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돼 '난치성 폐섬유증 치료제 나노메디슨 경폐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브란스병원 박무석 교수 연구팀과 엠이티라이프사이언스 육종인 교수 연구팀이 발굴한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을 황성주 연세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흡입기 플랫폼 기술에 적용할 계획이다.이번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은 단백질 전달기술인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와 융합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오는 10월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 강한승 쿠팡 대표, 김정주 넥슨코리아 대표, 통신 3사 대표 등 기업인들이 무더기로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1년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 15명, 참고인 6명의 출석을 요청했다.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10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여러 기업인들을 증인,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정무위가 요청한 21명의 증인, 참고인 중 18명이 공정위 국정감사
자동차 블랙박스 제조사 두코가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으로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세계 각국 디자인 분야 권위자로 구성된 2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실용성, 안전성, 내구성, 인간공학적 배려, 독창성 등을 모두 고려해 심사하는 공신력 갖춘 글로벌 어워드로 평가 받고 있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이번 어워드의 경우 가전, 컴퓨터, 조명기구, 의약품 등 7,300여 개 출품작이 등장해 주목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두코의 차량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유해물질 섬유탈취제를 팔았다'는 부정적인 평판을 떠안았던 피죤이 누명을 벗었다. 당시 환경부가 한 시험연구원의 검사 결과지를 근거로 문제 제기를 했단 점에서 정부 부처의 고시 방식을 맹목적으로 따라선 안된단 목소리가 나온다. 잠재적 피해기업과 소비자를 양산하지 않기 위해선 연구기관들간 '최신 검사방법의 표준화'가 추진돼야 한단 분석이다.30일 청주지방검찰청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위해물질 검출 논란을 빚었던 피죤의 탈취제 '스프레이 피죤'이 최근 무혐의 처분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이 'BKC(염화벤잘코늄)'로 만든 '119가습기 세균제거'를 개발·판매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인 흡입독성 실험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BKC는 치명적인 독성물질로, 먹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걸 가습기를 통해 호흡기로 들이마시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런 제품을 LG생건은 지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간 110만400개나 팔았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잘못을 인정하는 데 인색했던 재계가 속속 변모하고 있다. '거물급' 이해관계자로 우뚝 선 소비자들을 의식해서다. 일부에서는 욕설과 갑질 등 각종 논란에 부닥친 기업들이 자존심 대신 사과를 택하는 배경으로 '소비자 권리의식 부상'을 꼽고 있다.22일 재계에 따르면, 과거 논란에 휩싸인 기업 대다수는 '어떻게 하면 과실에 대한 책임을 덜 질 수 있을까'에 관심을 쏟았다. 가습기살균제 사건만 해도 그렇다. 피해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른 지 8년이 됐지만 애경산업과 SK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사상자 1370명을 낸 애경산업 '가습기메이트'의 광고 모델이 방송프로그램 진행자 임백천-김연주 부부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이들 행보에 세인의 관심이 모인다. 해당 TV 광고를 보고 제품 구매를 결정했던 피해자들 중 일부가 이 부부의 근황을 접하는 데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어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식회사 유공(현 SK디스커버리)의 바이오텍 사업팀은 지난 1994년 18억원을 들여 1년 만에 세계 최초로 가정용 미생물 번식억제제인 '가습기메이트'를 만들었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전국순회 2차 전시회를 열었다.특조위는 경기도 수원시청과 손 잡고 시청 1층 로비에서 오는 17일까지 전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특조위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올해 3월 출범했다. 활동 기간은 1년이고,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까지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를 한 사람은 모두 6246명이다. 이중 경기도민은 30.5%에 해당하는 1908명이며, 수원시민도 165명에 이른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1994년 당시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을 개발했다. 그리고 애경산업은 해당 제품을 유통하고 판매했다. 하지만 개발사와 유통사 모두 살균제 원료의 인체 유독성 검증에는 소홀했다. 지난 2011년 11월부터 현재(12월 14일 기준)까지 환경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를 써 다치거나 사망해 신고한 피해자는 총 6239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확인된 사망자만 1374명이다. 또 지난 14일 갱신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통계에 의하면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이 만들고 애경산업이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가습기살균제의 피해자 안은주씨를 만났다. 이날은 경남 밀양에 사는 안 씨가 병원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 상경한 날이다. 병원 3층 안내데스크 앞 로비에서 만난 안 씨의 첫인상에는 여러 감정이 함께 존재했다. 그는 알루미늄 산소통을 담은 산소운반차를 곁에 두고 콧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 받고 있었다. 가볍게 숨을 들이쉬는 것조차도 고단해 보였다. 하지만 그가 끌어 안고 있는 신체적 어려움과 달리, 말과 행동에서는 대범함과 초연함이 잔뜩 묻어났다.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인체에 무해하다 했다. 가습기 속 세균은 물론 물때도 말끔히 없앤다 했다. 아기의 건강을 위해 가습기메이트 구입은 필수라고도 했다. 지난 1994년 11월 16일자 매일경제신문 11면엔 사상자 1374명을 낸 '가습기용 살균제'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순간이 기록돼 있다.당시 기사에 따르면 주식회사 유공(현 SK디스커버리)의 바이오텍 사업팀은 18억원을 들여 1년 만에 세계 최초로 가정용 미생물 번식억제제인 '가습기메이트'를 만들었다. 가습기의 물에 넣기만 하면 완전 살균이 가능하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서울 도봉구와 마포구가 사회적참사특조위(이하 특조위)와 손을 잡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찾기에 나선다.특조위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사업 활동을 오는 17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특조위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올해 3월 출범했다. 활동기간은 1년이고, 이에 1년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특조위는 우선 서울 도봉구와 마포구 등 2곳을 대상으로 직접 사용자와 피해자 찾기 사업을 벌인다. 방송과 옥외광고물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잠재 피해자 등록을 위한 지역상담소를 운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7년간 이어진 피해자들의 곡소리에도 SK디스커버리(옛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지난달 27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모여 가습기메이트를 개발한 SK케미칼과 판매한 애경산업을 상대로 검찰에 재고발했다. 양사는 가습기살균제의 원료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를 사용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 하지만 책임 인정과 사과를 요구하는 피해자를 외면한 채 일언 대꾸도 하지 않고 있다.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인원은 역사적으로도 전무후무한 수치다. 가습기살균제를
삼성전자 건조기 '그랑데', 인기몰이 중[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삼성 건조기 '그랑데' 16kg 신모델이 시장에 출시되자 마자 큰 인기를 끌며 최근 진행한 소비자 대상 체험단 모집에도 1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려 화제다.국내 건조기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대용량 선호도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두꺼운 겨울 이불까지 건조할 수 있는 삼성전자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가 올해 4분기 들어 자사 국내 건조기 매출의 70%까지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삼성 건조기 '그랑데'는 예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가습기살균제사건에 이어 얼마전 시중에 유통되던 대진침대의 침대매트리스 4종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대량 검출되면서 가정 내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른 더위에 여름 필수품인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세균으로부터 에어컨 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한 때이다.여름 필수가전인 에어컨. 필터 청소만 깨끗이 해도 전력 소모를 줄여 최소 10%의 전기료 절감 효과는 물론 세균걱정을 덜며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이에 옳바른 사용법을 알아보자.에어컨은 실내 공기를 끌어들여 에어컨 내부에 있는 장치를
[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리니지 IP(지적재산권)를 모바일 게임으로 만든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넥슨의 모바일 게임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작년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을 휩쓸고 올해 대한민국 게임 대상까지 받았던 히트 이후 인기작이 없는 이유에는 김정주 NXC(넥슨 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