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 이용자 권익 침해 조사 및 심의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던 이용자정책국을 확대 개편한다. 통신 시장 조사 기능은 줄이는 대신 방송 및 인터넷 규제 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 정비로 해석된다.단말기유통법 관련 현장 조사업무 전담하는 조직은 없애고 포털 등 부가통신 서비스를 조사·심의하는 부가통신조사지원팀을 신설한다.14일 행정안전부가 최근 입법 예고한 ‘방송통신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용자정책국에 시장조사심의관 신설을 포함해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으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 인터넷 사용 시간을 규제해 미성년자가 게임이나 도박, 음란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련 인터넷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중국 내 18세 미만의 미성년 이용자는 1억9100만명이었다. 인터넷 규제 이후, 최상위 중국 게임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성년자 수는 많이 감소했다. 인터넷 규정에 따라 샤오미, 화웨이, 오포 등 국내 거대 스마트폰 기업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의 승차 공유 회사인 디디 글로벌(Didi Global)은 데이터 위반에 대한 큰 벌금과 경쟁의 증가에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손실을 크게 줄였다고 전했다.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디디는 9일 올 1분기에 12억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63억위안의 손실과 비교해 93%의 향상된 것이다. 1분기 매출은 427억위안으로 젼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디디는 내수 시장에서 대부분의 수익이 발생한다. 중국에서 감가상각비(EBITDA)는 10억위안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알리바바, 바이두와 같은 중국 기업들과 그레이스(Grace)라는 AI 챗봇을 테스트 중이라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이로 인해 바이트댄스는 생성 AI 경쟁에 동참해 챗GPT에 대항한다는 설명이다. 중국 비디오 서비스 두인(Douyin)도 운영 중인 바이트댄스는 장이밍(Zhang Yiming)과 량루보(Liang Rubo)가 공동 설립한 이래 AI 알고리즘 추천 기반 스마트폰 앱 개발에 주력해왔었다.현재 중국 인터넷 산업은 AI 개발에 대규모 투자 중이며, 지난 3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에서 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경제매체 CNBC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S&P 글로벌 레이팅스(S&P Global Ratings)는 '중국 인터넷 규제, 더 이상 놀라운 점은 없지만, 완전한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사업 부문이 현재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중국 당국의 규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또한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중국 정책 결정자들의 대규모 법적 변화나 대규모 조치에서 벗어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김양하·황치규·강진규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면서 초강대국 미국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은 기존 대통령의 취임식과는 크게 달랐다. 사상 초유의 의회 난입 사건의 여파로 취임식장 주변은 2만5000명의 주 방위군이 철저하게 봉쇄했고, 참가자들은 성조기로 대체됐다. 대통령 취임 선서를 제외한 나머지 행사는 생략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상 초유의 취임식을 치룬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팬더믹, 전임 트럼프 대통령의 비협조와 자국 우선주의 외교로 인한 세계 여러국가의 불신, 그리고
중국 정부가 그간 느슨한 규제 속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한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본격적으로 반독점 규제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중국 안팎에서는 당국이 중국인의 거의 모든 생활 영역을 장악한 두 '인터넷 공룡'을 더는 내버려 둘 수 없다는 판단하에 반독점 카드를 들고 '길들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고개를 든다. 1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이하 총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반독점법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각각 50만위안(약 8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인터넷 업계가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인터넷 산업 규제 법안들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만들어진 졸속 법안으로 20대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말고 21대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체감규제포럼 등 4개 단체는 12일 서울 종로구 프렌스센터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20대 국회 임기말 쟁점법안 졸속처리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7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는 인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중국 네트워크 안전법이 올 2019년 1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중국 내 영업활동 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데이터 압박이 커지고 있다중국 네트워크 안전법 37조에 따르면, 핵심 정보 인프라 사업자는 중화인민공화국 내 운영 중에 수집하고 생성된 개인정보와 중요 업무 데이터를 반드시 중국 내 저장하도록 정한다. 해당 규정은 중국 네트워크안전법이 2017년 6월 1일 발효된 이후, 중국 내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반발로 2019년 1월까지 시행이 연기됐다. 만약 중국 내 외국 기업이 데이터를 국외로 전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구글은 그동안 막혀있던 중국 진출의 활로를 찾았다. 샤오미를 통해 증강현실(AR)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 구글은 샤오미를 통해 AR 개발 플랫폼 AR코어를 제공한다고 엔가젯,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다수 외신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R코어는 샤오미의 앱스토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그중에서도 스마트폰 Mi Mix 2S에서만 지원한다. 현재 중국은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만리 방화벽을 통해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를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여론 통제를 위해 인터넷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한국미디어경영학회는 지난 28일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IT시장의 변화와 글로벌 경쟁: 규제가 답인가?’