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권 상반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 금융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뱅크는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카카오페이는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2일 2023년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당기순이익 18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238억원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뱅크,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838억원 기록또 카카오뱅크는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 2482억원을 달성했으며 2분기 평균 월간 사용자 수(MAU)는 1735만명으로 1분기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사이버보안 역량이 은행 등 금융회사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후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면서 금융에서 사이버보안이 차지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금융경영브리프 ‘은행의 새로운 경쟁력, 사이버보안’이라는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사이버보안 역량이 곧 은행 경쟁력..."장기 전략 마련해야"연구소는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로 사이버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은행의 사이버 보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사이버공격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분쟁 조정 전담기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금융분쟁조정중재원’ 설립과 분쟁조정의 편면적 구속력 도입을 골자로 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재 한국에서 금융사와 소비자 간 분쟁조정을 담당하는 기관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다. 그러나 분쟁조정위원회의 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분쟁조정의 법정 처리기간이 위태롭게 지켜지는 상황이다.이정문 의원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처리한 금융민원은 2017년부터 연평균 3.1%씩 늘어 2021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시중은행들이 뱅킹 앱을 생활금융 앱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에 나섰다. 빅테크, 핀테크 기업들의 공세에 대응해 은행들이 생활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할 수 있는 생활 서비스가 늘고 있다.⦁ "변해야 산다"...시중銀 생활금융 플랫폼 전환 박차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 앱에서 꽃 배달을 주문하고 국내산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올원뱅크에서 한국화훼농협의 꽃다발과 화환, 난 등의 상품을 등록된 농협계좌와 카드로 결제할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와대 국민청원에 금융 관련 내용들이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그중 일부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제기해야할 내용도 있어 국민청원이 금융민원 게시판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에 지금까지 수천건의 금융청원이 올라왔다.실제로 ‘금융’을 키워드로 국민청원 검색을 해보니 1만건, ‘은행’을 키워드로 한 검색은 9200건, ‘보험’을 키워드로 한 검색은 1만5000건의 결과가 나왔다.국민청원 중에는 금융정책이나 금융과 관련된 주장, 새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3일 2차 예비허가 심사 서류를 받고 이후 차수부터는 한달 간격으로 정기 접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주주 리스크로 중단했던 핀크 등 하나금융 계열사 4곳의 심사도 재개했다. 다만 중국 대주주의 적격성이 검증되지 않은 카카오페이는 보류했다. 마이데이터 산업의 핵심축인 핀테크 업계 내 희비가 갈린 것이다. ⦁ 2차 마이데이터 스타트...50여곳 도전 관측 속 카카오페이는 언제? 31일 대주주 부적격 문제로 허가 심사가 중단되면서 본인신용정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이 분주하다.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세부 법 내용에 대한 홍보에 들어간 가운데, 금융회사들도 서둘러 금융소비자보호법 이행을 다짐하고 조직 개편, 인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융회사들은 법 시행으로 부담과 규제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첫번째 법 적용 대상이 되지 말자는 분위기가 읽힌다. 금융소비자들의 권리 강화를 골자로 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은 오는 3월 25일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금융당국, 금융회사들 금소법 시행 앞두고 대응 분주 서울핀
◇국·실장 직위부여▲총무국장 최병권 (前 대전광역시청 파견) ▲공보실 국장 박지선 (前 보험감독국 부국장) ▲정보화전략국장 장성옥 (前 IT·핀테크전략국 부국장) ▲법무실 국장 양진태 (前 분쟁조정1국 부국장) ▲자금세탁방지실장 이길성 (前 강원도청 파견) ▲보험영업검사실장 박진해 (前 실장급 연수파견) ▲보험리스크제도실장 윤영준 (前 광주광역시청 파견) ▲외환감독국장 엄일용 (前 전라남도청 파견) ▲상호금융감독실장 권화종 (前 예금보험공사 파견) ▲저축은행검사국장 이희준 (前 실장급 연수파견) ▲자산운용검사국장 김정태 (前 전문사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대출, 사모펀드 관련 민원 증가의 영향으로 올해 1~3분기(1~9월까지) 금융민원이 지난해 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1~3분기 금융민원 접수건수가 총 6만8917건으로 전년 동기 6만1052건 대비 12.9%(7865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은행 민원은 925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1762건)이나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여신’ 민원이 35.9%로 가장 높았고 ‘예적금’ 민원이 11.7%, ‘방카 및 펀드’ 민원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올해 금융교육이 전년 대비 1/3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8월까지 금융교육을 받은 인원이 6만7165명으로 전년 동기 교육인원 18만1000명의 33% 수준에 머물렀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6년 3686회에 걸쳐 23만699명에게 금융교육이 이뤄졌다. 2017년에는 금융교육이 4578회 진행돼 32만7216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후 매년 30만명 이상이 금융교육을 받았다. 2018년에는 4561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핀테크 시장에 업종을 불문한 합종연횡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와 SC제일은행은 공동 개발한 소액단기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SC제일은행은 토스에 고객 심사 업무를 위탁하고, 토스는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약 3분 이내로 진행한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지정대리인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은행과 핀테크 업체의 첫 협업이다. 핀테크 플랫폼으로 입성도 줄을 잇고 있다. 토스의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에 입점한 금융사는 1금융권 은행 10곳을 포함한 총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올해 연말까지 금융당국이 운영하는 사이트들이 최신 웹표준, 웹접근성 등에 맞춰 재정비된다. 그동안 특정 웹브라우저 등에 맞춰 개발돼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줬던 금융 사이트들이 개선되는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9월부터 12월까지 메인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비롯해 운영하는 사이트 전반에 대한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금감원은 대표 홈페이지의 메뉴와 디자인 등을 개편하고 최신 웹표준 기술을 적용하며 플러그인 등이 적용된 부분은 제거할 계획이다. 또 중소·혁신기업의 금융시장 자금조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가맹형 플랫폼 택시 사업 ‘카카오T 블루’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 중인 카카오모빌리티가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 17일 특허청이 제공하는 특허 정보 검색 사이트 키프리스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포인트’ 상표를 출원하고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포인트 제도가 도입되면 이용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택시, 주차, 바이크, 대리운전 등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하고 결제시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카카오모빌리티가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포인트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감독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금감원은 오는 9월까지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21일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 주재로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TF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윤석헌 원장은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 3법과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un-contact) 문화의 확산은 디지털 경쟁을 가속화시킬 것”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민원 제도와 처리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섰다. 금융위는 내부 민원처리 체계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금융민원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금융회사에 소비자보호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26일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2020년 금융위원회 민원행정 제도개선 계획'을 마련했다. 금융위는 개선되는 민원 업무에 대한 협력을 위해 금융감독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KDB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자산관리공사, IBK
정부가 이달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블록체인ㆍ암호화폐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의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확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 사실상 ICO를 전면 금지한 이후 1년 간 암호화폐의 부작용에만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암호화폐 대응에 관한 정책실명 과제 사업내역서를 금융민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정책실명 과제는 주요 국정현안, 국민의 요청이 있는 사업, 100억원 이상 예산이