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랑스에서 낙태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28일(현지시간) AP,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프랑스 상원은 이날 헌법 제34조 '법률 규정 사항' 내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문구를 넣은 개정안을 찬성 267표, 반대 50표로 가결 처리했다. 투표 결과 직후 에릭 듀퐁-모레티 법무장관은 "이번 투표는 역사적이다. 상원은 여성의 권리에 관한 새로운 페이지를 썼다"고 말했다. 앞서 하원은 지난달 30일 찬성 493표, 반대 30표로
“법대로 하자”[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어디서든 시비가 붙기만 하면 너 나 할 것 없이 먼저 꺼내는 말이다. 이때 법은 자신이 사회 상식과 다르지 않다는 주장하기 위한 근거로 사용된다. 하지만 만약 법이 사회를 반영하지 못한다면, 법은 법으로서의 효용가치를 잃고 퇴색하게 된다. 헌법 또한 마찬가지다. 헌법은 국민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권을 규정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은 막대하다.그렇다면 지금의 헌법이 인터넷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70주년 제헌절을 맞아 ‘정보’, ‘통신’, ‘기술’이라는 세 키워드로 헌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