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연세대 이상우 교수가 이번 토크콘서트의 사회를 맡았다. 이날 호서대 류민호 교수, 성균관대 박민수 교수, 동국대 이경원 교수, 법무법인 세종 이종관 박사, 울산과학기술원 정윤혁 교수가 참여했다.사회를 맡은 연세대 이상우 교수는 “최근 입법부에서 인터넷 포털에 대한 규제안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법안의 적절성을 따지기에 앞서 경제학, 경영학의 관점에서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국내외 기업간 역차별, 인터넷 산업 규제 등 국내 인터넷 산업이 위기에 처해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고자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포함된 인터넷 상생발전 협의회를 출범했다. 하지만 이날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모인 탓에 현실적인 괴리감만 확인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반적 의견이다. 게다가 정부에서조차 인터넷산업에 대한 규제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협의회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더욱 깊어진다.지난 23일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의 인터넷상생발전협의회가 첫 발을 내딛었다. 국내외 인터넷기업, 통신사, 시민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는 어느때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포털 규제, 역차별, 망중립성 등 각종 규제와 정책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지난 10월에는 포털을 통신사, 언론사처럼 규제해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됐다. 포털 규제의 대표적인 근거로는 영향력 커진 포털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못하다는 점과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의 포털 규제를 두고 아직까지 찬반이 팽팽하게 나뉘고 있다.또한 '글로벌 기업과의 역차별' 문제로 두 기업은 정부에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페이스북이 광고 매출을 현지 세무당국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2019년부터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페이스북코리아도 광고매출 집계 방식을 전환해 국내 조세 당국에 신고한다. 페이스북은 25개국의 세무 당국에 현지에서 발생한 광고 매출액을 신고하는 체제로 전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 타임스 등 다수 외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따라서 페이스북은 내년부터 광고 매출액을 아일랜드의 국제사업본부로 이전하지 않고 해당국가의 세무 당국에 신고하는 체제를 갖춘다. 데이브 웨너 페이스북 최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국내 인터넷 기업 사이에서 규제완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법에서 금지하지 않으면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네이버, 카카오, 구글코리아, 우아한형제들 등 8개 인터넷사업자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효성 위원장은 "네거티브 방식으로의 규제정책 전환 등을 통해 규제의 명확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방송통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기업 상생을 위한 공론화 기구를 구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전화 및 메시징 서비스인 스카이프가 중국 현지 법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국 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애플은 스카이프를 중국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고 외신 로이터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애플은 "스카이프가 인터넷 앱과 관련된 현지 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중국 공안부로부터 통보받았다"며 삭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스카이프가 어떠한 현지법을 위반했는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스카이프를 비롯해 지메일, 유튜브 등 구글 서비스, 페이스북, 트위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최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에서 인터넷 방송 규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효성 후보자는 “인터넷이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규제의 부재”라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서 이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규제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말을 했습니다.이 후보자의 발언대로 인터넷 산업은 많은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손에 스마트폰이 쥐어져있는 것을 보면 말이죠.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의 사회적인 영향력도 큽니다.게다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한국미디어경영학회가 구글,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IT기업에 집행하기 어려운 규제를 네이버, 카카오 등의 국내 인터넷 기업에도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역차별 이슈'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다.한국미디어경영학회는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인터넷 정책 무엇이 문제인가:규제의 역설’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상우 회장은 개회사에서 “구글, 애플 등 해외사업자들은 국내에서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제대로 세금을 내는지 알기 어려운데다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제대로 평가가
[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개인정보보호법학회(회장 김민호)와 한국인터넷법학회(회장 백태승)는 ‘ICT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인정보법제의 현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해당 학술대회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22일과 6월 17일, 총 2회에 걸쳐 포스트타워 21층 국제회의실 스카이홀에서 진행된다. 4월에는 우선
[아이티투데이 김수정 기자] 구글이 제공하는 무료 웹 메일 서비스인 ‘지메일’이 지난 27일 이후 중국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아사히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당국이 인터넷 규제를 강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복수의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전국으로 PC나 스마트 폰을 통한 지메일의 송수신을 할 수 없게 됐다. 구글의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