 수석 부사장은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ARM 기반 서버를 새 홈페이지에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SaaS 중심 클라우드 역량을 널리 알리고, 고객, 주주 등과 소통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했다.새 홈페이지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제품, 사업 분야별 주요 성과와 계획, 선진 경영 활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콘텐츠 허브’로 구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메인 화면에는 관심도와 이용 빈도가 높은 △SaaS △솔루션 △다운로드 △고객지원 △개발자 센
2023년 테크 생태계는 생성형 AI로 시작해 생성형AI로 끝나는 분위기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유력 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전진배치하면서 테크 업계 판세는 단숨에 생성형 AI 중심으로 재편됐다. 생성형 AI 열기 속에 한때 '대세'로 통하던 메타버스, 웹3 같은 키워드들은 관심에서 아주 멀어졌고 크고 작은 기업들이 어떤식으로든 생성형 AI와 인연을 맺으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됐다. 생성형AI로 인해 테크판 지도가 크게 바뀌었고 변화는 현재도 진행형이다.생성형 AI를 제외하면 2023년 테크 업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거품이 빠지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HPE는 생성형 AI용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양사는 공동 설계한 사전 구성 형식 AI 튜닝 및 추론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규모 기업들이 프라이빗 데이터를 활용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신속하게 맞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HPE와 엔비디아는 파트너십 확대 일환으로 풀스택 AI 솔루션인 신규 생성형 AI용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엔비디아 네모(NVIDIA NeMo) 프레임워크를 포함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은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단체인 O-RAN 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주최하는 ‘플러그페스트(PlugFest)’ 행사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오픈랜 관련 기술 시험 결과 및 기술 진화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플러그페스트는 오픈랜 생태계 확장을 위해 O-RAN 얼라이언스의 규격을 준수하는 기지국 장비 및 솔루션의 개방성, 상호운용성, 기능성에 대한 회원사들의 기술 시험 결과를 공유하는 오픈랜 관련 글로벌 행사다.올해 플러그페스트는 11월 27부터 12월 1일까지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