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2008)에서 주인공 토니와 인공지능(AI) 비서 자비스가 말장난을 치던 장면을 볼 때만 하더라도, AI가 이렇게 친숙한 단어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놀랍게도 11년이 지난 지금, AI는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단, 현재 적용되고 있는 AI는 영화 속 묘사와 같이 스스로 생각하고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수준까지 발전한 것은 아니며, 일정한 패턴에 기반해 문제를 해결하며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형태로 적용되고 있다. 사이버 보안 분야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예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